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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및 징후

HIV에 감염되었음을 나타내는 '초기증상'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에이즈에 감염되면 3내지 6주 후에 독감과 비슷한 증상, 다시 말해서 열이 나고, 목이 아프고, 전신이 쑤시고, 구역, 구토, 설사가 나며 몸이 나른해지면서 일부에서는 임파선이 붓거나 피부에 붉은 반점이나 두드러기가 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1내지 2주가 지나면 저절로 사라진다.

그러나 이러한 증세는 모든 감염인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이러한 초기증상은 약 30-50%의 감염인에서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은 여러 다른 질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과 같으므로 이런 증상이 있다고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에이즈 감염 위험성이 있는 행동을 한 사람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증상과 유사한 현상이 본인에게 나타난다고 하며 감염을 의심하게 되는 경우도, 바로 이 에이즈 증상이 여러 다른 증상과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HIV에 실제로 감염된 사람에게 이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 증상을 'HIV 급성감염증'이라고도 말할 수 있느데, 이는 인체에 들어온 HIV가 증식하여 혈액 속으로 도는 바이러스혈증으로 인해 일어난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감염인 자신의 면역력에 의해 억제되면서 저절로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항체는 이 증상의 소실 후 수주만에 검출된다.

  • 핵심 : 초기증세는 모든 감염인에서 다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약 30-50%의 감염인에게서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증상들은 여러 다른 질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과 같으므로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하여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HIV에 감염되면 어떠한 임상경과를 거치는가?

에이즈에 감염되면 일부 감염자에서 수 주 후에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느끼지만, 대개는 에이즈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수년간 아무런 증상도 없이 정상인과 똑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일부감염인은 이 시기에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임파선이 붓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시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면역기능은 계속 감소하게 되며, 또한 남에게 전파시킬 수 있는 감염력도 갖고 있다.

감염후 대개 8-10년이 지나면 에이즈로 이행하게 되는데, 이러한 에이즈로 이행하기 바로 직전, 다시 말해서 수개월 또는 1-2년 전에 몇 가지 전구증상이 나타난다. 전구증상으로서는 밥맛이 없고, 피곤하고, 잠잘 때 심하게 땀을 흘리거나, 이유 없이 열이 나고, 설사가 계속 되면서, 체중이 급속히 감소하기도한다. 또한 여러 가지 피부병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억력이 나빠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몸의 균형을 잡기가 힘들어지면서, 심한 경우에는 글씨 쓰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특히 한달 이상의 고열, 10% 이상의 체중감소, 한달 이상의 설사증상이 에이즈 발현이 가능한 고위험군환자, 예를 들면 동성연애자나 성생활이 부정한 자, 마약중독자등에서 나타날 경우는 HIV 항체검사와 의사의 관찰이 필요하다. 에이즈로 이행하면 대개는 2-3년 후에 위중한 감염증과 암으로 인해 사망하게 된다.

  • 핵심 : HIV에 감염되면 일부 감염자에서 수 주 후에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느끼지만, 대개는 에이즈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수년간 아무런 증상도 없이 정상인과 똑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에이즈로 이행한 후에는 대개는 2-3년 후에 위중한 감염증과 암으로 인해 사망하게 된다.

HIV 감염인을 겉모습으로 알아볼 수 있는가?

보통 에이즈감염자를 알아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HIV에 감염된 사람이 어떠한 증상을 보이게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HIV에 감염된 사람의 외형적인 증상으로 이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HIV에 감염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감염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KAPOSI-육종이나 결핵, 혹은 일반적인 감염으로 고통받는 중이 아니라면, 에이즈감염자라도 보통 사람처럼 건강해 보일 수 있다.

  • 핵심 : 보통 HIV에 감염된 사람을 외관으로 알아보기는 어렵다.

HIV 감염 후 에이즈환자로 진행하기까지 얼마나 걸리는가?

HIV에 감염된 지 10년 이내에 감염인의 절반정도가 에이즈환자로 진행된다. HIV에 감염된 사람이 에이즈증상을 보이기 전까지의 기간을 에이즈의 '무증상기'라고 한다. 감염된 후 에이즈증상을 보이기 전까지 감염자들은 건강하다고 스스로 느끼는 것은 물론 남들에게도 건강하게 보인다. 따라서 감염인들은 자신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수 있다. 감염자는 수혈이나 성접촉을 통해 자신의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핵심 : HIV에 감염된 지 10년 이내에 감염자의 절반정도가 에이즈환자로 진행된다. HIV에 감염된 사람이 에이즈증상을 보이게 되기 전까지의 기간을 에이즈의 '무증상기'라고 한다.

HIV 감염인과 에이즈 환자의 차이는 무엇인가?

HIV 감염인이란 몸 속에 에이즈바이러스(HIV)를 갖고 있는 사람을 말하며, 에이즈환자는 감염 후 면역체계가 파괴되어 2차적인 감염증이나 악성종양이 나타난 경우를 말한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감염 후 8-10년이 지나면 에이즈 환자로 이행하는 것으로 생각되나, 이는 성접촉에 의해서 감염된 경우이고, 수혈로 인해 감염된 경우에는 이기간이 더 짧아서 3-4년 후에 에이즈로 이행한다.

에이즈 환자에서는 정상인에서 잘 나타나지 않는 여러 가지 곰팡이, 바이러스, 원충, 기생충 등에 의한 폐렴, 뇌염, 장염, 망막염 등이 발생하고, 최근에는 결핵, 특히 치료약제에 내성을 보이는 결핵이 잘 발생한다. 주폐포자충에 의한 폐렴, 거대세포바이러스 폐렴과 세균성폐렴, 캔디다구내염, 식도염, 크립토코커스 뇌막염, 톡소플라즈마 뇌염, 헤르페스바이러스, 직장궤양등 여러 가지 2차성 감염, 즉 기회감염성 질환이 합병되고 또한 카포시육종과 같은 피부암, 임파선암과 같은 악성종양이 나타나기도 하고, 일부에서는 에이즈바이러스가 뇌로 침입해서 두통, 경부강직등 뇌막염증상은 물론 지능저하, 우울증, 경련, 진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후기에는 기억장애, 전신쇠약이 발생하여 환자를 백치상태로 만들어 직장생활은 물론, 일상생활도 전혀 못하게 한다.

  • 핵심 : HIV 감염인과 에이즈 환자 모두 비감염인에게 에이즈를 전파시킬 수 있다.

HIV에 감염된 모든 사람들이 에이즈 환자로 진행하는가?

1992년 당시, 과학자들은 HIV에 감염된 사람의 절반 정도가 10년 이내에 에이즈환자로 진행하게 된다고 추정하고 있었다. 이러한 추정은 1970년대 남성의 B형 간염에 대한 연구에서 사용한 혈액표본을 샌프란시스코에서 연구함으로써 얻어진 결과이다. 이 연구에 의하면, 감염된 지 10년 후 감염된 남성의 절반 정도가 에이즈환자로 진행된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과학자들은 HIV 감염인들이 얼마나 빨리 에이즈 환자로 진행되는지를 실험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보다 정확한 통계와 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얻게 되기까지는 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로 될 것이다. 최근까지 과학자들은 HIV의 진행속도를 늦추어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여러 가지의 약품들을 개발해 왔다. 최초의 항바이러스 약품은 AZT (Zidovudine)로 1987년 미국 FDA의 공인을 받았으며 1991년 DDI(Didonosine), 1992년 DDC(Zalcitabine), 1994년 D4T, (Stavudine), 1995년 3TC (Lamivudine)이 인정을 받았다. 이후 단백분해효소억제제가 개발되어 1995년 Saquinavir가 인정받았으며 1999년까지 항에이즈 약물로 승인을 받은 약물은 전체 14종류 16가지 제형이 있다.

  • 핵심 : 1992년 당시, 과학자들은 HIV에 감염된 사람의 절반 정도가 10년 이내에 에이즈환자로 진행하게 된다고 추정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AZT, DDI, DDC, D4T와 같은 약품의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혼합하여 사용하는 치료방법은 감염의 진행속도를 늦추었다.

HIV에 감염되면 결국 죽게 되는 것인가?

보고에 따르면 일부 감염인의 경우 감염 후 10여 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증세도 느끼지 못함은 물론, 면역기능까지도 완전히 정상임이 밝혀졌다. 이는 매우 희망적인 사실로서 극히 일부 에이즈바이러스는 전혀 뜻밖에도 병원성이나 병독성이 거의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하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의 면역학적 특성으로 림프구 특히 억제림프구라는 CD8 림프구가 증가하였다는 사실도 연구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건강한 감염자들이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게 살 것인지, 아니면 수년 후에는 다른 감염자와 똑같이 에이즈로 이행해서 결국 사망할 것인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하겠다. 또한 최근에는 그 효과가 뛰어난 약제들이 이미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고, 3가지 약제를 혼합하는 3제병용요법을 통해서 약 2년 반 이상 HIV RNA, 즉 혈중에서 에이즈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임상발표가 있다. 현재 임상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그 기간은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이고 있고, 또한 전세계적으로 많은 의사와 연구원들이 계속적으로 효과적인 약제를 개발하는 과정에 있으므로 희망을 가지고 담당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건강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 하겠다.

  • 핵심 : 전세계적으로 많은 의사와 연구원들이 계속적으로 효과적인 약제를 개발하는 과정에 있으므로 희망을 가지고 담당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건강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 하겠다.

기회감염(Opportunistic Infection)이란 무엇인가?

기회감염이란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때에 발생하는 감염을 말한다. HIV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면역체계에 손상을 가함으로써 질병에 대한 저항능력을 약화시킨다. 따라서 건강한 면역체계를 가진 경우라면 쉽게 치료가 되지만, 에이즈환자일 경우에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와 같은 병원균이 인체에 침입했을 때 면역체계가 저항하지 못하여 생명에 위협을 받게 된다.

여러 가지 약품들이 감염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에이즈환자들은 반복되는 감염으로 신체의 약화가 가속화됨으로써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 핵심 : 기회감염이란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때에 발생한다. 면역이 약해진 상태에서 병원균이 신체에 침입하게 된다.

HIV 감염인들은 어떻게 기회감염에 걸리는가?

HIV에 감염된 사람들의 면역체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린다. 면역체계는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병원체를 공격하는 물질을 만들어 내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이 병원체를 잡아먹어 없애는 것이다. HIV는 후자의 면역체계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를 감염시킨다. 정상적인 면역체계가 규칙적으로 기회감염을 통제하고 이에 저항하는데 반하여 손상된 면역체계는 이러한 기능을 할 수 없다. 어떠한 기회감염은 에이즈를 치료하는 과정에서도 올 수 있다. 에이즈환자는 계속되는 기회감염으로 고통받게 된다.

  • 핵심: HIV에 감염되면 면역체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런 다음 신체는 병원체의 공격을 받으면 그것을 방어 할만한 능력을 잃게된다. 에이즈 환자는 신체의 부실한 면역체계로 인해 쉽게 기회감염에 걸린다.

HIV는 결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결핵은 박테리아에 의한 질병으로서 신체의 어느 부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폐에서 발생하게 된다. 결핵은 피로감이나 식욕부진, 체중감소, 열, 취침시 땀을 심하게 흘리는 것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폐결핵일 경우에는 흉부통증이나 기침까지 수반하게 된다.

수년동안 미국의 결핵환자 수는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이후로 또다시 증가하고 있다. 결핵균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결핵으로 발병하지는 않는다. 결핵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려면, 결핵균에 감염되었을 경우 보통 한 가지 약을 최소한 여섯 달 동안은 복용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결핵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의 약을 여섯 달 이상 복용하여야 한다. 결핵균은 공기를 통해 전염된다. 결핵을 앓고 있는 사람이 기침이나 말 또는 노래를 할 때, 주위에서 같은 공기를 들이마시게 되는 경우 결핵에 걸릴 위험이 있다. HIV는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기 때문에, HIV와 결핵균 모두에 감염되었을 경우 결핵균에만 감염되었을 때보다 결핵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이러한 이유에서 보건당국에서는 HIV에 감염된 사람들에 대한 결핵감염 여부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 핵심 : 결핵은 박테리아에 의한 질병으로서 신체의 어느 부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폐에서 발생하게 된다. 결핵균에 감염된 모든 사람들이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HIV와 결핵균에 모두 감염된 사람은 거의 대부분이 결핵을 앓게 된다. 결핵에 걸린 사람들이 기침을 하거나, 말하거나, 재채기를 하거나, 노래를 할 때, 공기를 통해서 결핵균이 퍼질 염려가 있다. 결핵균의 감염으로부터 결핵으로 발현할 때까지 또는 완치될 때가지 그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약이 있다.

HIV 감염인에서 나타나는 다제내성결핵의 특징은 무엇인가?

다음과 같은 경우 다제내성결핵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 면역체계가 손상되어 있는 상태에서, 치료제에 내성인 결핵균에 가까이 노출되었을 경우
  • 의사의 지시대로 약을 복용하지 않았을 경우
  • 의사의 처방전이 효과적이지 않을 때
  • 과거에 결핵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이러한 다제내성결핵은 최소한 세 가지 이상의 유효한 항결핵제가 포함되도록 하여 장기간 투여해야 한다.

  • 핵심 : 다제내성결핵 MDR-TB(Multi-Drug-Resistant Tuberculosis)이란 결핵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약에 대해 결핵균이 내성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다제내성결핵은 최소한 세 가지 이상의 유효한 항결핵제가 포함되도록 하여 장기간 투여해야 한다.

카포시 육종(Kaposi's Sarcoma)이란 무엇인가?

카포시 육종은 혈관종양의 일종이다. 미국에서 HIV 감염이 발견된 후 초기 몇 년 동안에, 에이즈에 걸린 사람들에게 카포시육종이라는 새로운 형태가 나타났다. 이것은 피부에 감색 내지 자주색을 띄는 반점, 혹은 결정의 형태로 나타나며 피부뿐 아니라 림프관이나 폐, 소화기관, 입에 나타난다. 에이즈에 걸린 사람 중 35∼40%정도가 카포시육종이 나타난다. 미국에서 1992년 말에 에이즈로 진단 받은 사람 중 9%가 카포시육종에 걸렸다. 최근 새로 발견된 Human Herpes VIRUS-8이 원인 병원체로 생각되고 있다.

  • 핵심 : 카포시육종은 혈관과 신체내부에 영향을 주는 혈관종양의 일종이다. 우리나라의 에이즈 기회감염 중 카포시 육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3%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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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보건정책과 감염병대응팀 문의전화 061-531-3751
  • 최종수정일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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