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유영걸 군수님

문어준 관광과장님

땅끝마을의 강주은씨 정말 감사합니다.

어느 지역이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훌륭한 문화유산은 많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번여행에서 그런 훌륭한 자산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지는 못한다는걸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실 2박3일 일정으로 다른 지역을 거쳐서  해남에 들르기전엔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외엔

그다지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두륜산 대흥사,달마산 미황사와 도솔암을 거쳐 땅끝마을에 이르렀을때에야

아 정말 아름답고 귀한 추억은 사람이 만들어주는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땅끝마을 매표소에 근무하는 강주은씨야말로 해남의 그어떤 절경이나 훌륭한 문화유산보다

더 진한 감동을 주는 요소로구나 하는걸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역시 여행은 사람이 주는 감흥과 인정미 그리고 친절함이 겯들여 젔을때

진정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떤 지역은 아름답고 훌륭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갖고 있으면서도

공무원들의 불친절과 무례함 그리고 상인들의 지나친 상술로 인하여 씁쓸한

뒷맛을 안고 두번다시 가고싶지 않고 주위사람들에 불쾌했던 경험을 이야기하게 되는데

이번여행 땅끝마을의 아름다운 추억은

한분의 공무원의 상큼한 미소와 몸에 베인 진정한 친절로 인해 해남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

해남사람에 대한 좋은 인상이 다시 가고싶고 주위사람들에게 적극추천하고 싶은

해남을 각인시켰습니다.

비단 땅끝마을에 근무하는 강주은씨만이 친절한 공무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강주은씨로 인하여 해남군 전 공무원들도 다 그렇게 친절할거라는 믿음이 생기네요.

군수님,과장님,해남군의 모든 공무원분들

그리고 강주은씨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해남군이 발전하고 군민들이 번영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