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과 북평면사무소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저는 지난 2015년 12월과 2016년 3월에 ‘주택보다 높게 건축된 도로 및 농로의 원상 복구 요청의 건’으로 두 차례에 걸쳐 해남군청에 민원을 제기했었습니다. 연로하신 어머님께서 살고 계시는 북평면 소재의 집 앞 뒤쪽과 맞닿아 연결되어 있는 도로와 농로의 높이가 수차례의 공사로 인하여 집 마당보다 높아져서 차량 추돌 등의 사고(실제로 과거 7번의 안전사고 발생)와 우천 시 침수 피해 등이 발생하고 있어, 처음에는 마당 복토 등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노력하였으나 도저히 개인적인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니, 도로 및 농로의 높이를 원래대로 집의 높이보다 낮게 정비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본 민원은 지역 주민들과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예산 또한 소요되는 일이었기 때문에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남군청 및 북평면사무소 관계자 분들께서 오랜 시간에 걸쳐 상호 협의하며 본 민원을 해결해 주시기 위하여 백방으로 뛰시며 많은 노력을 해주셨기에 도로 쪽은 안전 펜스 설치로 통행하는 차량들이 서행하게 되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현저히 감소하였고, 농로 쪽은 마당 안에 배수구를 설치하여 마당으로 유입되는 물을 외부로 배출함으로써 생활의 불편함이 해소되었습니다.
■ 해남군청 지역개발과 경관개발팀 임병태 주무관님께서는 직접 저희 어머님 집에 수차례 방문하셔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면서 여러 가지 대안을 제시해주셨고, 마당 포장과 배수로 공사로 농로 쪽에서 마당으로 발생할 수 있는 침수 문제를 차단해주셨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그 때 그 때 연락을 주시며 내용을 공유해 주신 덕분에 저도 편안한 마음으로 제 생업에 종사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 해남군청 지역개발과 경관개발팀 문역 팀장님께서는 임병태 주무관님과 함께 저희 어머님 집의 환경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시고는 마치 자신의 일처럼 안타까워하시면서 신속하게 일이 처리될 수 있도록 수고를 아끼시지 않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 해남군청 안전건설과 김영환 주무관님께서도 역시 저희 어머님 집까지 방문하시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고, 저의 애로사항을 경청하시면서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위해 정말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도로 쪽에 안전 펜스를 설치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되어, 그동안 수차례의 차량 추돌 사고를 직접 겪으시면 늘 불안해 하셨던 어머님께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으시게 되었습니다. 안전 펜스 설치 과정에서 일부 지역주민들 사이에 이견이 발생하기도 하였으나, 저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의견까지 두루 취합하셔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 해남군청 안전건설과 토목팀 박영선 과장님께서는 김영환 주무관님과 함께 저희 어머님 집에 찾아 오셔서 직접 현장을 살펴보시면서 저의 고충을 세심하게 들어주셨고, 부서 내에서 긴밀한 협조로 민원 해결을 위해 수고해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 북평면사무소 김용환 토목주무관님께서는 당시 북평면으로 발령 받아 오신 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저희 어머님 집까지 직접 방문하셔서 오랜 시간 동안 민원 내용을 꼼꼼하게 점검하시며 문제점을 파악하셨습니다. 도로 쪽 안전 펜스 설치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상충한 일부 지역주민들로부터 항의를 받게 되었을 때에는 얼마나 죄송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한결 같이 민원인의 입장에서 배려를 잊지 않으셨고, 지역주민들께는 설득과 조정으로 매끄럽게 마무리해주셨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북평면사무소 박창우 토목주무관님께서는 저와 직접 대면하여 상담해 주시면서 소소한 문제들까지 챙기셔야 하다 보니 때때로 의견 차이가 생기기도 하였으나, 끝까지 성심성의껏 민원을 해결해주시고자 노력하여 주셨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위의 모든 관계자님들께서 민원인의 소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백방으로 뛰시면서 노력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덕분에 민원이 해결되었고, 무엇보다 안전사고의 위험이 현저히 감소하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평소 민원인은 공적인 관계에서 ‘을’의 입장이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그동안 제가 얼마나 그릇된 편견을 갖고 있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고, 공무원님들께서 주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친절하고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시기 위하여 노력하시는 모습을 직접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지만, 먼저 이 지면을 빌어 저와 저희 어머니를 대신하여 감사를 전하고, 더불어 혹 일의 처리 과정에서 제가 다소 무례했던 점이나 저로 인하여 입장이 곤란하셨던 부분이 있었다면 죄송하다는 말씀도 함께 전합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