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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농사정보

주간농사정보(2. 12 ~ 2. 18)

  • 작성자 최영경
  • 작성일 2012-02-16

주 간 농 사 정 보


◈ 기상전망(2월중순~3월상순, 기상청)
 가. 날씨전망
  □ (2월 중순) 이동성 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고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 (2월 하순) 이동성 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져 추운날이 있겠음.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음
  □ (3월 상순)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나. 순별 예보
         순별                         평 균 기 온                              강 수 량
     2월 중순           평년(-2~5℃)과 비슷하겠음           평년(7~25㎜)과 비슷하겠음
     2월 하순           평년(-1~6℃)보다 낮겠음           평년(9~27㎜)보다 적겠음
     3월 상순          평년(1~7℃)과 비슷하겠음           평년(12~27㎜)과 비슷하겠음


◈ 기상경과(2011.12.1~2012.1.31, 국립농업과학원)

□ 2011-2012년 겨울철 기상 (2011.12.1~2012.1.31)
  ❍ 기온은 0.0℃로, 평년(0.5)보다 0.5℃ 낮았음
  ❍ 강수량은 40.5㎜로, 평년(61.0)보다 20.5㎜ 적었음(평년대비 66.4%)
   - 강수일수는 20.0일로, 평년(20.0)과 같았음
  ❍ 일조시간은 326.7hr으로, 평년(334.4)보다 7.7hr 적었음(평년대비 97.7%)
□ 2012년 1월 하순 기상(2012.1.21~2012.1.31)
  ❍ 기온은 -2.0℃로, 평년(-1.1)보다 0.9℃ 낮았음
   - 모든 지대에서 평년보다 0.2~1.5℃ 낮았음
    * 최고기온은 2.8℃로 평년(4.2)보다 1.4℃ 낮았고, 최저기온은 -6.6℃로 평년(-5.7)보다 0.9℃ 낮았음
  ❍ 강수량은 7.4㎜로, 평년(9.7)보다 2.3㎜ 적었음(평년대비 76.3%)
   - 특히, 남해안(목포, 남해 등)과 동해안(강릉, 영덕, 포항 등) 지대 및 제주지역은 평년보다 6.1~20.1㎜ 적었음(평년대비 2.7~48.6%)
    * 강수일수는 4.2일로 평년(3.8)보다 0.4일 많았음
  ❍ 일조시간은 69.2hr으로 평년(64.8)보다 4.4hr 많았음(평년대비 106.8%)
   - 대부분 지대에서 평년보다 2.0~13.0hr 많았음

□ 2012년 2월 한파 기상(2012.2.1~2012.2.3)
  ❍ 원인 : 북극의 고온현상으로 한기 덩어리를 감싸고 회전하는 제트기류의 회전력이 약해져 찬 공기가 한반도까지 남하
  ❍ 최저기온은 -12.2℃로, 평년(-5.7)보다 6.5℃ 낮았음
   - 특히 제천지역은 -23.3℃로, 평년(-11.3)보다 12.0℃ 낮았음
  ❍ ‘11년 12월부터 ‘12년 1월까지의 강수량의 합은 40.5㎜로, 평년(61.0)보다 20.5㎜ 적었음(평년대비 66.4%)
   - ’12년 1월 하순의 강수량의 합은 7.4㎜로, 평년(9.7)보다 2.4㎜ 적었음

□ 2월 한파기상(2012.2.1~3)
  ❍ 2012년 2월 1일부터 3일까지 발생하는 한파의 원인은 2011/2012년 겨울철 양의 지수 값에서 진동하던 북극진동지수가 북극지방의 고온현상으로, 1월 21일부터 음의 값으로 바뀌어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로 남하했기 때문임
* 북극진동지수 : 북극에 존재하는 찬 공기의 소용돌이가 주기적으로 강약을 되풀이하는 현상(북극진동)을 지수화 한 것을 말하며, 양의 값일 경우 중위도 지역에 따뜻한 겨울이, 음의 값일 경우 추운 겨울이 나타남
  ❍ 2012년 2월 1일부터 3일까지의 지대별 최저기온 평균은 -1.5~-21.6℃로, 모든 지대에서 평년보다 3.7~10.2℃ 낮았음
   - 특히, 태백준고냉(인제, 제천 등)과 중북부내륙(춘천, 양평 등) 및 중부내륙(원주, 이천 등)지대는 평년보다 9.0~10.2℃ 낮았음


◈ 벼농사
 가. 볍씨 확보
  ○ 벼 보급종은 자기 지역에 공급되는 품종과 그 품종의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기간 내에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
  ○ 내년에 심을 볍씨는 지역에서 추천하는 고품질 품종 중에서 보급종을 신청하거나 순도 높은 우량종자 생산 농가와 자율교환을 하여 확보토록 함
  ○ 아직까지도 종자신청을 하지 못한 농가는 자율교환을 통해 우량종자를 확보하도록 함
  ○ 어떤 품종의 특수한 특성과 단점을 파악하여 둔다. 특히 신품종 재배 시 적응지역, 시비량, 병해충 저항성 등 재배특성에 주의하여 특정 병해충의 발생상습지대 재배를 피해야 함
  ○ 향미, 유색미 및 대립벼1호, 양조벼, 고아미벼 등의 특수미 품종과 밥쌀용 중질 품종인 한아름벼, 남일벼 등은 가급적 단지화하고 가공업체 등 미리 소비처를 확보해 둘 필요가 있음
  ○ 밤에 점등으로 인한 출수지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도시근교 도로변, 공장주변 등)에서는 중만생종 재배를 피하고 조생종으로 대체 재배함

 나. 땅심 높이기
  ○ 모래논 등 찰흙이 적어 생산력이 떨어지는 논은 찰흙함량이 25% 이상 되는 우량 객토원(붉은 산흙)을 사전에 확보하여 양질의 흙으로 객토를 하여 토양조건을 개선
  ○ 객토를 한 논은 볏짚, 퇴구비 등 유기물과 규산질비료를 시용하고 깊이갈이를 하는 등 종합개량이 되도록 하여 객토의 효과를 높임

 다. 농기계 관리
  ○ 겨울철 농기계는 눈․비를 맞지 않는 안전한 곳에 보관하도록 하고, 보관시 트랙터는 클러치를 떼어놓고 유압 리프트암을 올린 상태로 보관토록 함
  ○ 콤바인은 컴프레서 등을 이용하여 깨끗이 청소해 주도록 하고, 예취날은 그리스를 발라 녹이 슬지 않도록 함
  ○ 겨울 동안 사용하지 않는 쟁기, 로터리 등 작업기는 오일을 발라 주어 녹이 슬지 않도록 함

 라. 벼 수확 후 관리
  ○ 미곡 저장 중 온도 및 습도가 높으면 저곡해충 발생 및 미곡의 양적․질적 손실이 심할 뿐만 아니라 화학적 변화도 많이 일어나 품질이 떨어짐
  ○ 저장성을 높이기 위하여 곡물의 수분함량을 15% 이하로 유지하고, 저장고 내의 온도는 15°c 이하, 습도는 70% 이하가 되게 하고, 공기조성은 산소 5~7%, 탄산가스 3~5%로 유지


◈ 밭작물
 가. 보리  
  ○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논보리 포장에는 습해가 우려되므로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구를 깊게 정비함
  ○ 남부 지방의 겉보리와 쌀보리는 포장을 잘 관찰하여 생육 재생기 판단 직후 10일 이내(남부 2월상중순, 중북․부 2월중․하순)에 1차 웃거름을 주도록 함
  ○ 웃거름 주는 양은 겉보리, 쌀보리는 10a당 요소 비료를 1회에 5㎏씩 2회에 걸쳐서 시비
  ○ 맥주보리는 2월 중하순에 단간종은 7.2㎏, 장간종은 4㎏을 1회에 전량을 주어 단백질 함량이 적은 양질의 맥주보리를 생산

 【생육재생기 판단요령】
  ○ 2월상순 지상 1㎝ 부위에서 잎을 잘라놓고 속잎의 신장이 관찰되면 재생기로 판단하여 웃거름 시용적기로 결정
  ○ 남부 2월중순, 중․북부 2월하순 이후 재생시를 재생기로 보며 이상난동에 의한 일시적 재생은 재생기로 보지 않고 계속 생육시만 재생기로 봄

 나. 감자
  ○ 감자 저장을 위하여 알맞은 조건은 4~5℃ 온도와 80~85%의 습도를 유지시켜 주어야 하며, 저장 중 흑색심부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자주 환기를 시켜주어야 함
  ○ 봄 조기재배 지역에서는 감자파종 약 한달 전부터 산광싹틔우기를 실시하여 감자를 심은 후 싹이 빨리 올라오도록 해야 함
  ○ 산광싹틔우기는 15~20℃에서 실시하며, 30~50% 차광망을 설치한 온실이나 하우스 내에서 실시하되 낮에는 25℃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하면서 환기를 시켜주고 밤에는 얼지 않도록 보온 실시

 다. 고구마
  ○ 움 저장을 하고 있는 고구마는 12~15℃의 온도와 85~9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여야 안전한 저장이 되며, 저장 중 물이 스며들지 않아야 썩지 않게 됨
  ○ 씨고구마로 사용하기 위하여 저장고를 자주 들락거리면 온도와 습도 조절이 곤란하므로 하우스 육묘에 치상하는 날짜를 잘 선택하여 한번에 씨고구마를 꺼낼 수 있도록 함

 라. 밭작물 종자
  ○ 금년에 재배할 밭작물의 종자는 품종특성을 알아보고 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선택하여 확보


◈ 채소
 가. 시설채소
  ○ 밤에는 저온 피해를 받지 않도록 보온에 유의하면서 시간대별로 변온 관리를 하여 난방비 절약
  ○ 물은 가급적 점적관수를 이용하여 오전 중에 주도록 하되 작물 생육 단계별로 알맞은 양을 주어 시설 안의 과습 방지
  ○ 눈․비가 자주 오거나 구름 낀 날이 많을 때는 햇빛이 부족하고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균핵병 등 병해 발생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 약제를 살포하고 환경관리에 유의
  ○ 시설원예 난방비 절감을 위해서 하우스 피복자재를 잘 덮어 보온력을 높이고 일사량 감응 자동 변온관리장치, 배기열 회수장치, 순환식 수막하우스, 시설원예용 제습기, 목재난방기 등 난방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시설을 점검 및 보완
  ○ 사용년수가 오래된 온풍난방기의 버너와 열교환기 내부에 쌓여있는 분진을 제거하여 열효율을 높임
  ○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일찍 걷어주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저녁에는 일찍 덮어주어 보온력을 높이도록 함
  ○ 오이 12℃, 가지․토마토 16℃, 파프리카․풋고추 18℃ 이상 유지시켜 주시고, 상추·쑥갓 등 잎채소는 8℃ 이상 유지되도록 보온 또는 가온을 해 주도록 함

 나. 대설 대책
  ○ 겨울철 강우나 눈이 녹은 물이 시설하우스 내부로 유입되어 습해가 생기지 않도록 시설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정비
  ○ 하우스 지붕에 눈이 잘 미끄러져 내리도록 밴드(끈)을 팽팽하게 당겨 두며, 외부에 보온덮개나 차광망을 설치한 경우 눈이 미끄러져 내려오지 않으므로 걷어두거나 비닐을 씌워둠
  ○ 작물을 재배하는 가온하우스에서는 빠른 시간내에 지붕위의 눈을 수시로 쓸어내리고 커튼과 이중비닐을 열고 난방기를 최대한 가동시켜 지붕면에 쌓인 눈이 녹아내릴 수 있도록 함
  ○ 비닐하우스 위에 눈이 쌓여 붕괴가 우려될 경우 비닐찢기로 골재 붕괴를 예방하고, 비닐찢기 작업 중에는 안전사고에 유의함
  ○ 보강지주는 적설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2.5~4m 간격으로 설치하되 바닥에 지지판을 부착하여 지반 침하를 방지
  ○ 하우스 동간에도 눈이 쉽게 쌓여 지붕 위 제설작업이 어려워지고, 하우스 측벽이 무너질 수 있으므로 수시로 제설작업을 해줌
  ○ 폭설예보가 있을 경우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하우스는 피복재를 사전에 제거해 두어 눈 피해를 방지 가능

 다. 마늘·양파
  ○ 마늘·양파와 같은 월동채소는 눈이나 비가 올 때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잘 정비해 줌
  ○ 토양이 건조한 경우에는 동해를 받기 쉬우므로 따뜻한 날에 물주기 실시
  ○ 난지형 마늘과 조생종 양파는 얼었던 땅이 풀리면 곧바로 웃거름을 주도록 하되 생육 상태에 따라 비료량을 조절하여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
  ○ 흑색썩음균핵병은 일찍부터 관찰하여 병이 발생되었을 때는 조기에 제거하여 토양 내 병원균이 확산되는 것을 사전 예방

 라. 고추
  ○ 고추 조숙재배를 하려는 농가에서는 2월중에 종자를 파종하고, 파종량은 아주 심을 때 필요한 모 수의 150%를 기준으로 파종
  ○ 종자는 30~32℃의 따뜻한 물에 하루 정도 담근 후 28~30℃되는 곳에서 하루나 이틀 정도 싹을 틔워 고추 싹이 1~2㎜ 정도 나왔을 때 씨를 뿌리도록 함
  ○ 씨 뿌린 후 고운 강모래나 굵은 입자의 버미큘라이트(질석)를 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덮고, 물을 충분히 준 다음 발아적온에서 관리

 마. 봄배추
  ○ 모기르기를 할 때 상토를 구입하여 사용할 경우는 초기 생육에 필요한 비료량이 첨가되어 있어 물관리만으로 충분
  ○ 모기르기 후기에 비료가 부족한 경우도 있으므로 아주심기 약 일주일 전부터 요소 0.1%액을 2~3일 간격으로 뿌려주어 생육 촉진
  ○ 물주는 시기는 가장자리 모가 약간 시들어 보일 때 충분한 양의 물을 주는 것이 좋음
  ○ 너무 자주 물을 주면 모가 웃자라기 쉬우므로 주의
  ○ 모기르기를 하는 동안 낮 온도가 25℃ 이상 되지 않도록 환기 관리 철저
  ○ 추대가 늦은 만추대성 품종을 선택하고 낮은 온도에 처하지 않도록 관리
  ○ 육묘시에는 육묘상의 온도를 최저 13℃ 이상으로 관리
  ○ 저온기에 생긴 꽃눈이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추대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적기에 수확

< 참 고 >
[ 월동기 이후 마늘·양파 주요 재배기술 ]
□ 서릿발 피해 방지
  ○ 뿌리가 충분히 뻗지 못한 포장에서 토양이 얼었다가 녹을 때 발생
  ○ 세심히 관찰하여 솟구쳐 올라온 마늘․양파는 즉시 땅을 잘 눌러 줌
  ○ 뿌리부분이 완전히 묻히도록 흙덮기 실시

□ 주요 병해충 방제
<노균병>
  ○ 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물빠짐이 불량한 곳에서 발생이 심함
  ○ 2월부터 적용약제를 1~2회 살포하여 피해를 사전에 예방
  ○ 수확 후 병든 잎이나 줄기는 포장에 방치하지 말고 모아서 태움
<춘부병>
  ○ 무르면서 부패하고 인편부분이 물렁물렁하게 되면서 섞음
  ○ 식물체에 상처가 나거나 해충의 피해를 받은 경우 감염
  ○ 물빼기를 철저히 해주고 해충을 방제하고 돌려짓기 실시
<뿌리응애>
  ○ 유기질이 많은 포장에서 월동이후 기온 상승과 함께 급격히 번식
  ○ 뿌리가 떨어지고 마늘속까지 부패하며 피해마늘은 쉅게 뽑힘
  ○ 월동전에 피해를 받은 포장은 다시 발생하기 쉬우므로 방제 철저


◈ 과수
 가.  저온저장고 및 과원관리
  ○ 저온저장고의 온도(0.℃) 및 습도(90~95%)가 균일하게 유지되는지를 수시 관찰
  ○ 저장고 내 이산화탄소 및 에틸렌의 과다 축적은 품질(갈변, 연화)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주기적 관찰 및 환기를 한다.
  ○ 과실 표면에 얼룩이 생기는 저장장해가 발생하는 농가에서는 가능한 한 빨리 출하 실시
   * 저장장해 발생원인 : 수확을 늦게 하였거나, 초기 저온저장고 관리를 잘못한 농가
  ○ 한파에 대비하여 월동준비를 하지 않은 과원은 향후 피해 방지를 위하여 동해를 받기 쉬운 원줄기, 주지는 백색 페인트 또는 짚으로 싸서 보호
  ○ 방조망을 걷지 않은 과원은 폭설에 대비하여 방조망을 걷어 붕괴위험을 사전에 예방 실시
  ○ 추위가 심한 지역의 과수원은 동해에 대비하여 가지치기 시기를 다소 늦추도록 함
  ○ 꼬마배나무이 월동성충 방제를 위한 기계유유제 살포적기는 2월 1일 이후 최고 온도가 6℃이상 되는 날이 16일에서 21일째 되는 때이므로 지역의 기상 자료를 활용하여 적기에 방제가 되도록 함
   - 기계유유제 살포 시 살충제를 혼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계유 유제만 단용살포와 혼용(기계유유제+살충제)시에도 모두 92~96%의 방제효과를 보였다. 그러므로 기계유유제와 살충제를 혼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큰 효과가 없어 기계유유제만 배나무 전체에 잘 묻도록 살포하는 것이 중요함
    * 기계유유제 사용농도는 30∼40배(기계유유제 약 12.5∼17리터/물 500리터)

 나. 과수 가지치기 할 때 주의할 점
  ○ 가지치기를 하기 전 나무의 세력을 먼저 판단하여 가지치기를 강하게 할 것인지 약하게 할 것인지를 판단하고 전정실시
   * 나무의 세력이 강할 경우 : 약하게 전정, 약할 경우 : 강하게 전정
  ○ 과수 가지치기는 가지의 굵기를 원줄기, 원가지, 버금가지, 곁가지 순으로 차이를 두도록 함
  ○ 원가지가 굵은(원줄기의 1/2 이상) 가지는 나무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제거
  ○ 방추형은 나무의 세력 안정과 나무의 형태 유지를 위하여 원가지를 수평 또는 수형 이하로(120도 정도) 철저히 유인해 주도록 하고, 윗가지는 아래 가지보다 반드시 작게 키워 나무 모양이 삼각형이 되도록 함
  ○ 강한 가지를 약하게 하려면 가지의 각도를 벌려 주고 덧가지 수를 줄이도록 하며, 여름전정을 실시
  ○ 약한 가지를 강하게 하려면 약한 가지나 꽃눈이 맺힌 가지를 바짝 잘라서 잎이 많이 나오도록 관리

< 참 고 >
과수 동해대책

1. 사전대책
□ 월동기 보호
  ○ 묻어 주기 : 흙으로 30cm 정도 덮어 줌 (포도)
  ○ 싸매 주기 : 지상에서 80~100cm 부위까지 짚 등으로 싸매 줌
  ○ 흙 덮기 : 지제부에서 30~40cm 높이로 흙을 북돋아 줌
  ○ 백도제, 수성페인트 발라 주기 : 지상에서 1m 부위까지 발라 줌

2. 사후대책
□ 동해 발생 과수원은 꽃눈을 육안으로 감별 진단하여 피해 정도에 따라 가지 가다듬기
  ○ 전정 시기 : 2월 상순 (보통 때) → 3월 상순 (동해 시)
  ○ 꽃눈 50% 이상 동해(凍害) : 평년 대비 열매가지를 2배 이상 남김
  ○ 꽃눈 50% 이하 동해(凍害) : 평년 대비 열매가지를 20% 더 남김
□ 피해를 입은 나무는 웃자란 가지를 활용하여 수관 형성
□ 꽃눈이 얼어 열매가 달리지 않는 나무는 질소비료 30~50% 감량
□ 꽃눈 피해가 많을 경우 인공수분 실시와 열매를 드물게 남김


◈ 화훼
  ○ 2월 졸업시기에 꽃을 출하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고품질 절화 생산을 위한 하우스 환경 관리 및 적기 수확을 잘하도록 함
  ○ (국화) 7월 출하 작형의 경우 삽목준비를 함. 삽수량 확보를 위한 삽수저장은 무근삽수의 경우 3℃ 95%습도조건에서 저장을 하고, 유근삽목묘는 5~7℃ 90%정도의 습도조건에서 저장을 실시
   * 품종은 하국으로 백선, 백광등이 있고, 하추국으로 백마, 신마 등이 있음
  ○ (장미) 겨울철 환기불량으로 인한 잿빛곰팡이병이 발병되지 않도록 과습에 유의하며 낮온도는 24~27℃, 밤온도는 15~18℃를 유지해야 품질이 좋은 장미를 생산할 수 있음. 장미의 적정 수확 시기는 꽃잎이 벌어지기 시작할 때임
  ○ (거베라) 저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최소한 12℃이상은 유지해야 하며, 새로운 품종을 심으려고 계획하고 있는 농가라면 2월 상순부터 정식준비(심경, 토양개량, 토양소독, 시비 등)를 한다. 거베라의 수확 시기는 홑꽃은 통상화(꽃가운데 둥근부분)의 수술이 2~3줄 보일 때, 겹꽃은 꽃잎이 충분히 전개되었을 때가 적기임
  ○ (프리지아) 꽃봉오리가 전체적으로 물들고 첫 번째 꽃이 피기 직전에 수확하며, 억제재배 작형(4~5월 수확) 농가는 1월 중․하순경에 정식한 구근위에 비닐피복 및 가온을 하여 저온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함.
  ○ (카네이션) 올해 11월 중순경부터 수확 목표로 하고 있는 농가라면 2월 중순~하순까지 삽목을 실시한다.
   - 삽수 채취방법은 무병상태, 손으로 딴다. 발근 촉진제는 루톤, 옥시베른분제 등을 사용하며, 삽목용토는 펄라이트(40)+피트모스(60) 으로 혼용하여 사용한다. 어린잎이 뒤틀리고 가늘고 곧게 자라는 잎말이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겨울철 광조건 개선 및 질소질 적정수준유지(20ppm)에 유의함.
   - 카네이션은 밤과 낮의 온도차가 심할 경우에는 꽃받침이 터져 꽃잎이 흩어져 나오는 불량한 꽃이 많이 발생하게 되므로 생육에 알맞은 환경(12~16℃)을 유지시켜 품질이 좋은 꽃을 생산토록 함. 적정 수확 시기는 스탠다드 계통은 30%정도 개화되었을 때 하며, 스프레이계통은 1, 2번화 개화시 수확한다. 채화위치는 보통 꽃봉오리에서부터 8번째 마디에서 실시함
  ○ (칼라) 5~6월 출하를 위해서는 2월하순~3월상순에 정식을 하며, 이때 묘상에서 일정하게 발아시켜 지베렐린 처리 후 정식함. 심는 방법은 3조식과 4조식이 있으며 조간 30cm, 주간 15~20cm로 함. 정식멀칭 후 충분히 관수한다.  8~9월에 출하하는 억제재배의 경우 구근을 5℃에 냉장저장을 시작한다.


◈ 특용작물
 가. 인삼
  ○ 폭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해가림 시설 설치 전 또는 눈이 오기 전에 표준 규격자재를 사용해 해가림을 설치해야 한다. 피해가 잦은 지역에서는 전후주연결식(두둑별 앞뒤 지주대 연결방식)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고, 차광망을 미리 걷음
  ○ 차광망을 미리 걷어주지 않은 경우, 눈이 내릴 때는 눈이 쌓이지 않게 지속적으로 제설작업을 해주고 눈이 쌓여 집단붕괴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중간 중간 차광망을 강제 해체해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함
  ○ 종자를 파종한 밭에서는 모래를 1.5~2cm 덮어줘 겨울동안 종자가 얼거나 봄에 출아할 때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하여 출아율을 높여줘야 함
  ○ 모판흙이 건조할 경우 볏짚 이엉을 덮은 후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검은 비닐로 덮어 주면 출아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잡초 방제에도 효과가 있음

 나. 느타리버섯
  ○ 겨울철 느타리버섯 재배가 끝나가는 시기이므로 마지막 주기의 버섯이 수확을 완료하게 되면 재배사를 밀폐시킨 후 증기열 또는 포르말린 등으로 소독을 실시하여 병해충의 전염원을 차단
   - 증기소독 : 폐상 전 재배사를 완전히 밀폐하고 생수증기를 분출하여 실온을 70℃로 올려 7시간 정도 유지하고, 12~14시간 경과 후 퇴비를 제거한다. 생수 증기를 분출할 때에 37% 포르말린을 실내용적 1㎥당 15~30cc의 비율로 증기배관에 주입시키면 더욱 안전한 소독방법이 될 수 있음
   - 포르말린 약제소독 : 재배사를 완전히 밀폐하고 실내용적 1㎥당 15~30cc에 24~48시간 훈증한 후 가스를 방출시킨 다음 폐상퇴비를 제거함
  ○ 봄철 느타리버섯을 재배하고자 하는 농가는 중․저온성 우량 품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종균은 미리 신청하여 확보하도록 하고, 볏짚이나 폐면 등의 배지는 오염되지 않고 품질이 좋은 신선한 것으로 선택하여 안전한 재배가 되도록 사전 준비에 철저히 하도록 함
  ○ 영지버섯은 종균 접종 시기가 2월 하순부터 시작되므로 접종이 늦어지지 않도록 하고, 원목의 수분은 38~40% 내외로 선택하여 균기르기 작업을 하도록 함


◈ 축산
 가. 구제역 예방                          
  ○ 농장의 차단방역시설을 확인하고 야생동물들이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울타리와 출입문을 점검 실시
  ○ 농장주와 농장 내 근무자가 외출 후 축사에 들어갈 때에는 샤워 후 농장 내 전용 옷과 신발로 교체하여 착용하고 출입해야 함
  ○ 축사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에는 반드시 신발소독조에 신발을 소독함
  ○ 소독제의 특성(염기, 산성 및 알데히드계, 산화제 등)에 따라 용도가 다르므로 반드시 사용설명서에 따라서 농장 내․외부를 철저하게 소독함 <붙임> 참고
  ○ 구제역 3종 혼합백신을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의해 정확히 실시하고 예방백신은 냉장보관하며 얼지 않도록 주의
  ○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2회 접종이 실시된 가축은 5~6개월 간격으로 접종하고, 새로 태어나는 새끼 가축에 대해서는 2개월령에 1차, 4주후에 2차 접종(자돈은 생후 12~14주에 1차만 접종, 흑돼지․멧돼지의 자돈 생후 12~14주 1차, 1차 접종 5~6개월 후 보강)을 실시하고 거래하는 가축의 예방접종확인서를 휴대하여야 함(소 사육농가는 이력관리시스템 확인 가능)
  ○ 차량을 소독할 경우에는 바퀴, 차체, 운전석 등을 전체적으로 소독하고, 운전자에 대해서도 반드시 소독 조치를 실시
  ○ 축산관계자는 가축전염병 발생국가로 출국하거나 가축전염병 발생 국가를 체류․경유하여 입국할 때에는 공항 또는 항구에 주재하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신고하여 소독조치를 받아야 함
   * 가축전염병(FMD․HPAI) 발생국가 : <붙임> 참고
  ○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가를 여행할 경우에는 축산농가, 가축시장 등을 방문하지 말고 귀국한 후에는 5일간 가축 사육 시설 출입을 삼가야 함

 나.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 조류인플루엔자는 감염된 철새의 배설물이나 오염된 먼지나 물, 분변 또는 옷이나 신발, 차량, 장비 등에 의해 전파되며, 닭이나 오리가 이 병에 걸리게 되면 산란율이 떨어지고 벼슬이 파란 색깔을 띠게 되며 머리와 안면이 붓고 급격한 폐사율을 보임
  ○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는 철새 등 야생조류의 이동 및 유입시기이며 국내 철새도래지의 야생조류에서 저병원성 H5형 AI바이러스 등이 검출되었으며 고병원성으로 변이가 가능하므로 철새 도래지 방문, AI 발생국가의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 여행하는 경우 축산농장 방문을 금지하도록 함
  ○ 매일 가축을 세심히 관찰하고 의심증상이 보이면 즉시 방역당국(☎ 1588-4060, 1588-9060)에 신고하고, 감염된 가축은 절대로 판매하거나 자체 처리해서는 안 되며, 외부인의 축사출입을 철저히 차단함
  ○ 축사, 분뇨처리장내 야생조류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그물망 설치, 비닐포장 등 차단 조치를 취하고 사료저장통 주변 등 축사 주위의 사료를 깨끗이 제거하여 야생조류가 접근할 환경을 사전에 제거해야 함
  ○ 외출 후에는 반드시 축사 전용장화로 갈아 신고 발판 소독조에  소독 후 축사에 출입을 해야 함
  ○ 사육시설 주변 및 농장 부지의 경계에 2~3m의 폭으로 정기적인 생석회 도포 실시(소독효과 및 쥐 등의 야생동물에 대한 기피효과)

 다. 가축 사양관리
  ○ 축사 안으로 샛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틈새를 막아주어 소에 찬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특히 송아지는 추위에 약하므로 보온관리를 잘 해 주도록 함
  ○ 젖소는 온도가 떨어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하여 혈관을 수축시켜 산유량에 영향을 미치는 혈액의 흐름을 조절하게 되어 유지방 등 우유 성분은 높아지는 반면 산유량이 감소하게 되므로 사료의 에너지 수준을 조정해 주고 찬바람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함
  ○ 돈사는 보온에 치중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환기가 소홀해 지기 쉬우므로 한낮에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환기를 시켜 항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켜 주고, 허약한 새끼돼지는 보온관리를 잘 해주어야 하며, 전해질, 항생제 등을 급여하여 발육을 촉진시킴
  ○ 닭장은 샛바람 방지를 위하여 바람막이 시설을 설치하고 햇볕을 가리는 장애물은 제거

 라. 사료작물 관리
  ○ 겨울 동안 목초가 얼어 죽은 곳이나 생산성이 낮은 부실한 초지는 땅이 녹는 즉시 보파 할 수 있도록 종자와 비료를 미리 준비한다.
  ○ 사료비 절감을 위해서는 조사료를 생산이 중요하므로 봄에 파종할 사료용 종자를 미리 확보하도록 하여 적기에 파종
  ○ 겨울철 눈․비로 인하여 습해가 우려되는 논 뒷그루 사료작물은 배수구를 정비하여 주도록 한다.

 마. 가축 위생관리
  ○ 가축의 운동부족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따뜻한 날에는 일광욕을 시켜 주고, 발굽을 정기적으로 손질해 주어 부제병 발생을 방지하며, 특히 밤에 어린 가축의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장비를 가동 실시
  ○ 소 결핵병과 브루셀라병 및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해마다 발생되고 있어 예방을 위하여 쥐나 새 등 야생동물의 축사 출입을 차단하고 정기적으로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고 자주 혈청검사를 받아 감염우 발견 시에는 즉시 도태해야 함
  ○ 닭 뉴캐슬병과 가금티푸스 등 질병을 줄이기 위하여 양계장 출입자와 차량 및 야생조수에 대해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예방프로그램에 따라 백신을 접종함
  ○ 겨울철 대설에 대비하여 축사와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수시로 점검․정비하여 붕괴사고를 막고 가축분뇨 퇴비장은 적정량의 수분조절제를 혼합하고 액비저장탱크에는 발효제를 첨가하거나 폭기를 철저히 하여 부숙이 잘 되도록 함

 바. 축사 화재예방관리  
  ○ 겨울철 축사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사전점검 및 노후한 기기,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즉시 교체
   - 옥내배선· 배선기구의 용량을 확인하고 한 콘센트에 많은 배선연결 금지
   - 누전차단기를 사전 점검하고 전선에 대해 이상 유무 확인
   - 보온 등과 열풍기 등 전열기구와 전선의 안전점검 실시
   - 축사 내부에 습기가 높을 경우 누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유해가스 제거 및 환기 실시


◈ 농작물 생육동향
□ 시설작물
  ○ (토마토) 2월 하순 수확 예정, 한파의 영향은 없음, 일부포장 곰팡이병 발생(전년대비 양호) <장성>
  ○ (수박) 대부분 농가 2월 중순이후 수정 예정, 한파의 영향없음 <함안>
  ○ (참외) 일부농가 첫 수확 중(전년대비 수확시기 1주일정도 빠름),  작황은 평년작이상, 한파의 영향 없음<성주>
  ○ (백다다기오이) 보온․가온시설이 완비되어 한파피해 없으나, 일부농가 난방비 부담으로 야간온도 낮추어 생육저하<상주>
  ○ (딸기) 작황은 평년 수준, 물 부족한 일부 수막재배 농가 2화방 동해 피해 <해남>
   ⇒ 동해피해 받은 화방은 제거한 후 다음 화방 생육촉진

□ 노지작물
  ○ (노지배추) 생육은 양호하나, 눈이 녹을 경우 습해(밑둥썩음증상)가 우려가 있음 <해남>
  ○ (시설봄배추) 육묘 및 정식초기 단계로 생육 양호 <나주>
   * 시설봄배추 정식 후 보온관리 소홀한 포장은 추대 발생 우려
  ○ (마늘, 난지형) 잎마름 증상이 발생으로 생육이 다소 지연 <고흥>
  ○ (마늘, 한지형) 생육관찰은 3월 상순이후 가능 <의성>
  ○ (양파) 전년도 정식이 늦었거나 어린묘를 심은 일부포장 결주발생, 웃자란 포장 하엽고사 <창녕>
   * 현재까지 생육상황은 평년과 비슷하고, 정확한 예측은 2월 중순 생육재생기 이후 분석 가능


◈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 제2호 / 2012. 2. 1 ~ 2. 28 )

    2012. 1. 31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고추, 토마토, 오이, 상추 등 시설재배 작물과 마늘과 양파, 사과․배 등에 대한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하오니 농작물 관리를 잘하여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주요 병해충 발생정보
[ 예보 ]
□ 시설재배 작물 잿빛곰팡이병·노균병·흰가루병등 곰팡이 병해
  ○ 토마토, 고추, 오이, 딸기, 화훼류 등 시설재배 작물은 밤과 낮의 심한 온도 차이와 저온·다습한 조건에서 곰팡이병 발생이 많음
  ○ 적절한 보온과 환기로 병 발생을 억제하며 병에 걸린 식물은 발견 즉시 없애주고 발생 초기에 적용농약으로 방제

□ 토마토황화잎말림병(TYLCV)
  토마토, 고추 등 가지과 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토마토황화잎말림병은 담배가루이(Q계통)에 의해 전염되므로 포장을 살펴보고 잎 뒷면에 담배가루이가 보이면, 작물별 등록된 적용약제로 철저히 방제하고 병에 걸린 식물은 즉시 제거하여 2차 감염을 예방

□ 진딧물·온실가루이·담배가루이·응애 등의 해충
  ○ 시설 내에서 발생하는 해충들은 연중 발생하고 바이러스 병을 옮기기도 하며, 크기가 매우 작아 초기에 발견이 어려워 피해를 받기 쉬움
  ○ 끈끈이트랩 등을 이용하여 주의 깊게 예찰하고, 생물적 방제법인 천적 등을 활용하여 발생 초기에 방제

□ 배 꼬마배나무이 및 꽃매미 월동알
  ○ 꼬마배나무이는 월동성충이 산란하지 않도록 국가병해충관리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방제적기를 참고하여 기계유유제로 방제하고, 꽃매미는 알 덩어리를 긁어 제거한다.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잘 지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합시다 !

= 시설채소 =
1. 딸기·토마토·고추·오이·상추·잎들깨 등의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 딸기·토마토·고추 등의 잿빛곰팡이병은 시설 내 기온이 15℃ 내외이고 시설 내의 비닐천정에 이슬이 맺힐 정도의 포화습도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저온다습)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병으로 최근 눈이 자주 내려 발생이 우려됨
   - 병든 식물이 발생하면 건전한 식물로 확산되지 않도록 가급적 빨리 제거해줌
   - 적절한 환기를 실시하여 시설 내의 습도를 낮추어 주되 보온에 유의하고, 시설 내에서 병이 발생되면 급속하게 번지는 특성이 있으므로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하되 약제를 바꾸어 가며 사용해야 함
  ○ 오이·토마토·고추·딸기의 균핵병은 잿빛곰팡이병과 비슷한 환경에서 발생되는 병으로 흔히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어 작물체가 연약하게 자랄 때, 연작에 의하여 병원균 밀도가 높을 때 많이 발생함
   - 병든 부위는 급격히 시들며, 황갈색으로 변함
  ○ 상추 등 잎채소의 잿빛곰팡이병과 균핵병은 시설재배에서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을 때 발생이 많으므로 시설 내 보온과 환기에 유의하여 발생을 억제하고, 발생 초기에 적용농약으로 방제

2. 참외·오이·메론·상추·딸기 등의 노균병, 흰가루병
  ○ 참외, 오이, 상추 등의 노균병은 시설 내의 습도가 높고 온도가 낮은(20℃ 전후) 조건에서 발생이 많고, 햇볕 투과량이 부족하거나 거름기가 모자라 작물 생육이 왕성하지 못할 때 발생이 많은 병으로 최근 기온이 낮고 눈이 자주 내려 발생이 우려됨
   - 야간에 보온관리를 잘하여 저온이 되지 않도록 하고, 웃거름 주기, 열매솎기와 햇볕쪼임을 좋게 하여 강건하게 생육하도록 함과 동시에 시설 내의 온도와 습도 관리가 중요
   - 특히 오이 시설재배 중 환기를 시키는 과정에서 찬바람이 식물체에 직접 닿을 경우 노균병 발생이 심하게 되므로 환기를 할 때 유의
   - 또한 병이 발생된 포장은 병든 잎을 일찍 따낸 다음 발생 초기에 적용농약으로 방제해야 함
  ○ 흰가루병은 박과작물과 딸기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하우스 등 시설재배에서는 분생포자가 공기로 전염되며, 햇볕 쪼임이 부족하고 밤낮의 온도차이가 심하면서 주간은 건조하고 야간은 다습한 조건에서 비료기가 많을 경우 발생이 많은데 최근 건조한 조건이 지속되어 주의 필요
   - 병든 식물은 빨리 제거하고 균형시비를 하면서 병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

3. 토마토황화잎말림병(TYLCV, 담배가루이)
  ○ 토마토황화잎말림병은 담배가루이가 전염시키는 바이러스 병임
   - 병을 전염시키는 해충의 세대 기간이 짧아 연간 발생횟수가 많고 증식률이 높으므로, 방충망을 이용하여 유입을 방지하고 발생초기 적용약제로 방제하고,<토마토황화잎말림병 증상> 육묘 시 철저한 관리로 병이 확산되는 것을 예방
   - 증상은 식물체가 심하게 위축되거나 생장이 멈추고 잎에 달린 작은 잎은 가장자리부터 위쪽이나 아래쪽으로 말림. 어린잎은 옅은 노란색을 띠고 꽃 모양은 정상이지만 과실이 맺히기 전에 떨어짐
   - 발생된 시설재배 농가 주변지역은 병을 전염시키는 해충의 먹이식물이 되는 잡초제거 및 병에 걸린 식물 등의 이동을 차단하고 담배가루이와 총채벌레 대한 마을단위 공동방제를 실시
   - 병을 전염시키는 해충의 방제를 위해 겨울철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시설하우스는 기온이 매우 낮은 날 한밤중에 갑자기 하우스 문을 열어 해충을 얼려 죽이는 방법을 활용
    ※ 최근 남부지방에서는 수확기의 시설재배 작물에서 여러 가지 바이러스 병으로 인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으므로 1월에 정식한 작물의 경우에는 육묘기나 정식초기부터 진딧물 등 병을 옮기는 해충을 철저히 방제하고 병든 식물은 발견 즉시 제거

4. 담배가루이, 온실가루이, 진딧물, 점박이응애
  ○ 담배가루이, 온실가루이는 남부지방의 가지과 작물에서, 진딧물은 1월에 정식한 오이, 토마토, 고추와 엽채류에서 주로 발생하며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는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딸기가 점박이응애의 피해를 받으면 잎이 누렇게 변하여 말라죽게 됨
  ○ 이들 해충은 초기에 방제해야 효과적이므로 끈끈이트랩을 매달아 놓고 주의깊게 예찰하고, 발견 초기 천적을 통한 생물적 방제를 활용하거나 적용약제로 방제
    ※ 천적을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초기에 적절히 투입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해충 밀도가 높은 곳은 천적에 영향이 적은 약제로 방제하여 해충밀도를 줄인 후 전문가의 조언을 받음

[ 최근 시설재배 문제 병해충 ]
1. 고추 점무늬병(Corynespora cassiicola)
  ○ 남부지방 일부 시설하우스에서 저온 다습한 환경조건으로 인해 심하게 발생하여 큰 피해를 줌
  ○ 잎, 잎자루, 가지, 줄기, 꼭지, 열매, 과경 등 식물체 전체에 발생함. 초기 병징은 3~5㎜ 정도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작은 갈색 병반이 나타나고, 점차 확대되어 2~3㎝ 정도의 부정형 대형 병반으로 확대. 심하게 발생한 잎은 잎 전체가 황화되며 낙엽되어 말라죽음. 열매에 발생할 경우 회색 곰팡이가 무수히 많이 형성하고 상품성이 없음. 줄기, 가지 및 지제부에 발생 시 회색 곰팡이가 많이 형성하고 식물 전체가 시들어 말라죽음
  ○ 방제는 발병초기에 갈색점무늬병 방제에 준해서 약제를 살포

=노지채소=
1. 마늘·양파 흑색썩음균핵병
  ○ 구근에 흰 균사가 발생하여 구근 껍질이 검게 변하면서 흑색의 작은 균핵을 형성하고 오래되면 구근이 물러 썩는 병으로 지상부 전체가 시들어 노랗게 마르고, 난지형 마늘에서 발생이 많음.
   - 약제에 의한 방제법은 파종 시 종구소독이나 토양처리법이 있고, 생육기에는 병든 포기를 발견 즉시 제거하여 전염원을 없애주어야 하는데 남부해안지대에서는 이르면 2월하순부터 발생하기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 깊게 관찰 필요.

=과 수=
1. 과수의 월동해충
  ○ 꽃매미는 알 상태로 월동 월동알을 제거해 주는 것이 밀도를 줄이는 데에 큰 효과가 있으므로 봄철에 약충으로 부화하기 전 과수원 및 인근 야산의 나무 등에 있는 알 덩어리를 제거해 줌
  ○ 꼬마배나무이(배)는 거친 껍질 밑에서 성충상태로 월동 후, 2월 중순부터 수상의 단과지로 이동하여 3월 상순부터 산란을 시작하고 개화 전 무렵부터 알이 부화함
   - 2월에 기온이 높게 경과되면 월동성충이 나무 위로 올라오는 시기가 빨라지므로 최적 방제시기를 유념하여 기계유유제를 살포해 방제하여야 함
   - 기온이 높을 경우는 산란이 빨라지고, 기계유유제는 산란된 알에 대해 방제가 되지 않으므로 가능한 최적 방제시기의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좋음
   - 2011년에는 매우 적게 발생하였으나 일부 남부 지방에서는 수확기에 발생량이 많았으므로 주의가 필요함
   - 국가병해충관리시스템(http://npms.rda.go.kr)의 병해충예측-병해충예측지도 메뉴에서 내 농장 지역의 최적방제시기와 과수원내 꼬마배나무이 밀도를 살펴보고 기계유유제 살포
    ※ 최적 방제시기 : 2월 1일부터 최고온도 6℃이상의 날이 16~21번째 되는 날 기계유유제(약 12.5~17ℓ/물 500ℓ) 살포
    ※ 국가병해충관리시스템 사용은 회원가입하고 관리자 승인 후 병해충 예측 메뉴 사용 가능(문자발송설정 활용 : 최적방제시기 문자 알림)

2. 사과 부란병
  ○ 전정이나 동해 등으로 입은 상처를 통해 감염되어 껍질이 갈색으로 되어 약간 부풀어 올라 쉽게 벗겨지며 알콜 냄새가 나는 특징을 보이며 가지를 말라 죽이거나 세력을 약화시켜 수량을 감소시킴
  ○ 월동기간 중 동해(凍害)를 입은 곳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는데 작년 겨울 한파로 인해 지역에 따라 2010년에 비해 2011년도에 발병이 증가하였음(경남 : 발병줄기율 0%→0.3%, 4월 조사)
  ○ 올해도 추운날씨가 지속되므로 기온이 낮았던 지역은 나무를 주의 깊게 살펴서 병에 걸린 부위를 일찍 발견하여 위아래를 충분히 제거한 후 도포제를 발라주고 상처가 난 부위에도 발라줌
   - 잘라낸 병든 가지는 모아서 태워 없애 전염원을 제거함


◈ 참고
<농림수산식품부 소식>

해외여행객 및 축산관계자 준수사항
2012-02-03
“여러분의 신고가 구제역,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국내 유입을 막아줍니다!”

해외여행자 공항만 입국 신고 및 소독 안내 (☎ 1588-9060)

해외여행자는 구제역,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가(아래 국가목록 참조)를 체류·경유하여 입국시 해당 국가의 축산농가 또는 축산시장을 방문한 경우 “여행자 세관 신고서” 해당항목에 기재하시기 바라며, 2011년 7월 25일부터는 공항 또는 항구에 주재하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입국자 동물검역 신고서”를 작성하고, 검역관의 소독, 검사 등 조치를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축산관계자 공항만 출입국 신고 및 소독 안내 (☎ 1588-9060)

축산관계자는 2011년 7월 25일부터 구제역,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가(아래 국가목록 참조)로 출국하는 경우 공항 또는 항구에 주재하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출국신고서를 작성하시거나, 출국 전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홈페이지(www.qia.go.kr) “축산관계자 출국 신고시스템”에서 출국신고서를 온라인으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국가를 체류·경유하여 입국할 때에는 공항 또는 항구에 주재하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입국자 동물검역 신고서”를 작성하고, 검역관의 소독, 검사 등 조치를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해외여행자 및 축산관계자 유의사항
☞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가를 여행한 경우에는 축산농가, 가축시장 등 방문을 금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귀국한 후에는 5일간 가축 사육시설 출입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해외여행 중에 입었던 옷 등은 바로 세탁하여 주시고, 샤워 등 개인위생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여행지에서 판매하는 육류, 햄, 소시지 등 축산물을 가져오지 마시고, 부득이 가져온 경우에는 도착 공항 및 항구에 주재하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농촌진흥청 소식>

이상고온으로 조사료 10% 줄었다

- 농촌진흥청, IRG, 귀리 봄에 심어 대응방안 제시 -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동계 사료작물의 수급과 볏짚가격 폭등 실태를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도별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2011년 볏짚수거와 동계 사료작물 파종시기인 10월과 11월 강수량이 전년에 비해 98mm 더 많았으며(’10년 53mm, ’11년 151mm), 11월 평균기온은 전년에 비해 4.5℃ 높았다(’10년 6.8℃, ’11년 11.3℃).

이상고온으로 남부 지역에서는 청보리 웃자람 현상이 발생해 월동에 차질이 우려되고, 경남북 지역은 많은 강우로 볏짚 수거를 못했거나 월동 사료작물을 심지 못한 경우가 많았으며, 파종한 경우에도 습해 피해를 받은 곳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영남 지역 20%, 호남 지역 5∼10%의 조사료 수량 감소가 있을 것으로 조사됐고, 중북부 지역(충남북, 경기·강원)은 평년수준으로 전체적으로는 평균 10% 이상 감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농진청은 조사료 10% 감소에 대한 대책으로 습해지역은 배수로를 깊게 파서 피해를 최소화하며 이른 봄에 웃거름을 충분히 주고, 파종을 못했거나 생육상태가 나쁜 경우에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나 귀리의 봄 파종을 제시했다.

IRG와 귀리를 봄에 파종할 경우, 남부지방 2월 중순, 중부지방 2월 하순, 중북부지방은 3월 상순 정도가 적당하나 그 해의 기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땅이 녹으면 바로 파종하면 됨).

IRG와 귀리는 전국 어디서나 봄 파종 재배가 가능하고, IRG는 조생종을 파종해야 조사료 수확 후 벼 이앙시기를 맞출 수 있으며, 가을에 파종한 경우와 비교해서 70∼90% 정도의 수확량 확보가 가능하다.

파종량은 ha당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50kg, 귀리 150∼200kg이 적당하며, 파종작업(조파 또는 산파) 후 반드시 진압을 해줘야 출현이 빠르고 건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시비량은 ha당 요소 11포, 용성인비 19포, 칼리 6포 정도이며, 요소 비료는 파종할 때 밑거름으로 50%, 2~3엽기에 웃거름으로 50%를 나줘 주고, 인산과 칼리 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살포하면 된다.

수확은 5월 중·하순경에 하고, 출수후기~개화기에 수확하면 가장 많은 수량을 얻을 수 있다. 예취 후 하루 정도 예건해서 원형곤포 사일리지를 만들면 수분이 적당한 고품질의 사일리지를 만들 수 있다.

봄 파종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10일까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필요한 종자량을 신청해 미리 종자를 확보해야 제 때에 파종을 할 수 있다.

IRG 종자신청은 이메일 주소 kimky77@korea.kr로 종자량(kg), 성명, 주소, 전화번호를 적어서 접수하면 된다.

2012-02-03
[문의] 농촌진흥청 초지사료과장 최기준, 초지사료과 김기용 041-580-6751


‘블루베리’ 충실한 새가지 확보 비결

- 눈에 상처 주는 ‘아상처리’ 기술 소개 -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블루베리 수량 증진과 원하는 위치에 열매를 달리게 할 수 있는 나무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블루베리는 시력저하 방지, 노인성 치매 예방, 노화 방지 등 고기능성 과일로 주목받으면서 소비가 늘어남과 동시에 국내 재배면적도 2010년 534ha에서 2011년 1,082ha로 급격히 증가됐다.

그러나 국내 블루베리 재배에 적합한 나무 관리방법이 보급되지 않아 열매가 새가지의 상부에만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등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농진청 과수과에서는 과실이 직접 달리는 가지 확보를 위해 포도 등의 과수에서 새가지 발생을 유도하는 아상처리(생장촉진을 위해 식물의 눈에 상처를 주는 일) 기술을 블루베리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보통 블루베리 나무에서 나오는 새가지는 길이가 짧고 약한 것이 많으며, 가지의 발생 부위가 적절치 못해 충실한 결과지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재배자가 원하는 위치에 결과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기술이 필요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상처리 방법을 적용했는데 이는 가지발생을 유도하고자 하는 잎눈 상부 1~2cm 부위를 아상 전용가위를 사용해 2∼3㎜ 깊이로 상처를 내면 된다.

이 아상처리는 새가지 발아가 어려운 하부 잎눈에서 새가지를 발생시켜 다음해 열매가 달리는 가지로 유도해 수량을 증진시킬 수 있고 원하는 위치에 열매를 달리게 할 수 있다.

국내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블루베리 ‘저지’, ‘란코카스’, ‘블루크롭’, ‘노스랜드’ 품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상처리에 따른 새가지 발생률은 평균 97%, 새가지당 꽃눈 수는 평균 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에서는 2월 중순∼3월 초에 가지치기를 할 때 굵고 건전한 가지 4∼6개의 하부 바깥쪽에 위치하는 잎눈 2∼3개의 상부에 아상처리를 하면 다음해 수확할 수 있는 새가지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농촌진흥청 과수과 김진국 박사는 “외국에서는 재배방법과 경영규모가 달라 이러한 기술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 도입된 다른 블루베리 품종에 적용하는 등 보다 많은 연구를 수행해 국내 재배환경에 적합한 블루베리 나무 관리방법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2-02-06

[문의] 농촌진흥청 과수과장 황해성, 과수과 박교선 031-240-3694


한파경보, 추위에 약한 복숭아나무 동해 주의

- 보온재로 감싸고 가지치는 시기 늦춰야 -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65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올해 2월 한파에 과수 재배 농가의 동해발생 가능성이 높아 예방과 사후 조치를 제시했다.

동해를 입는 과수 한계온도는 과종마다 다른데 사과나무는 -25∼-30℃에서 10시간 이상, 배나무는 8시간 이상 저온이 지속되면 동해가 발생될 수 있다.

그러나 복숭아와 포도나무는 다른 작목에 비해 추위에 약해서 -15∼-20℃에서 6시간 및 4시간 이상 지속되면 나무의 주간부위와 꽃눈이 피해를 받는다.

기상청에 의하면, 2월 2일 강원도 횡성 청일 관측소의 기온이 -28.2℃까지 내려갔으며 앞으로 몇 차례 더 한파가 있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복숭아와 포도나무에 동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20℃ 이하 저온이 6시간 이상 지속됐으며, -15℃ 이하 저온이 지속된 지역에는 복숭아 재배 주산지가 많이 속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숭아나무의 동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동해를 받기 쉬운 부위를 보온재로 감싸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막아줘야 한다. 또한, 가지치는 시기를 늦추거나 양을 조절해 동해 피해여부가 확인된 이후 마무리 가지치기를 실시해야 한다.

보온을 위해 땅 표면과 가까운 부분을 짚으로 감싸거나 백색 수성페인트를 발라준다.

아울러 병해충 발생이 심했거나 배수가 불량한 과수원은 나무가 약해 동해를 받기 쉬우므로 각별히 주의한다. 또한 주위보다 지형이 낮아 찬 공기가 정체되기 쉬운 과수원도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 과수과 김승희 박사는 “앞으로 한파가 몇 차례 더 예보된 만큼 동해피해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피해 농가는 2차 감염이 없도록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며, “농작물재해보험 특별약관에 가입한 복숭아, 포도 재배 농가는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2012-02-07  
[문의] 농촌진흥청 과수과장 황해성, 과수과 김승희 031-240-3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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