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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농사정보

주간농사정보(1. 29 ~ 2. 4)

  • 작성자 최영경
  • 작성일 2012-02-01

주 간 농 사 정 보


◈ 기상전망(2월상순~2월하순, 기상청)Ⅰ
 가. 날씨전망
  □ (2월 상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추운 날이 많겠음. 대륙고기압이 확장 시 서해안 지방에 눈이 내릴 때가 있겠음
  □ (2월 중순과 하순)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변화가 크겠으며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음.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겠음

 나. 순별 예보
         순별                         평 균 기 온                              강 수 량
     2월 상순           평년(-4~4℃)보다 낮겠음           평년(3~14㎜)과 비슷하겠음
     2월 중순           평년(-2~5℃)과 비슷하겠음           평년(7~25㎜)과 비슷하겠음
     2월 하순           평년(-1~6℃)과 비슷하겠음           평년(9~27㎜)과 비슷하겠음


◈ 기상경과(2011.12.1~2012.1.10, 국립농업과학원)
□ 2011-2012년 겨울철 기상 (2011.12.1~2012.1.10)
  ❍ 기온은 0.2℃로 평년(1.2)보다 1.0℃ 낮았음
  ❍ 강수량은 23.7㎜로 평년(39.1)보다 15.4㎜ 적었음(평년대비 60.6%)
   - 강수일수는 11.9일로 평년(13.0)보다 1.1일 적었음
  ❍ 일조시간은 218.3hr으로 평년(217.3)보다 1.0hr 많았음(평년대비 100.5%)

□ 2012년 1월 상순 기상 (2012.1.1~2012.1.10)
  ❍ 기온은 -1.9℃로 평년(-0.5)보다 1.4℃ 낮았음
   - 모든 지대에서 평년보다 0.8~2.7℃ 낮았음
   - 특히, 노령소백산간(임실 등)지대는 -4.7℃로 평년(-2.0)보다 2.7℃ 낮았음
    * 최고기온은 3.3℃로 평년(4.8)보다 1.5℃ 낮았고, 최저기온은 -6.3℃로 평년(-5.0)보다 1.3℃ 낮았음
  ❍ 강수량은 2.9㎜로 평년(10.6)보다 7.7㎜ 적었음(평년대비 27.4%)
   - 모든 지대에서 평년보다 5.2~19.4㎜ 적었는데(평년대비 1.0~42.5%), 특히 영남내륙(진주, 밀양 등)과 남부해안(부산, 남해 등)지대는 강수가 없었음
    * 강수일수는 2.6일로 평년(3.2)보다 0.6일 적었음
  ❍ 일조시간은 56.0hr으로 평년(52.5)보다 3.5hr 많았음(평년대비 106.7%)
   - 대부분 지대에서 평년보다 0.7~17.0hr 많았으나(평년대비 101.3~128.3%), 노령소백산간(임실 등), 소백서부내륙(청주 등), 차령남부평야(군산, 부여 등), 남서해안(목포, 해남 등)지대 및 제주지역은 평년보다 2.2~10.4hr 적었음(평년대비 72.3~95.7%)


◈ 벼농사
 가. 볍씨 확보
  ○ 벼 보급종은 자기 지역에 공급되는 품종과 그 품종의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기간 내에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
  ○ 내년에 심을 볍씨는 지역에서 추천하는 고품질 품종 중에서 보급종을 신청하거나 순도 높은 우량종자 생산 농가와 자율교환을 하여 확보토록 함
  ○ 아직까지도 종자신청을 하지 못한 농가는 자율교환을 통해 우량종자를 확보하도록 함
  ○ 어떤 품종의 특수한 특성과 단점을 파악하여 둔다. 특히 신품종 재배 시 적응지역, 시비량, 병해충 저항성 등 재배특성에 주의하여 특정 병해충의 발생상습지대 재배를 피해야 함
  ○ 향미, 유색미 및 대립벼1호, 양조벼, 고아미벼 등의 특수미 품종과 밥쌀용 중질 품종인 한아름벼, 남일벼 등은 가급적 단지화하고 가공업체 등 미리 소비처를 확보해 둘 필요가 있음
  ○ 밤에 점등으로 인한 출수지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도시근교 도로변, 공장주변 등)에서는 중만생종 재배를 피하고 조생종으로 대체 재배함

 나. 땅심 높이기
  ○ 모래논 등 찰흙이 적어 생산력이 떨어지는 논은 찰흙함량이 25% 이상 되는 우량 객토원(붉은 산흙)을 사전에 확보하여 양질의 흙으로 객토를 하여 토양조건을 개선
  ○ 객토를 한 논은 볏짚, 퇴구비 등 유기물과 규산질비료를 시용하고 깊이갈이를 하는 등 종합개량이 되도록 하여 객토의 효과를 높임

 다. 농기계 관리
  ○ 겨울철 농기계는 눈·비를 맞지 않는 안전한 곳에 보관하도록 하고, 보관시 트랙터는 클러치를 떼어놓고 유압 리프트암을 올린 상태로 보관토록 함
  ○ 콤바인은 컴프레서 등을 이용하여 깨끗이 청소해 주도록 하고, 예취날은 그리스를 발라 녹이 슬지 않도록 함
  ○ 겨울 동안 사용하지 않는 쟁기, 로터리 등 작업기는 오일을 발라 주어 녹이 슬지 않도록 함

 라. 벼 수확 후 관리
  ○ 미곡 저장 중 온도 및 습도가 높으면 저곡해충 발생 및 미곡의 양적․질적 손실이 심할 뿐만 아니라 화학적 변화도 많이 일어나 품질이 떨어짐
  ○ 저장성을 높이기 위하여 곡물의 수분함량을 15% 이하로 유지하고, 저장고 내의 온도는 15°c 이하, 습도는 70% 이하가 되게 하고, 공기조성은 산소 5~7%, 탄산가스 3~5%로 유지


◈ 밭작물
 가. 보리, 밀 월동관리  
  ○ 생육정지 상태가 된 보리, 밀은 눈이나 비가 온 후 갑자기 추워졌을 때 동해(凍害)가 우려 되므로 물 빠짐이 잘되도록 철저한 배수골 관리 실시
  ○ 겨울철 보리, 밀은 들뜸에 의한 동해가 우려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트랙터 부착 롤러 등을 이용한 답압작업을 실시함
  ○ 파종직후 내륙지방에서 만파된 포장은 10a당(300평) 절단된 볏짚을 300kg 정도, 퇴비나 거친두엄, 또는 왕겨를 1,000kg정도 덮어 주는 것이 유리하며, 가급적이면 퇴비로 피복을 해 주는 것이 월동 후 생육에 유리함

 나. 감자
  ○ 감자 저장을 위하여 알맞은 조건은 4~5℃ 온도와 80~85%의 습도를 유지시켜 주어야 하며, 저장 중 흑색심부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자주 환기를 시켜주어야 함
  ○ 봄 조기재배 지역에서는 감자파종 약 한달 전부터 산광싹틔우기를 실시하여 감자를 심은 후 싹이 빨리 올라오도록 해야 함
  ○ 산광싹틔우기는 15~20℃에서 실시하며, 30~50% 차광망을 설치한 온실이나 하우스 내에서 실시하되 낮에는 25℃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하면서 환기를 시켜주고 밤에는 얼지 않도록 보온 실시

 다. 고구마
  ○ 움 저장을 하고 있는 고구마는 12~15℃의 온도와 85~9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여야 안전한 저장이 되며, 저장 중 물이 스며들지 않아야 썩지 않게 됨
  ○ 씨고구마로 사용하기 위하여 저장고를 자주 들락거리면 온도와 습도 조절이 곤란하므로 하우스 육묘에 치상하는 날짜를 잘 선택하여 한번에 씨고구마를 꺼낼 수 있도록 함

 라. 밭작물 종자
  ○ 금년에 재배할 밭작물의 종자는 품종특성을 알아보고 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선택하여 확보


◈ 채소
 가. 시설채소
  ○ 밤에는 저온 피해를 받지 않도록 보온에 유의하면서 시간대별로 변온 관리를 하여 난방비 절약
  ○ 물은 가급적 점적관수를 이용하여 오전 중에 주도록 하되 작물 생육 단계별로 알맞은 양을 주어 시설 안의 과습 방지
  ○ 눈․비가 자주 오거나 구름 낀 날이 많을 때는 햇빛이 부족하고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균핵병 등 병해 발생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 약제를 살포하고 환경관리에 유의
  ○ 시설원예 난방비 절감을 위해서 하우스 피복자재를 잘 덮어 보온력을 높이고 일사량 감응 자동 변온관리장치, 배기열 회수장치, 순환식 수막하우스, 시설원예용 제습기, 목재난방기 등 난방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시설을 점검 및 보완
  ○ 사용년수가 오래된 온풍난방기의 버너와 열교환기 내부에 쌓여있는 분진을 제거하여 열효율을 높임
  ○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일찍 걷어주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저녁에는 일찍 덮어주어 보온력을 높이도록 함
  ○ 오이 12℃, 가지․토마토 16℃, 파프리카․풋고추 18℃ 이상 유지시켜 주시고, 상추․쑥갓 등 잎채소는 8℃ 이상 유지되도록 보온 또는 가온을 해 주도록 함

 나. 대설 대책
  ○ 겨울철 강우나 눈이 녹은 물이 시설하우스 내부로 유입되어 습해가 생기지 않도록 시설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정비
  ○ 하우스 지붕에 눈이 잘 미끄러져 내리도록 밴드(끈)을 팽팽하게 당겨 두며, 외부에 보온덮개나 차광망을 설치한 경우 눈이 미끄러져 내려오지 않으므로 걷어두거나 비닐을 씌워둠
  ○ 작물을 재배하는 가온하우스에서는 빠른 시간내에 지붕위의 눈을 수시로 쓸어내리고 커튼과 이중비닐을 열고 난방기를 최대한 가동시켜 지붕면에 쌓인 눈이 녹아내릴 수 있도록 함
  ○ 비닐하우스 위에 눈이 쌓여 붕괴가 우려될 경우 비닐찢기로 골재 붕괴를 예방하고, 비닐찢기 작업 중에는 안전사고에 유의함
  ○ 보강지주는 적설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2.5~4m 간격으로 설치하되 바닥에 지지판을 부착하여 지반 침하를 방지
 ○ 하우스 동간에도 눈이 쉽게 쌓여 지붕 위 제설작업이 어려워지고, 하우스 측벽이 무너질 수 있으므로 수시로 제설작업을 해줌
  ○ 폭설예보가 있을 경우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하우스는 피복재를 사전에 제거해 두어 눈 피해를 방지 가능

 다. 마늘·양파
  ○ 마늘·양파와 같은 월동채소는 눈이나 비가 올 때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잘 정비해 줌
  ○ 토양이 건조한 경우에는 동해를 받기 쉬우므로 따뜻한 날에 물주기 실시
  ○ 난지형 마늘과 조생종 양파는 얼었던 땅이 풀리면 곧바로 웃거름을 주도록 하되 생육 상태에 따라 비료량을 조절하여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
  ○ 흑색썩음균핵병은 일찍부터 관찰하여 병이 발생되었을 때는 조기에 제거하여 토양 내 병원균이 확산되는 것을 사전 예방

 라. 고추
  ○ 고추 조숙재배를 하려는 농가에서는 2월중에 종자를 파종하고, 파종량은 아주 심을 때 필요한 모 수의 150%를 기준으로 파종
  ○ 종자는 30~32℃의 따뜻한 물에 하루 정도 담근 후 28~30℃되는 곳에서 하루나 이틀 정도 싹을 틔워 고추 싹이 1~2㎜ 정도 나왔을 때 씨를 뿌리도록 함
  ○ 씨 뿌린 후 고운 강모래나 굵은 입자의 버미큘라이트(질석)를 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덮고, 물을 충분히 준 다음 발아적온에서 관리

 마. 봄배추
  ○ 모기르기를 할 때 상토를 구입하여 사용할 경우는 초기 생육에 필요한 비료량이 첨가되어 있어 물관리만으로 충분
  ○ 모기르기 후기에 비료가 부족한 경우도 있으므로 아주심기 약 일주일 전부터 요소 0.1%액을 2~3일 간격으로 뿌려주어 생육 촉진
  ○ 물주는 시기는 가장자리 모가 약간 시들어 보일 때 충분한 양의 물을 주는 것이 좋음
  ○ 너무 자주 물을 주면 모가 웃자라기 쉬우므로 주의
  ○ 모기르기를 하는 동안 낮 온도가 25℃ 이상 되지 않도록 환기 관리 철저
  ○ 추대가 늦은 만추대성 품종을 선택하고 낮은 온도에 처하지 않도록 관리
  ○ 육묘시에는 육묘상의 온도를 최저 13℃ 이상으로 관리
  ○ 저온기에 생긴 꽃눈이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추대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적기에 수확
 
 바. 병해충 발생정보
= 원예작물  =
1. 작은뿌리파리, 아메리카잎굴파리, 오이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     담배가루이, 진딧물, 점박이응애
  ○ 작은뿌리파리는 밭작물, 채소, 화훼 등에서 전 생육기간 동안 발생하며, 성충은 유기물이 풍부한 상토 또는 양액육묘의 암면 큐브 위 이끼에 산란하고 부화유충은 지제부와 뿌리에 해를 입혀 시들음병이나 청고병과 같은 지상부 시들음 증상을 유발함
   - 유충은 감자 절편에 잘 유인되기 때문에 깍두기 모양의 크기로 절단하여 작물의 뿌리 주변에 놓아두면 발생여부와 발생량 예찰에 이용
   - 성충은 노란색 끈끈이 트랩을 지상부 50㎝ 이하에 설치해 두면 발생여부와 발생량 예찰에 도움이 됨
  ○ 아메리카잎굴파리는 거베라, 국화 등 화훼류와 토마토, 가지 등에서 발생이 많으며, 어른벌레인 파리가 식물체의 잎에 알을 낳고 알에서 부화된 유충이 잎 속에 굴을 파고 다니면서 잎 살을 갉아먹는 피해를 줌
   ☞ 시설의 출입구에 한랭사를 설치하여 성충의 유입을 막아주거나 끈끈이를 달아 일찍 발견하여 발생초기에 방제실시
  ○ 오이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 등 총채벌레는 날개모양이 총채처럼 생긴 아주 작은 해충으로 오이, 고추, 토마토, 국화, 거베라, 장미, 감귤 등 시설 내에서는 연중 발생하여 피해를 줌<꽃노랑총채벌레 피해〉
   ☞ 해충의 크기가 작아 발견하기 어려워 초기에 발생을 알지 못하여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으므로 해충이 좋아하는 색깔의 끈끈이트랩을 매달아 놓고 발생을 예찰
  ○ 담배가루이, 온실가루이는 가지과 작물에, 진딧물은 엽채류에서 주로 발생하며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는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딸기가 점박이응애의 피해를 받으면 잎이 누렇게 변하여 말라죽게 됨
   ☞ 이들 해충은 초기에 방제해야 효과적이므로 끈끈이트랩을 매달아 놓고 주의 깊게 예찰하고, 발견 초기 천적을 통한 생물학적 방제를 활용하거나 적용약제로 방제
  ○ 진딧물은 파프리카, 피망, 고추 등 과채류와 상추, 쑥갓 등 엽채류에 주로 발생하며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는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병, 그을음병을 유발하며, 점박이응애는 딸기 잎을 누렇게 변하게 하여 말라 죽음
   ☞ 이들 해충은 세대 기간이 짧아 연간 발생횟수가 많고 증식률이 높으며, 모를 통해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모종의 철저한 방제와 아울러 방충망을 설치하여 해충 유입을 방지하고, 적용약제로 발생초기에 방제실시
   ☞ 아울러 시설재배 해충방제에 생물적 방제법인 천적을 이용하는 방법은 자연생태계의 먹이사슬 원리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적극 활용하여 친환경농업에 기여함
   ☞ 이용 가능한 해충별 천적
총채벌레(미끌애꽃노린재, 오이이리응애), 가루이(온실가루이좀벌, 황온좀벌, 담배장님노린재, 지중해이리응애), 잎응애(칠레이리응애, 사막이리응애, 긴털이리응애), 잎굴파리(굴파리좀벌, 잎굴파리고치벌), 진딧물(콜레마니진디벌, 진디혹파리 등), 나방류(곤충기생선충, 쌀좀알벌)

2. 토마토황화잎말림병(TYLCV)
  ○ 토마토황화잎말림병은 바이러스를 가진 담배가루이(Q계통)가 병을 매개하므로 육묘단계부터 정식포장 초기에 예찰을 잘하여 감염되지 않도록 하고 정식 후에도 잎 뒷면과 포장주위를 살펴보아 담배가루이를 철저히 방제 실시
   ☞ 병을 전염시키는 해충의 세대 기간이 짧아 연간 발생횟수가 많고 증식률이 높으므로, 방충망을 이용하여 유입 방지 및 발생초기 방제하고, 육묘 시 철저한 관리로 병이 확산되는 것을 예방
  ○ 발생된 시설재배 농가 주변지역은 기주식물이 되는 잡초제거 및 이병식물체 등의 이동을 차단하고 담배가루이에 대한 마을단위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병든 식물체는 조기에 제거해주어야 함
   ☞ 기주식물 : 큰개불알풀, 광대나물, 별꽃, 큰망초, 쑥, 머위
   ☞ 담배가루이는 낮은 온도에서 사멸하므로 겨울철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시설하우스는 기온이 매우 낮은 날 한밤중에 갑자기 하우스 문을 열어 방제하는 방법을 활용

3. 딸기·토마토·오이·고추·상추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 딸기, 토마토, 오이, 고추 등 시설재배 작물은 내년 봄까지 밤과 낮의 심한 온도차와 저온 다습한 조건에서 병 발생이 많음
  ○ 잿빛곰팡이병은 딸기․토마토․오이․고추․상추 등의 시설재배에서 많이 발생되는 병으로 열매는 물론 줄기와 잎에도 피해를 주며,
   ☞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 등에 균핵 또는 균사나 포자로 남아 있다가 전염되며, 시설내부가 습하고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할 때 발생
   ☞ 시설 내 온습도 관리가 중요하므로 밤에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낮에는 환기를 잘하여 습도를 낮추어 주고 병이 발생하면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실시
  ○ 오이․토마토․고추․상추의 균핵병은 하우스재배에서 발생하는 병으로 줄기와 가지의 분지점에 침입하여 발생되며 윗부분의 줄기와 잎이 시들어 말라죽게 되는 병임
   ☞ 잿빛곰팡이병과 비슷한 환경에서 발생되고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어 작물체가 연약 하게 자라거나 연작에 의하여 병원균 밀도가 높을 때 발생이 늘어나게 됨
   ☞ 적절한 환기와 보온으로 습하지 않도록 하고 온도를 20℃ 이상 유지하며, 병든 잔여물은 바로 없애주고 잿빛곰팡이병과 동시 방제 실시

4. 오이 노균병
  ○ 노균병은 박과작물 특히 오이, 참외, 멜론 재배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되는 병으로 발생초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큰 피해를 줌
   ☞ 병원균은 습도와 관련이 많은 곰팡이 병으로 잎이 젖어있거나 95%의 높은 습도와 15~22℃의 낮은 조건에서 발생이 많고, 하우스에 형성된 물방울이 떨어져서 전염됨
   ☞ 병이 발생된 포장은 병든 잎을 일찍 따낸 다음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하되 지나친 화학농약에 의존하기보다는 야간에 보온관리를 잘하여 주야간 온도차를 줄여 잎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줄여주고,
  ○ 생육후기까지 비배관리와 열매솎기, 햇볕 쪼임을 좋게 하여 작물이 튼튼하게 자라도록 함과 동시에 시설 내의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환기를 잘 해야 함
   ☞ 특히 오이 시설재배 중 환기를 시키는 과정에서 찬바람이 식물체에 직접 닿을 경우 노균병 발생이 심하게 되므로 환기를 할 때 주의


◈ 과수
 가. 저온저장고 및 과원관리
  ○ 저온저장고의 온도(0.℃) 및 습도(90~95%)가 균일하게 유지되는지를 수시 관찰
  ○ 저장고 내 이산화탄소 및 에틸렌의 과다 축적은 품질(갈변, 연화)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주기적 관찰 및 환기를 한다.
  ○ 과실 표면에 얼룩이 생기는 저장장해가 발생하는 농가에서는 가능한 한 빨리 출하 실시
   * 저장장해 발생원인 : 수확을 늦게 하였거나, 초기 저온저장고 관리를 잘못한 농가
  ○ 한파에 대비하여 월동준비를 하지 않은 과원은 향후 피해 방지를 위하여 동해를 받기 쉬운 원줄기, 주지는 백색 페인트 또는 짚으로 싸서 보호
  ○ 방조망을 걷지 않은 과원은 폭설에 대비하여 방조망을 걷어 붕괴위험을 사전에 예방 실시
  ○ 추위가 심한 지역의 과수원은 동해에 대비하여 가지치기 시기를 다소 늦추도록 함

 나. 과수 가지치기 할 때 주의할 점
  ○ 가지치기를 하기 전 나무의 세력을 먼저 판단하여 가지치기를 강하게 할 것인지 약하게 할 것인지를 판단하고 전정실시
   * 나무의 세력이 강할 경우 : 약하게 전정, 약할 경우 : 강하게 전정
  ○ 과수 가지치기는 가지의 굵기를 원줄기, 원가지, 버금가지, 곁가지 순으로 차이를 두도록 함
  ○ 원가지가 굵은(원줄기의 1/2 이상) 가지는 나무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제거
  ○ 방추형은 나무의 세력 안정과 나무의 형태 유지를 위하여 원가지를 수평 또는 수형 이하로(120도 정도) 철저히 유인해 주도록 하고, 윗가지는 아래 가지보다 반드시 작게 키워 나무 모양이 삼각형이 되도록 함
  ○ 강한 가지를 약하게 하려면 가지의 각도를 벌려 주고 덧가지 수를 줄이도록 하며, 여름전정을 실시
  ○ 약한 가지를 강하게 하려면 약한 가지나 꽃눈이 맺힌 가지를 바짝 잘라서 잎이 많이 나오도록 관리


◈ 화훼
  ○ 2월 졸업시기에 꽃을 출하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고품질 절화 생산을 위한 하우스 환경 관리 및 적기 수확을 잘하도록 함
  ○ 장미는 겨울철 환기불량으로 인한 잿빛곰팡이병이 발병되지 않도록 과습에 유의하며 낮온도는 24~27℃, 밤온도는 15~18℃를 유지해야 품질이 좋은 장미를 생산할 수 있음. 장미의 적정 수확시기는 꽃잎이 벌어지기 시작할 때임
  ○ 거베라는 저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최소한 12℃이상은 유지해야 하며, 새로운 품종을 심으려고 계획하고 있는 농가라면 2월 상순부터 정식준비(심경, 토양개량, 토양소독, 시비 등)를 한다. 거베라의 수확시기는 홑꽃은 통상화(꽃가운데 둥근부분)의 수술이 2~3줄 보일 때, 겹꽃은 꽃잎이 충분히 전개되었을 때가 적기임
  ○ 프리지아는 꽃봉오리가 전체적으로 물들고 첫 번째 꽃이 피기 직전에 수확하며, 억제재배 작형(4~5월 수확) 농가는 1월 중․하순경에 정식한 구근위에 비닐피복 및 가온을 하여 저온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함.
  ○ 카네이션은 밤과 낮의 온도차가 심할 경우에는 꽃받침이 터져 꽃잎이 흩어져 나오는 불량한 꽃이 많이 발생하게 되므로 생육에 알맞은 환경(12~16℃)을 유지시켜 품질이 좋은 꽃을 생산토록 함. 적정 수확 시기는 스탠다드 계통은 30%정도 개화되었을 때 하며, 스프레이계통은 1, 2번화 개화시 수확한다. 채화위치는 보통 꽃봉오리에서부터 8번째 마디에서 실시함


◈ 특용작물
 가. 인삼
  ○ 폭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해가림 시설 설치 전 또는 눈이 오기 전에 표준 규격자재를 사용해 해가림을 설치해야 한다. 피해가 잦은 지역에서는 전후주연결식(두둑별 앞뒤 지주대 연결방식)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고, 차광망을 미리 걷음
  ○ 차광망을 미리 걷어주지 않은 경우, 눈이 내릴 때는 눈이 쌓이지 않게 지속적으로 제설작업을 해주고 눈이 쌓여 집단붕괴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중간 중간 차광망을 강제 해체해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함
  ○ 종자를 파종한 밭에서는 모래를 1.5~2cm 덮어줘 겨울동안 종자가 얼거나 봄에 출아할 때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하여 출아율을 높여줘야 함
  ○ 모판흙이 건조할 경우 볏짚 이엉을 덮은 후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검은 비닐로 덮어 주면 출아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잡초 방제에도 효과가 있음

 나. 느타리버섯 재배관리
  ○ 겨울철 느타리버섯 재배 온·습도관리는 환경조절 장치를 이용하게 되면 노동력이 절감되고, 균일한 습도 조절이 가능하므로 효율성이 높은 생력 기자재를 활용하도록 함
  ○ 겨울철 버섯재배사 배지(폐면, 볏짚)는 온도가 5℃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해 주어야 하며, 항상 10~16℃내외의 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보온관리 실시
  ○ 아울러 재배사가 건조하게 되면 균상이 마르게 되어 병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늘 85% 내외의 습도가 유지 되도록 가습장치를 활용
  ○ 버섯 자실체에 수분이 오랫동안 머물지 않도록 환기관리를 잘하여 세균성갈변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함


◈ 축산
 가. 구제역 예방                          
  ○ 농장의 차단방역시설을 확인하고 야생동물들이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울타리와 출입문을 점검 실시
  ○ 농장주와 농장 내 근무자가 외출 후 축사에 들어갈 때에는 샤워 후 농장 내 전용 옷과 신발로 교체하여 착용하고 출입해야 함
  ○ 축사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에는 반드시 신발소독조에 신발을 소독함
  ○ 소독제의 특성(염기, 산성 및 알데히드계, 산화제 등)에 따라 용도가 다르므로 반드시 사용설명서에 따라서 농장 내․외부를 철저하게 소독함 <붙임> 참고
  ○ 구제역 3종 혼합백신을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의해 정확히 실시하고 예방백신은 냉장보관하며 얼지 않도록 주의
  ○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2회 접종이 실시된 가축은 5~6개월 간격으로 접종하고, 새로 태어나는 새끼 가축에 대해서는 2개월령에 1차, 4주후에 2차 접종(자돈은 2개월령 1차만 접종)을 실시하고 거래하는 가축의 예방접종확인서를 휴대하여야 함(소 사육농가는 이력관리시스템 확인 가능)
  ○ 차량을 소독할 경우에는 바퀴, 차체, 운전석 등을 전체적으로 소독하고, 운전자에 대해서도 반드시 소독 조치를 실시
  ○ 축산관계자는 가축전염병 발생국가로 출국하거나 가축전염병 발생 국가를 체류․경유하여 입국할 때에는 공항 또는 항구에 주재하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신고하여 소독조치를 받아야 함
   * 가축전염병(FMD․HPAI) 발생국가 : <붙임> 참고
  ○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가를 여행할 경우에는 축산농가, 가축시장 등을 방문하지 말고 귀국한 후에는 5일간 가축 사육 시설 출입을 삼가야 함

 나.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 조류인플루엔자는 감염된 철새의 배설물이나 오염된 먼지나 물, 분변 또는 옷이나 신발, 차량, 장비 등에 의해 전파되며, 닭이나 오리가 이 병에 걸리게 되면 산란율이 떨어지고 벼슬이 파란 색깔을 띠게 되며 머리와 안면이 붓고 급격한 폐사율을 보임
  ○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는 철새 등 야생조류의 이동 및 유입시기이며 국내 철새도래지의 야생조류에서 저병원성 H5형 AI바이러스 등이 검출되었으며 고병원성으로 변이가 가능하므로 철새 도래지 방문, AI 발생국가의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 여행하는 경우 축산농장 방문을 금지하도록 함
  ○ 매일 가축을 세심히 관찰하고 의심증상이 보이면 즉시 방역당국(☎ 1588-4060, 1588-9060)에 신고하고, 감염된 가축은 절대로 판매하거나 자체 처리해서는 안 되며, 외부인의 축사출입을 철저히 차단함
  ○ 축사, 분뇨처리장내 야생조류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그물망 설치, 비닐포장 등 차단 조치를 취하고 사료저장통 주변 등 축사 주위의 사료를 깨끗이 제거하여 야생조류가 접근할 환경을 사전에 제거해야 함
  ○ 외출 후에는 반드시 축사 전용장화로 갈아 신고 발판 소독조에  소독 후 축사에 출입을 해야 함
  ○ 사육시설 주변 및 농장 부지의 경계에 2~3m의 폭으로 정기적인 생석회 도포 실시(소독효과 및 쥐 등의 야생동물에 대한 기피효과)

 다. 가축 사양관리
  ○ 축사 안으로 샛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틈새를 막아주어 소에 찬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특히 송아지는 추위에 약하므로 보온관리를 잘 해 주도록 함
  ○ 젖소는 온도가 떨어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하여 혈관을 수축시켜 산유량에 영향을 미치는 혈액의 흐름을 조절하게 되어 유지방 등 우유 성분은 높아지는 반면 산유량이 감소하게 되므로 사료의 에너지 수준을 조정해 주고 찬바람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함
  ○ 돈사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소독시설, 급수라인 등은 단열재를 이용하여 동파를 방지하도록 하고 수시로 이상 유무를 확인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함
  ○ 닭장은 샛바람 방지를 위하여 바람막이 시설을 설치하고 햇볕을 가리는 장애물은 제거

 라. 사료작물 관리
  ○ 광대나물 등 잡초발생을 점검하고 특히 파종이 늦어 생육불량이 우려되는 포장의 사료작물 월동상태 등 사전 파악
  ○ 사료작물의 월동상태에 따라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보파 등이 필요한 포장에 대하여 대책을 마련하고 생육이 극히 저조한 포장은 대파 실시 검토(종자준비, 제초 등)

 마. 가축 위생관리
  ○ 가축의 운동부족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따뜻한 날에는 일광욕을 시켜 주고, 발굽을 정기적으로 손질해 주어 부제병 발생을 방지하며, 특히 밤에 어린 가축의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장비를 가동 실시
  ○ 소 결핵병과 브루셀라병 및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해마다 발생되고 있어 예방을 위하여 쥐나 새 등 야생동물의 축사 출입을 차단하고 정기적으로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고 자주 혈청검사를 받아 감염우 발견 시에는 즉시 도태해야 함
  ○ 닭 뉴캐슬병과 가금티푸스 등 질병을 줄이기 위하여 양계장 출입자와 차량 및 야생조수에 대해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예방프로그램에 따라 백신을 접종함
  ○ 겨울철 대설에 대비하여 축사와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수시로 점검․정비하여 붕괴사고를 막고 가축분뇨 퇴비장은 적정량의 수분조절제를 혼합하고 액비저장탱크에는 발효제를 첨가하거나 폭기를 철저히 하여 부숙이 잘 되도록 함

 바. 축사 화재예방관리  
  ○ 겨울철 축사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사전점검 및 노후한 기기,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즉시 교체
   - 옥내배선· 배선기구의 용량을 확인하고 한 콘센트에 많은 배선연결 금지
   - 누전차단기를 사전 점검하고 전선에 대해 이상 유무 확인
   - 보온 등과 열풍기 등 전열기구와 전선의 안전점검 실시
   - 축사 내부에 습기가 높을 경우 누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유해가스 제거 및 환기 실시


◈ 농작물 생육상황
□ 시설작물
  ❍ 한파대비 철저한 보온관리대책 추진하고 있으나, 한파 및 일조 부족으로 출하량 감소,  일부지역 곰팡이병 발생
   * 11월 잦은 강우로 인한 정식지연으로 출하시기가 늦어져 가격 높게 경과

□ 배추
  ❍ 시설봄배추는 육묘 및 정식초기 단계로 생육 양호
  * 시설봄배추 정식 후 보온관리 소홀한 포장은 추대 발생 우려

□ 마늘·양파
  ❍ 마늘은 파종이후 고온․다우로 웃자람, 습해 및 일부지역 뿌리응애 발생, 양파는 정상생육 중
   * 월동대책 소홀 및 웃자란 포장의 경우 2월 이후 저온경과 시 피해 우려

□ 시료작물
  ❍ 정식이후 기상여건이 좋아 적기 파종한 포장은 생육 양호
   * 배수가 불량한 포장의 경우 재생기(봄) 이후 강우량이 많을 경우 습해 우려

<농촌진흥청 소식>
복숭아나무 동해 주의하세요!
- 낮은 지대, 댐 지형은 특히 동해에 더 위험해 -

  복숭아 휴면기(1월 중순까지)는 기온이 -15~-20℃ 이하로 내려가야 동해가 발생되지만 휴면기 이후는 시일이 경과할수록 동해에 대한 내한성이 약해지므로 1월 중순 이후부터는 각별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1~3월 기상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작년 겨울 한파로 인한 스트레스와 늦가을까지 높은 기온으로 복숭아나무의 수세가 약해져 돌발적인 기온 하강이 있을 경우 동해가 우려된다.
특히 복숭아 주요 재배지역인 강원, 경기, 충북은 기온변화가 심한 내륙이며, 지대가 낮거나 도로건설 등으로 지형이 댐과 같이 막혀 있어 동해 위험이 더욱 크다.

  이에 농촌진흥청 과수과에서는 복숭아 재배농가에서 올 겨울 동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동해 예방책과 피해 시 대책을 제시했다.

  먼저 동해예방 차원에서 지면에 접한 원줄기의 지면에서 1m 정도는 매년 수성페인트(물과 1:1희석)를 발라주거나 짚 등으로 감싸준다.

  한파가 지난 후에는 지면 근처 원줄기의 수피(樹皮) 상태를 관찰하고 수피 안쪽이 갈변~흑변하면 수피가 들뜨지 않게 탄력성이 높은 고무밴드 등을 이용해 피해 부위는 즉시 묶어준다.

  이는 원줄기의 균열확대를 방지하고 상처 부위가 쉽게 아물도록 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무밴드는 새가지가 생장하기 시작하는 5월 상·중순경에 풀어주면 된다.

  피해 우려지역에서는 가지치기 등의 작업을 2월 말 이후로 늦추고 결과지 확보에 주력하되 일단 피해를 받은 나무는 과실 착과량을 줄이고 비교적 가지를 많이 잘라내 수세회복에 주력해야 한다.

  동해에 의해 약화된 복숭아나무의 원줄기 또는 굵은 가지 하단부에는 나무좀이 가해할 수 있으므로 침투이행성이 높은 유기인제 살충제(농약사용지침 참조)를 희석해 굵은 줄기의 껍질에 살포해야 한다. 약액은 잎이나 꽃, 새가지에 묻지 않도록 주의한다.

  농촌진흥청 과수과 윤익구 박사는 “복숭아나무는 강한 추위에 약하고, 갑작스런 기온변화에 동해 위험이 높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동해 예방책을 미리 익혀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피해를 받았다하더라도 즉시 충실한 사후조치를 통해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2-01-20

      [문의] 농촌진흥청 과수과장 황해성, 과수과 윤익구 031-240-3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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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