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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농사정보

주간농사정보(11. 27 ~ 12.3)

  • 작성자 최영경
  • 작성일 2011-11-30

주 간 농 사 정 보


◈ 기상전망(11월 하순~12월 중순)
 1 날씨전망    
□ 기온은 11월 하순에 평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12월 상순에 평년보다 많겠음
  ❍ (11월 하순)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음.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고, 내륙산간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오는 곳도 있겠음.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 (12월 상순) 전반에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며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겠으나 이후 기온이 상승하여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대륙고기압 확장시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오겠으며,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또는 내륙산간에 눈이 내려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음
  ❍ (12월 중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고, 서해안 및 내륙산간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오는 곳도 있겠음.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2 순별 예보
         구 분                          평 균 기 온                               강 수 량
     11월 하순          평년( 2∼12℃)보다 높겠음          평년( 9∼25㎜)과 비슷하겠음
     12월 상순          평년(-1∼11℃)과 비슷하겠음          평년( 7∼21㎜)보다 많겠음
     12월 중순          평년(-3∼ 9℃)과 비슷하겠음          평년( 4∼17㎜)과 비슷하겠음


◈ 벼농사
 가. 볍씨 준비
  ○ 벼 보급종은 자기 지역에 공급되는 품종과 그 품종의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기간 내에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도록 한다.
  ○ 내년에 심을 볍씨는 지역에서 추천하는 고품질 품종 중에서 보급종을 신청하거나 순도 높은 우량종자 생산 농가와 자율교환을 하여 확보하도록 한다.
 나. 논토양 개량
  ○ 땅심을 높이기 위해 볏짚을 깔아 준 논은 18㎝ 이상 깊이갈이를 해서 볏짚이 잘 썩도록 해 주어야 내년도 농사에 지장이 없고,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다.
  ○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겨울 동안 볏짚, 보릿짚 등을 이용 외양간두엄을 생산하여 모아 놓았다가 봄갈이하기 전에 퇴구비로 이용하도록 한다.
  ○ 모래논 등 찰흙이 적어 생산력이 떨어지는 논은 찰흙함량이 많은 양질의 흙으로 객토를 하여 토양조건을 개선하도록 하고, 유기물 주기 등 토양을 종합 개량하여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다. 농기계 보관
  ○ 겨울철 농기계는 눈․비를 맞지 않는 안전한 곳에 보관하도록 하고, 보관 시 트랙터는 클러치를 떼어놓고 유압 리프트암을 올린 상태로 보관하도록 한다.
  ○ 콤바인은 컴프레서 등을 이용하여 깨끗이 청소해 주도록 하고, 예취날은 그리스를 발라 녹이 슬지 않도록 한다.
  ○ 겨울 동안 사용하지 않는 쟁기, 로터리 등 작업기는 오일을 발라 주어 녹이 슬지 않도록 해 준다.
 라. 벼 수확 후 관리
  ○ 미곡의 건조과정 중의 쌀 품질이 저하되는 원인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먼저 급격한 건조에 의한 금간 쌀(동할미) 발생, 수분함량이 높은 벼의 경우 건조 지연으로 인한 변질, 높은 온도에 의한 건조시 열손상립 발생, 과도한 건조에 의한 식미악화 및 도정 곤란 등을 들 수 있다.
  ○ 수확시 벼의 수분함량은 대개 22~25%정도이기 때문에 이를 수분함량 15%까지 건조시켜야 한다. 벼 건조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온도, 습도, 풍속, 자리바꿈 등이 영향을 미친다.
   - 종자용은 40℃이하, 식용은 50℃이하에서 건조
  ○ 미곡저장 중 온도 및 습도가 높으면 저곡해충 발생 및 미곡의 양적․질적 손실이 심할 뿐만 아니라 화학적 변화도 많이 일어나 품질이 떨어진다.
  ○ 저장성을 높이기 위하여 곡물의 수분함량을 15%이하로 유지하고 저장고내의 온도는 15°c이하, 습도는 70%이하가 되게 하고, 공기조성은 산소 5~7%, 탄산가스 3~5%로 유지시켜 준다. 따라서  농가에서도 수확 후 즉시 건조저장 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


◈ 밭작물
 가. 밭작물 관리
  ○ 감자, 고구마는 저장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여 안전한 저장이 되도록 한다.
  ○ 감자 시설재배를 할 때 씨감자는 20~30일간 산광싹틔우기를 하여 심은 후 싹이 빨리 나올 수 있도록 하고, 파종 3~7일전 절단하여 절단면이 완전히 큐어링된 후 심는다.
  ○ 보리는 습해에 약하여 피해를 받기 쉽고, 피해를 받으면 뿌리를 깊게 뻗지 못하여 동해와 황화현상이 발생되므로 땅이 얼기 전에 배수로를 정비하면서 흙넣기를 실시하여 습해와 동해를 예방하고, 생육후기의 쓰러짐을 방지토록 한다.
 나. 보리, 밀 월동관리 대책
  ○ 배수구 정비로 습해 피해를 감소한다.
  ○ 배수 작업을 겸한 흙넣기와 트랙터 부착 로울러 이용 보리 밟기를 한다.
  ○ 씨뿌린 직후에 유기물을 덮어주지 못한 포장은 12월 중․하순경 생육이 완전 정지된 후 퇴비, 거친 두엄, 왕겨 등을 10a당 1,000kg 기준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다.
  ○ 월동전․후 분얼이 왕성할 때 까지는 1㎝정도, 무효분얼기 이후는 2~3㎝ 이상의 깊은 토입으로 분얼억제와 도복방지 및 잡초발생을 억제한다.


◈ 과수
 가. 과원관리
  ○ 동해 피해를 받기 쉬운 원줄기, 주지는 백색 페인트를 칠하거나 짚 등으로 싸서 보호하고, 내한성이 약한 포도는 땅에 묻거나 싸매 주며, 어린 묘목이나 세력이 약한 나무는 짚 등으로 땅에서부터 1m 정도 부위까지 싸맨 후 30㎝ 정도 흙으로 덮어서 동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 어린 나무는 겨울 동안에 야생동물이 원줄기를 잘라먹거나 껍질을 갉아먹어 피해를 주기도 하므로 산에서 가까운 과수원 등에서는 피해 방지대책을 세우도록 한다.
  ○ 조류 피해방지를 위해 씌웠던 방조망은 눈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측면으로 걷었다가 봄에 다시 씌우도록 한다.
 나. 과실 저장고 관리
  ○ 과실 저장고에 상자는 너무 많이 쌓지 말고 3∼4상자마다 통로를 만들어 공기 유통이 잘 되도록 해 준다.
  ○ 최대적재물량은 저장고 부피의 70∼8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저장고 벽에서는 30∼50㎝, 천장에서는 50㎝ 정도의 공간을 유지시켜 환기가 잘 되도록 해 준다.
  ○ 저장고의 온도가 정확하게 유지되는지 수시로 저장고 안의 온도를 관찰하며, 냉각기에 서리가 많이 끼면 냉각효과가 떨어지므로 자주 관찰하여 서리를 제거한다.


◈ 채소
 가. 가을배추
  ○ 아직까지 수확하지 않은 배추는 서둘러 수확하여 얼지 않도록 임시저장을 하고 저장이 곤란한 경우는 빨리 출하토록 한다.
 나. 시설채소
  ○ 보온용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걷어 주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한다.
  ○ 낮에는 환기를 알맞게 실시하여 과습과 고온장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 눈이 많이 내릴 때는 비닐하우스 지붕 위에 쌓이지 않도록 쓸어내리거나 빨리 녹아내릴 수 있도록 하고, 하우스 주변의 배수로를 잘 정비하여 시설 내부가 과습하지 않도록 한다.
  ○ 육묘 중이거나 오이․토마토․풋고추 등의 열매채소는 밤 동안의 최저 온도를 12℃ 이상, 상추와 같은 잎채소는 8℃ 이상 유지되도록 보온 관리를 잘 해주어 품질 좋은 채소를 생산하도록 한다.
  ○ 시설원예 난방비 절감을 위해서 하우스 피복 자재를 개선하여 보온력을 높이도록 하고, 온풍난방기 배기열회수장치, 일사감응자동변온장치, 지중가온 시설 및 수막하우스 시설을 이용하여 난방 에너지를 절약토록 한다.
  ○ 지역적으로 강풍에 대비하여 고정끈을 튼튼히 매주고, 강풍이 불 때는 환기창을 모두 닫아 완전히 밀폐시켜 비닐과 골재가 밀착되도록 한다.
  ○ 겨울철 시설재배 작물에 물을 줄 때는 2~3일전 물을 미리 받아두고, 반드시 오전에 물을 주도록 한다.
 다. 마늘·양파
  ○ 마늘·양파 등 월동채소 포장은 눈이나 비가 올 때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해 주고 땅이 얼기 전 골에 있는 흙덩이를 치워 주면서 배수로를 다시 한번 정비해 준다.
  ○ 피복한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을 덮거나 끈으로 고정시킨다.
  ○ 한지형마늘 지배지역 중 일부 포장에서 싹이 올라와 동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짚, 부직포 등으로 피복하여 피해를 감소시킨다.
 라. 병해충 발생정보
□ 오이·토마토·고추·딸기·상추 등의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 예보
  ❍ 오이·토마토·고추·딸기의 잿빛곰팡이병은 시설내의 온도가 20℃ 전후로 낮고 습도가 100%에 가까울 정도로 높은 조건에서 발생
  ❍ 병든 식물체의 병원균 분생포자가 바람에 의해 날아가 인근 건전한 포기를 전염시키므로 병든 식물을 그대로 둔 채로 환기를 시키면 병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음
   ☞ 적절한 환기로 시설 내 습도를 낮추어 주되 보온에 유의하고, 시설 내에서는 병이 발생되면 확산속도가 매우 빨라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하되 약제성분을 바꾸어 가면서 사용해야 함
  ❍ 오이․토마토․딸기․상추 등의 균핵병은 잿빛곰팡이병과 비슷한 환경에서 발생되는 병으로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어 작물체가 연약하게 자라거나 연작에 의하여 병원균 밀도가 높을 때 많이 발생함
   ☞ 적절한 환기와 보온으로 시설 내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병든 식물은 바로 없애주며, 잿빛곰팡이병과 동시 방제
□ 과채류 노균병, 흰가루병 : 예보
  ❍ 참외, 오이 노균병은 시설 내의 습도가 높고 온도가 낮은(20℃ 전후) 조건에서 발생이 많고, 일조량이 부족하거나 거름기가 모자라 작물 생육이 왕성하지 못할 때 발생이 많음
   ☞ 야간에 보온관리를 잘하여 저온이 되지 않도록 하고, 웃거름 주기와 열매솎기 및 햇볕 쪼임을 좋게 하여 강건하게 생육하도록 함과 동시에 시설 내의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해줌
   ☞ 특히 오이 시설재배 중 환기를 시키는 과정에서 찬바람이 식물체에 직접 닿을 경우 노균병 발생이 심하게 되므로 환기를 할 때 유의
   ☞ 또한 병이 발생된 포장은 병든 잎을 일찍 따낸 다음 발생 초기에 적용농약으로 방제
  ❍ 흰가루병은 하우스 등 시설재배에서는 분생포자가 공기로 전염되며, 일반적으로 15~28℃에서 많이 발생하고 32℃이상의 고온에서는 발생이 줄어드는 경향임
   ☞ 햇볕 쪼임이 부족하고 밤낮의 온도차이가 크며 비료기가 많은 조건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병든 식물은 속히 제거하고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지 않도록 균형시비를 하고 병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함
□ 시설작물 총채벌레류, 잎굴파리류, 응애류, 진딧물, 담배가루이,   온실가루이 등 : 예보
  ❍ 꽃노랑총채벌레, 오이총채벌레 등 총체벌레류는 오이, 고추, 토마토, 고추 등 시설내에서는 연중 발생하는 해충으로, 방제시기를 놓칠 경우 토마토바이러스 등 바이러스병을 전염시켜 큰 피해를 주는 해충임
  ❍ 잎굴파리는 거베라․국화 등 화훼류와 토마토․가지 등에서 발생이 많으며, 잎 속에 굴을 파고 다니면서 잎 살을 갉아먹는 피해를 줌
  ❍ 온실가루이와 담배가루이는 가지과 작물에서, 진딧물은 엽채류에서 주로 발생하며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는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그을음병과 바이러스병 등을 유발하여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딸기가 점박이응애의 피해를 받으면 잎이 누렇게 변하여 말라죽게 됨
   ☞ 이들 해충은 일단 발생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방충망을 설치하는 등 시설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크기가 작아 발생을 알아보기가 어려우므로 끈끈이 트랩을 매달아 주의 깊게 살펴봄
   ☞ 해충에 따라 발생초기 천적을 투입하거나, 적용농약으로 방제하되 안전사용기준을 지켜 계통이 다른 약제로 바꾸어 가면서 살포
□ 토마토황화잎말림병, 토마토반점위조병 : 예보
  ❍ 토마토황화잎말림병은 담배가루이가 전염시키고 토마토반점위조병은 총채벌레가 전염시키는 바이러스 병임
   ☞ 병을 전염시키는 담배가루이와 총채벌레의 세대 기간이 짧아 연간 발생횟수가 많으므로 방충망을 이용하여 시설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발생초기 천적이나 적용약제로 방제하는 등 육묘 시 철저한 관리로 병이 확산되는 것을 예방
   ☞ 병에 걸린 식물을 발견하면 즉시 제거하며, 겨울철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시설하우스는 기온이 매우 낮은 날 한밤중에 하우스 문을 열어 방제하는 방법을 활용함


◈ 화훼
  ○ 하우스에서 거베라를 재배할 경우 포장에 물주는 작업은 오전       10시경에 하는 것이 과습에 의한 곰팡이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
  ○ 시설재배에서 물주는 양은 토양조건, 작물의 상태, 햇빛 강도에 따라 다르게 주어야 하므로 흐린 날이나 습할 때는 주는 양을 줄이도록 한다.
  ○ 건조한 환경조건에서 강한 거베라는 10㎝ 깊이 주변에 수분이 있으면 생육이 가능하며, 보통 점적관수에 의해서 주 1회 정도 물을 주도록 한다.
  ○ 겨울철 시설 화훼재배는 기본적으로 환경관리가 중요하므로 작목별 적정 온도 유지와 환기에 의한 습도 관리에 유의한다.


◈ 특용작물
 가. 느타리버섯 재배
  ○ 느타리버섯을 재배할 농가는 배지의 온도가 65~70℃ 유지된 상태에서 8시간 동안 살균작업을 실시하고, 50~55℃에서 2~3일간 후발효를 시킨 후 온도를 내려 배지의 온도가 25℃ 정도 될 때 종균을 접종하도록 한다.
  ○ 겨울철 저온성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배지와 재배사 안의 온도가 10~16℃ 내외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여 주고, 습도는 버섯 발이 초기에는 90% 이상, 생육기에는 80~85% 내외로 유지하여 불량 환경에 의한 피해를 방지한다.
  ○ 버섯재배사는 보온관리가 되지 않으면 병해의 발생이 빈번하므로 보온자재를 점검하여 시설을 보완하도록 한다.


◈ 축산
 가. 구제역 예방                    
  ❍ 축사 안팎과 기구는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작업화와 작업복은 항상 청결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 농장의 차단방역시설을 확인하고 야생동물들이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울타리와 출입문을 점검한다.
  ❍ 농장주와 농장 내 근무자가 외출 후 축사에 들어갈 때에는 샤워 후 농장 내 전용 옷과 신발로 교체하여 착용하고 출입해야 한다.
  ❍ 그리고 농장내 출입하는 모든 차량과 사람에 대해서는 반드시 소독을 하고 기록을 하여야 한다.
  ❍ 소독제의 특성(염소, 요오드, 알데하이드 류 등)에 따라 효과가 틀리므로 반드시 사용설명서에 따라서 농장 내․외부를 소독한다.
  ❍ ‘11년 9월부터 구제역 방어범위가 넓어져 예방효과가 좋은 구제역 3종 혼합백신(O+A+Asia1 형)을 공급하고 있으며 예방백신 접종을 철저히 한다.
  ❍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새로 태어나는 새끼 가축에 대해서는 수시로 접종을 실시하고 거래하는 가축의 예방접종확인서를 휴대하여야 한다.
  ❍ 차량을 소독할 경우에는 바퀴, 차체, 운전석 등을 전체적으로 소독하고, 운전자에 대해서도 반드시 소독 조치를 하여야 한다.
  ❍ 축산관계자는 가축전염병 발생국가로 출국하거나 가축전염병 발생 국가를 체류․경유하여 입국할 때에는 공항 또는 항구에 주재하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신고하여 소독조치를 받아야 한다.
   * 가축전염병(FMD․HPAI) 발생국가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가를 여행할 경우에는 축산농가, 가축시장 등을 방문하지 말고 귀국한 후에는 5일간 가축 사육 시설 출입을 삼가야 한다.
 나.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 조류인플루엔자는 감염된 철새의 배설물이나 오염된 먼지나 물, 분변 또는 옷이나 신발, 차량, 장비 등에 의해 전파되며, 닭이나 오리가 이 병에 걸리게 되면 산란율이 떨어지고 벼슬이 파란 색깔을 띠게 되며 머리와 안면이 붓고 급격한 폐사율을 보인다.
  ❍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는 철새 등 야생조류의 이동 및 유입시기이므로 철새 도래지 방문 ,AI 발생국가의 여행을 자제한다.
  ❍ 매일 매일 가축을 세심히 관찰하고 의심증상이 보이면 즉시 방역당국(☎ 1588-4060, 1588-9060)에 신고하고, 감염된 가축은 절대로 판매하거나 자체 처리해서는 안 되며, 외부인의 축사출입을 철저히 차단한다.
  ❍ 축사, 분뇨처리장내 야생조류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그물망설치, 비닐포장 등 차단 조치를 취하고 사료저장통 주변 등 축사주위의 사료를 깨끗이 제거하여 야생조류가 접근할 환경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 외출후에는 반드시 축사 전용장화로 갈아신고 발판 소독조에   소독 후 축사에 출입을 해야 한다.
  ❍ 사육시설 주변 및 농장 부지의 경계에 2~3m의 폭으로 정기적인 생석회 도포 실시(소독효과 및 쥐 등의 야생동물에 대한 기피효과)한다
 
 다. 가축 사양관리
  ○ 축사 안으로 샛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틈새를 막아주어 소에 찬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특히 송아지는 추위에 약하므로 보온관리를 잘 해 주도록 한다.
  ○ 젖소는 온도가 떨어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하여 혈관을 수축시켜 산유량에 영향을 미치는 혈액의 흐름을 조절하게 되어 유지방 등 우유 성분은 높아지는 반면 산유량이 감소하게 되므로 사료의 에너지 수준을 조정해 주고 찬바람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 돈사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소독시설, 급수라인 등은 단열재를 이용하여 동파를 방지하도록 하고 수시로 이상 유무를 확인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한다.
  ○ 닭장은 샛바람 방지를 위하여 바람막이 시설을 설치하고 햇볕을 가리는 장애물은 제거한다.
 라. 사료작물 관리
  ○ 겨울 월동 사료작물의 한발 및 동해 방지를 위하여 로라를 이용한 진압을 실시하여 추위로 인해 들떠있는 토양을 잘 다져주도록 한다.
  ○ 초지와 논뒷그루 사료작물 포장에 퇴구비 등을 뿌려 주어 동해를 방지하고 땅심도 높여 주도록 한다.
  ○ 배수가 불량한 포장의 경우 배수로 정비로 습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 생육이 다소 부진한 포장의 경우 볏짚이나 퇴비, 왕겨 등의 유기물 시용으로 겨울철 한파로 인한 동해피해 예방하도록 한다
  ○ 초장이 크고, 분얼수가 많은 포장의 경우 배토로 분얼억제 및 동해 예방
  ○ 이탈리아라이그라스 포장의 경우 초장이 40㎝이상으로 많이 자랐을 때는 약 20㎝정도 높이로 예취 이용하도록 한다
  ○ 웃자라서 엽끝고사가 많은 포장은 생장점이 얼지 않도록 흙덮기와 진압을 실시하고, 월동후 가급적 해빙과 동시 일찍 추비를 시용하도록 한다
 마. 가축 위생관리
  ○ 가축의 운동부족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따뜻한 날에는 일광욕을 시켜 주고, 발굽을 정기적으로 손질해 주어 부제병 발생을 방지하며, 특히 밤에 어린 가축의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장비를 가동하여 준다.
  ○ 소 결핵병과 부루세라병 및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해마다 발생이 되고 있어 예방을 위하여 쥐나 새 등 야생동물의 축사출입을 차단하고 정기적으로 가성소다 및 페놀 등 소독제를 사용하여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고 자주 혈청검사를 받아 감염우 발견시에는 즉시 도태해야 한다.
  ○ 닭 뉴캣슬병과 가금티푸스 등 질병을 줄이기 위하여 양계장 출입자와 차량 및 야생조수에 대해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예방프로그램에 따라 백신을 접종한다.
  ○ 겨울철 대설에 대비하여 축사와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수시로 점검․정비하여 붕괴사고를 막고 가축분뇨 퇴비장은 적정량의 수분조절제를 혼합하고 액비저장탱크에는 발효제를 첨가하거나 폭기를 철저히 하여 부숙이 잘 되도록 한다.


[ 저온(한파)대비 월동작물 관리대책 ]
< 최근 기상현황 및 전망 >
 ◈ (현황) 11월이후 가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었으나, 최근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월동작물의 피해 우려
  * 파종․정식이후 기상여건이 좋아 일부포장 생육이 과번무 상태
 ◈ (전망) 23일 비가 온 후 찬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당분간 추위 예상
  ⇒ 저온(한파)대비 월동작물 관리대책 철저로 피해 최소화
 1 기상경과(10.1~11.20)
□ 기온 : 10월중순 이후 평년보다 고온 지속, 점차 회복세
  ❍ 평균기온은 13.5℃로 전․평년보다 각각 1.7℃, 1.4℃ 높았음
   - 특히, 11월 상순의 기온은 15.9℃로 평년보다 5.7℃ 높게 경과
    * 11월중 일최고기온 극값 경신(거제 25.8, 창원 24.8, 영주 24.5, 철원 24.0, 강화 23.8)

□ 강수량 : 중부지역은 평년보다 강우량 적으나, 남부지역 많게 경과
  ❍ 총 강수량은 136.7㎜로 전․평년보다 각각 84.6㎜, 49.3㎜ 많았음
   - 11월 상순의 강수량은 44㎜로 전․평년보다 각각 41.8㎜, 25.9㎜ 많았음
   - 강우일수(10~11월)는 13일로 전년보다 4.6일 많게 경과
 2 월동작물 생육상황
□ 보리·밀
  ❍ 파종이후 기상여건이 좋아 생육은 대체로 양호
  ❍ 남부지방은 파종이후 가뭄으로 생육이 다소 부진하였으나, 최근 강우로 정상 생육
□ 사료작물
  ❍ (청보리) 용인, 강화 등 일찍 파종한 포장은 초장이 예년보다 길어 겨울철 한파로 인한 월동율 감소 우려
< 청보리 웃자람 기술지원 사례 >  
□ 장소 : 용인시 남사면, 백암면 조사료 재배포장
□ 현장현황 및 지원내용  
  ○ 청보리 재배 현지 상황 : 품종 및 파종일-영양(9.23), 유연(10.7)
  ○ 웃자람 발생에 대한 원인분석
   - 중부지역 파종적기는 10월 상순으로 조파(9월 파종)에 의한 웃자람 발생
   - 파종 후 10월 하순∼11월 중순까지 고온경과로 이상 생육
   - 우분퇴비 과다 시용에 따른 유기물 다량 집적 : 빠른 생육 조장
  ○ 청보리 생육 상황 및 지도내용
   - 9월 23일 파종구의 초장은 70cm, 생육단계는 신장기로 월동이 불가능함
    * 저온에 의한 지상부 고사 이전에 청예용으로 수확 이용 및 춘파 지도
   - 10월 7일 파종구의 초장은 30cm내외로 웃자람 현상을 보임
     * 온난화 지속시 유수형성으로 인한 동해 우려, 신초 중심 엽 절단 지도
     ⇒ 파성이 낮은 영양보리 파종시 10월 10일 전후 파종 유도
□ 금후 계획
  ○ 금후 기상과 생육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기술지도 요망
  ○ 하계 수단그라스 대체 조사료작목 추천 및 종자 보급 : 하파귀리 등
  ○ 온난화에 따른 지역별 파종기 재설정 검토 : 맥종, 품종, 파성별
  ○ 월동전 맥류 웃자람 발생에 대한 피해정도 구명
  ❍ (호밀) 파종이후 기상여건이 좋아 생육은 대체로 양호한 수준
  ❍ (이탈리안라이그라스) 10월 파종이후 기상상황이 좋아, 일찍 파종한 포장의 경우 초장이 예년보다 길어 겨울철 한파로 인한 월동율 감소 우려
   * 월동 적정 생육조건 : 분얼 3개, 엽수 3엽, 초장 15~20㎝
□ 마늘·양파
  ❍ 마늘, 양파는 파종․정식이 완료된 상태이며 생육은 대체로 양호
  ❍ 한지형 마늘의 경우 월동이후 싹이 트나, 금년의 경우 가을철 기온이 높아 일부포장 출현되는 현상 발생(한파대비 보온대책 필요)
 3 작물별 월동관리대책
□ 사료작물
  ❍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현재 IR은 20cm내외로 생육이 좋은 상태이나 겨울철 월동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배수로 정비를 철저
   * 40cm이상 웃자란 포장은 약방목 실시 또는 20cm정도 남겨두고 예취 실시
  ❍ (청보리) 초장이 70cm정도 자란 청보리는 월동이 불가능함에 따라 청예용으로 수확 이용하고, 청보리 및 귀리를 봄에 파종함
   * 청보리 및 귀리 봄 파종시기 : 남부지방은 2말, 경기도는 3월초
  ❍ (청보리) 30cm내외 웃자란 청보리는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여 겨울철 월동율을 높인다. 예취를 하면 생육재생이 불가능하여 예취를 하지 않음
  ❍ (배수로 정비) 배수가 불량한 포장의 경우 배수로 정비로 습해 예방
  ❍ (유기물 시용) 생육이 다소 부진한 포장의 경우 볏짚이나 퇴비, 왕겨 등의 유기물 시용으로 겨울철 한파로 인한 동해피해 예방
  ❍ (배토) 웃자라서 엽끝고사가 많은 포장은 생장점이 얼지 않도록 흙덮기 및 밟기를 실시하고, 월동후 가급적 해빙과 동시 일찍 추비 시용
□ 보리·밀
  ❍ 배수구 정비로 습해 피해 감소
  ❍ 배수 작업을 겸한 흙넣기와 트랙터 부착 로울러 이용 보리 밟기
  ❍ 씨뿌린 직후에 유기물을 덮어주지 못한 포장은 12월 중․하순경 생육이 완전 정지된 후 퇴비, 거친 두엄, 왕겨 등을 10a당 1,000kg 기준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음
  ❍ 월동전․후 분얼이 왕성할 때 까지는 1㎝정도, 무효분얼기 이후는 2~3㎝ 이상의 깊은 토입으로 분얼억제와 도복방지 및 잡초발생 억제
* 보리의 파종심도에 따른 한해차이
 ∘종자가 2~3㎝이상 흙덮기 되었을 때는 1~2엽기에 혹한이 와도 90%이상 월동이 가능하나 흙덮기를 못해서 종자가 노출되었을 때는 5~6엽기 85%, 3~4엽기는 60% 정도의 생존율을 보이며, 그 이하의 생육단계에서는 모두 동사
□ 마늘·양파
  ❍ 마늘은 파종후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주기를 실시하며, 특히 겨울동안 땅이 건조해지기 쉽고 또한 얼기 때문에 반드시 짚이나 퇴비, 건초, 왕겨 등으로 덮어주어 월동율을 높여 줌
  ❍ 양파의 경우 월동중에도 가뭄지속시 건조할 때는 따뜻한 날을 택해 관수해주고 오후 3시전에 충분히 배수 실시
  ❍ 한지형 마늘의 경우 가을철 이상고온에 따른 출현으로 동해피해가 우려되므로 볏짚이나 왕겨 등을 덮어주어 월동율 증대
  ❍ 한지형마늘의 경우 비닐을 일찍 덮으면 마늘싹이 월동전에 웃자라므로 11월중․하순경 제초제 시용후 3~4일후에 비닐피복
  ❍ 아주심기전에 멀칭작업을 하지 않은 양파 포장은 정식 후 비닐을 식물체위에 막덮기 방법으로 덮어 두었다가 봄에 막덮기를 한 비닐위로 식물체의 잎을 뽑아내 주는 방법을 이용
  ❍ 겨울철 서릿발 피해대비 흙덮기 실시
참 고  
유형별 피해 양상 및 대책
1  언 피해(凍害)
  ○ 동해는 저온으로 인하여 식물체 조직내에 결빙이 생겨서 식물체 또는 그 일부의 조직이 동사하는 것으로, 한해의 주체가 된다.
  ○ 맥류에 나타나는 피해양상으로 초기에는 고엽이 발생하다가 온도가 더욱 내려가면 고사경이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추위가 지속되게 되면 고사주가 발생하여 수량을 감소시킨다.
  ○ 식물체 또는 조직의 동사는 저온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조직내에 결빙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 즉 식물의 조직을 냉각하면 그 조직이 동사점 이하로 온도가 내려가도 좀처럼 동결이 일어나지 않고 과냉각(Supercooling) 되는 경우가 많은데 과냉각만으로는 피해가 없어 -5∼-10℃까지 내려가더라도 조직내에 결빙이 생기지 않으면 피해를 입지 않지만 -1℃에서도 결빙이 생기면 동사하게 된다.
  ○ 식물체내에서 결빙은 두가지의 형태(조 1987; 岩下 1971)로 이루어진다. 하나는 세포내의 수액이 결빙하는 세포내 결빙이고, 다른 하나는 세포간극에 함유되어 있는 수액이 결빙하는 것이다.
  ○ 세포결빙이 일어났을 경우에는 동결온도나 동결시간 여하에 불구하고 거의 치명적이어서 조직이 사멸한다. 세포의 결빙에 의하여 세포간극에 얼음이 생겼을 때에는 조직이 치사하는 경우와 치사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 세포의 결빙에 의하여 치사하는 것은 세포간극에 얼음이 생길 때보다도 녹을 때 그 피해가 더 큰데 그 이유는 세포와 세포 사이에 만들어진 얼음이 급격하게 녹아서 물로 되는데, 그 물이 원형질막을 투과해서 세포안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세포막쪽이 원형질보다 급속히 물을 흡수하므로서 원형질이 세포막으로부터 떨어져 찢겨서 사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햇볕이 잘 안드는 불량한 장소에서 생육한 맥류보다는 햇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 맥류가 동해를 더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추운 겨울철에 작물체의 온도가 상승하면 조직내에 얼음이 급격하게 녹기 때문에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 이상과 같이 동해는 온도의 변화 양상이나 식물체의 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Olien 1964, 1969).
   - 첫번째는, 온도가 서서히 그리고 규칙적으로 저하하면서 조직내에 결빙이 이루어지는 형태로서, 이때에는 원형질 사이의 세포액 함량에 급작스런 재조정이 없어 서서히 수액이 감소하면서 결빙이 이루어져 식물체에 큰 장해를 주지 않고 수액의 평형이 이루는 결빙형태로 이를 평형동결형(Equilibrium freezing pattern)이라고 하며, 이 경우에는 보리에서 -20℃까지도 조직이 생존할 수 있다.
   - 두 번째의 형태는 온도변화가 급격하고 변화폭이 클 때 발생하는 결빙형태로, 원형질 사이의 세포액 함량이 갑작스럽게 변화하여 식물체가 생리적 장해를 상당기간 받은 후에 다시 평형상태로 돌아오는 결빙형태인데 이를 불평형동결형(Non-equilibrium freezing pattern)이라고 하며, 이때에는 -8℃만 되어도 조직이 사멸한다.
   - 세 번째는 경화되지 않은 조직에서 얼음이 얼 때 이루어지는 결빙형태로 조직이 경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빙이 발생할 때 원형질이 파괴되어 세포가 죽고 내용물이 외부로 누출되는 결빙형태로서 이를 연한 조직의 전형적인 불평형동결형(Non-equilibrium freezing pattern typical of tender tissue) 이라고 하며 식물체는 조직내에 결빙이 생기게 되면 온도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죽게 된다.
 2  저온피해
  ○ 겨울철에 증대된 내동성은 봄이 되어 기온이 상승하게 되면서 차츰 연화(dehardening)된다. 이 시기에 맥류는 유수가 형성되고 절간이 신장하게 되는데, 이럴 때 기온이 급강하하면 저온으로 인하여 유수가 해를 받아 동사하거나 불임이삭이 발생하게 된다.
  ○ 이와 같이 이른 봄이나 늦은 봄에 생육중인 식물체 또는 기관이 서리나 0℃ 이하의 저온에서 받는 피해를 상해 또는 동상해 라고 한다.
   - 서리는 보통 봄, 가을에 기온이 0℃ 이하일 때 수증기가 얼음 즉 서리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공기가 건조한 경우에는 서리가 발생하지 않을 때도 있어 상해는 저온에 의한 경우와 저온과 서리가 동시에 닥칠 경우의 두가지의 형태가 있는데 저온만에 의한 경우보다는 식물체에 서리가 내렸을 경우에 피해가 훨씬 크게 나타나고 있다(표 1).
  ○ 저온장해 정도는 저온을 받은 시기, 저온의 강도, 서리의 유무, 작물체의 생육단계 및 경화정도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그 피해 양상은 동해의 경우보다 더 복잡한 경우가 많다.
   - 같은 포기내에서도 얼자에 따라 유수의 발육정도 및 절간장의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남 1983) 피해정도가 각기 다르며, 이는 저온을 받는 시기에 따라 같은 식물체내에서라도 저온피해는 생육정도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 우리 나라 환경에서 봄에 저온에 의해 가장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장해는 유수의 퇴화와 불임인데 퇴화와 불임이 발생할 수 있는 저온은 -2.5∼-3.0℃로 보고되었다(구 1999). 퇴화 발생시기를 보면 출수기와 수잉기에 가장 예민하고 실제포장에서는 영화분화기에 퇴화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봄철의 저온피해에 대한 내동성은 보리보다 밀이 현저하게 낮았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이하의 저온에서는 유수의 분화정도보다도 유수가 있는 위치 즉, 절간장의 길이가 유수의 동사에 더 크게 영향하는 경우가 많다.
  ○ 간장과 유수 동사와의 관계를 보면 간장 5 cm정도 이상이면 유수의 발생정도와는 관계없이 동사가 보이나 그 이하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小田 1963), 이는 지표부근의 미세온도가 부위에 따라 크게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며, 또한 생육이 진전되지 않은 유수는 많은 엽초에 쌓여 있어 저온내습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 유수의 생육정도에 따라 발생하는 장해도 차이가 있어 유수의 생육이 비교적 진전되지 않는 시기에는 시기적으로 온도가 낮아 유수전체 또는 부분이 동사하는 경우가 많으나 생육이 진전되어 출수기경에 저온피해를 받게 되면 불임현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 불임형의 저온장해는 발생시기가 늦기 때문에 저온을 만나게 되면 화기나 화분이 장해를 받아서 불임이 된다. 장해를 받는 저온의 정도는 연구결과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1.0∼-1.5℃에서 3∼4시간 정도이면 피해가 나타나나 개화기에는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2℃정도의 저온에서도 지속시간에 따라 불임이 상당히 발생한다.
   - 온도와 불임과의 관계를 맥종간에 비교해 보면 감수분열기에 -4℃에서 3시간 처리에서는 불임율이 무처리 12%에 비해 15%였으나 영화분화기에 18%로 증가하였고, 밀(그루밀)의 경우에는 -2℃에서도 40% 이상이 불임이 되어 밀이 보리보다 이시기에 저온에 의한 불임피해가 컸다(김 1985a).
  ○ 실제로 밀과 보리는 포장조건에서 조기출수를 유도하여 재배할 경우 표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밀은 출수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저온장해를 크게 받아 임실율이 크게 떨어진 반면 보리는 둔감하였다.
  ○ 밀과 보리의 월동기간 중 내동성은 일반적으로 밀이 높아 보리와 밀이 주간엽수 5∼6매 일 때 경화가 잘된 경우에는 동사한계 온도가 각각 -17℃, -21∼-25℃정도이며 실제로 겨울동안에 혹한이 올 때에도 보리보다는 밀의 생존율이 높다.
  ○ 그런데 앞에서도 설명한 바와 같이 봄철에 저온에 의한 상해는 같은 저온에서도 보리가 밀보다 고사율이 훨씬 적으며, 불임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나, 겨울철의 식물체 조직의 동결에 의한 동해와 봄철 저온에 의한 상해 즉, 영양생장기간의 동해와 생식생장기간의 상해와는 맥종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량에 있어서도 저온에 대해 맥종간 차이를 보이는데 같은 저온정도에서 보리가 11%의 수량감소를 보인 반면 밀은 59%나 감소하여 맥종간 차이가 심함을 알 수 있다.
 3  서리피해
  ○ 겨울에 토양중의 수분이 빨려 올라와 가늘고 긴 빙주가 다발로 되어 표면에 솟아난 것을 서릿발이라고 하며, 토양중의 수분이 지표하에서 얼음층을 형성하여, 그 압력에 의해서 상층의 동결토양이 밀려 올라오는 것을 동상이라고 한다.
  ○ 서릿발은 토양수분이 60% 이상이고 지표온도는 0℃이하, 지중온도는 영상일 때 발생하게 되는데 화산회토나 경한 적토지대에서 많이 생성되고 사토에서는 거의 생기지 않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남부지방의 식질토양에서 많이 발생한다.
  ○ 동상은 토양의 동결에 의해 생기는 현상이므로 산간지방 등 추운지역에서 적설량이 적고 토양층에 깊은 동결층이 생길 때 발생한다. 서릿발이 생성되거나 동상이 생기면 뿌리가 끊어지고 식물체가 솟구쳐 뿌리의 기계적 상해, 동해, 건조해 등을 입게 된다.
 4  습 해
  ○ 습해는 동계 및 춘계 습해로 나눌 수 있다.
  ○ 토양이 과습하면 통기가 나쁘고 뿌리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벼와 같이 통기조직이 발달한 경우와는 달리 맥류 등의 전작물은 과습하게 되면 토양 중의 공기가 부족하게 되어 토양으로부터 직접 뿌리에 공급되는 공기가 부족하게 되어 정상적인 호흡작용이 이루어지지 못한다.
  ○ 뿌리 호흡이 감소되어 일어난 효소의 작용력 변화가 세포의 생활기능을 쇠퇴시켜 Eh(산화 환원전위)가 저하된다. Eh의 저하에 따라 뿌리 조직의 괴사, 목화가 촉진되며 그 결과 뿌리는 신장이 정지되고 양분 흡수가 감퇴되어 지상부의 생육도 장해를 받는데 이것이 동계 습해작용이다.
  ○ 춘계습해의 기작은 지온이 상승(8∼10℃전후)하면 토양미생물의 활동으로 토양의 산화 환원전위(Eh)가 저하되는데 0.4 Volt 이하로 저하되면 토양중에서 이산화철이 검출되고 지온이 15℃전후가 되면 황화수소가 생성된다. 토양중에 이러한 것이 생성되면 뿌리 세포 원형질의 Eh 저하가 가속화 되며 환원성 물질의 침입이 쉬워진다. 그래서 뿌리에는 괴사, 목화, 뿌리썪음현상이 일어나고 식물은 생활능력이 감퇴되고 심할 경우는 위조, 고사하게 된다
  ○ 식량원(′84∼′85)에 의하면 습해는 근활력을 저하시켜 양분흡수를 방해하여 황화가 촉진되고 엽록소 함량이 현저히 감소(표 4)됨으로서 광합성 능력이 떨어져 수량이 50∼70% 감소되었다고 한다(표 5). 생육단계별 습해 피해는 신장기에 수당립수의 저하로 수량감소가 가장 심하고 다음은 분얼기, 수잉기 순으로 크다(표6).
  ○ 보리의 수량은 지하수위가 50 cm일 때에 비하여 30 cm 이내 일 때 40%, 15 cm일 때 76%로 감소되어 지하수위가 습해의 주요인이었다(표 7). 호남지방과 같이 논토양중 점토함량이 많은 곳에서는 비가 많이 오게 되면 배수가 나쁜 논에 물이 고이게 된다.
  ○ 특히 신장기인 4월에 비가 많이 오게 되면 보리의 생육에 막대한 지장을 주어 간장이 보리가 35%, 밀이 16% 줄어들었음이 조사되었고 경수도 8∼11%가 줄어들었다(표 8).
  ○ 수수, 천립중, 일수립수가 보리에서는 배수불량답과 배수양호답 사이에 차이가 많았지만 밀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보리에서 지하배수효과가 컸고 수량도 보리가 24%, 밀이 8% 증수하였다(그림 3).
  ○ 배수가 불량한 논에서는 이랑을 세워 파종하거나 지하배수를 꾀하여 배수를 조장한다. 객토, 유기물, 토양개량제를 사용하여 기반을 높이고 토성을 개량하며 입단형성을 조장하여 토양통기를 좋게 한다. 휴립 광산파나 휴립 세조파하여 배수를 양호하게 하고 평면 세조파로 파종하더라도 5∼10 m 간격으로 배수구를 설치하고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한다.
  ○ 미숙 유기물이나 황산근을 가진 비료의 사용을 피한다. 천층시비로 뿌리분포를 지표면 가까이로 유도한다. 습해가 발생한 포장에는 요소비료 1∼3%액을 엽면살포하면 습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표 10).
 5  가뭄피해
  ○ 한발의 기작은 아래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직접적으로 토양수분이 감소되므로 삼투압이 감소되고 뿌리의 활력이 떨어져 양분흡수가 줄어들고 뿌리가 괴사한다. 간접적인 피해는 물의 이용효율이 떨어져 체내의 물질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수분흡수를 더욱 어렵게 한다.
  ○ 가뭄의 피해 양상을 보면 생육이 부진하고 불임립이 증가하며 등숙기에는 등숙이 제대로 되지 못하여 수량이 55∼66%가 감소된다. 출수기 전후에 처리했을 때 수당립수가 크게 감소하였으며 그 정도는 출수기에 가까울수록 크다
  ○ 가뭄은 강수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우리 나라의 연중 강수량 분포로 볼 때 한발은 절간신장기부터 수확기까지인 4월∼6월과 파종기 및 생육초기인 10월∼12월 사이에 피해 가능성이 높았다. 또 한발은 연차간 발생차이가 심하고 해에 따라서는 동계 한해까지 복합적으로 발생하여 막대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 한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한발 시 관수를 해주는 것이다. 국지적으로는 자연조건을 활용한 작업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은 막대한 시설비의 투자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진하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맥류의 생육단계별 관수효과를 보면 무관수에 비하여 어느 시기에나 관수 효과가 있으나 출수기에 효과가 가장 크다(표 12).
※ 관수시기 및 양 : 신장기 4. 25(10 mm), 수잉기 5. 10(6.6 mm), 출수기 5. 20(13.8 mm)
  ○ 파종기 한발시 한발 상습발생지나 한발이 우려가 되는 포장에서는 고휴보다 저휴파종, 최아파종, 파종후 진압·복토 등의 파종방법이 좋다. 한발 대책으로는 충분한 관수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으나 그럴 여건이 못 되면 토양표면을 긁어 줌으로써 모세관을 차단하거나 유기물의 피복, 토입·답압작업 등으로 수분증발을 억제시켜 피해를 경감시킨다.
     ☞ 문의 : 농촌진흥청 (031) 299-2702 jungdo@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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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