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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친절은 차원이 다르네요.

  • 작성자 송연하
  • 작성일 2016-07-24

지난 주말 땅끝마을을 방문했었습니다.

서울에서 KTX를 타고 광주를 거쳐 시외버스로 해남까지, 

그리고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최종 목적지로 가야 하는 먼 길이었는데요..

초행길이라 헤매는 일이 잦았는데, 그 때마다 도움주신 분들 덕분에

무사히 여정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고마움을 전할 길이 없어 여기에나마 글을 올립니다.


ㅇ해남에서 땅끝마을까지 가는 직행버스가 일찍 끊어진 바람에 완행버스를 타야했을 때,

   "내리고 타는 사람이 없으면 빨리 도착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말라."고 위로해주신 티켓판매처 직원분,

ㅇ광주에서 해남까지 오는 동안 옆자리에 계셨던 분은 터미널에 걸려있는 지도를 보며 

   완행버스 노선을 짚어주시고 중간쯤 내려야 하니 주의하라고 당부해 주시더군요. 

ㅇ가장 고마웠던 분은 완행버스(해남교통) 기사님이셨습니다.

  앞선 당부에 따라 목적지를 미리 말씀드리기도 전에, 먼저 관심가져 주시고 배려해 주셨습니다.

  목적지에 다다를 즈음, "날도 어두운데 잘못 내리면 안된다."시며 리조트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시더니 

  위치가 맞는지 직접 확인하시고는 정류장에서 200여미터 떨어진 정문 앞에서 내려주셨습니다. 

  비록 버스 경로였다 해도, 그렇게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배려해 주신 기사님은 처음 뵀네요. 


제가 못찾은 건지.. 해남교통은 따로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사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네요.

참고로 기사님 찍은 사진도 함께 올리니 보답할 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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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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