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여행을 다녀오고 일상으로 돌아온지 며칠이나 지났지만
해남이 눈에 아른거려 다음 휴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드리고 싶어 성함을 여쭤봐도 당연한 일이라며 한사코 말씀해주시지
않으셔서 성함은 모르지만, 일행분께서 홍보과분들이라고 하셔서
이렇게나마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여자 혼자 하는 여행인지라 걱정이 앞섰지만, 친절한 해남군민분들의 인심은
어느 관광지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인심이었습니다.
땅끝 관광지에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다른 관광지와 교통편도 너무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아쉬움이 남을뻔했던 여행이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로 바뀌었습니다.
주변 친구들에게도 해남으로 꼭 한번 여행 가보라고 열심히 추천하고 있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19일 땅끝 관광지에서 사진찍어주셨던 사람입니다.
키 크시고, 호리호리하시고 호탕하셨던 남자분과 여러 차례 부탁에도 흔쾌히
사진을 찍어주셨던 카메라를 들고 계셨던 남자분^^
덕분에 너무 좋은 여행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맛이나 멋이나 인심이 넘쳐났던 해남이 아주 많이 기억에 남을거 같습니다.
다음 휴가도 꼭 해남으로 놀러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