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해남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사례로 <br/>산림녹지과 산림소득사업 담당 주무관<br/>한진규 주무관을 적극 추천합니다.<br/>저도 40 여년 살다보니 자기 일을 <br/>만들어서 하는 사람이 간혹 보입니다.<br/>그런데 하물며 민원인들 입장에서는 <br/>조금만 서운해도 철밥통이라 폄하되는 <br/>공무원이 누군가에게 읍소를 하며 <br/>자기 일은 한다는게...<br/>이해가 안되었죠.<br/>9월 27일 그날이 아직도 생생합니다.<br/>제 생각에는 진짜 이해가 안되는 <br/>일이었죠.<br/>비포장 산길에 차 몇대가 올라오길레<br/>무슨 일인가 싶어 내려 가서 얼떨결에 <br/>저도 같이 인사까지 했습니다.<br/>"해남이 최적입니다. 많이 주십시요. <br/>주시면 주시는데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br/>"이렇게 젊은 친구들이 가꾸고 있습니다."<br/>그때서야 황칠특화림 심사하러 왔구나 <br/>생각 했습니다.<br/>그 덕에 저는 우항리 산1번지 황칠 농장에서 귀농귀촌한 젊은 임업인이 되어 십여명의 사람들께 인사를 했습니다. 한진규 주무관이 <br/>옆구리 툭 치길레... 인사 했고<br/>졸지에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br/>젊은 임업인으로 포장 되어 버렸습니다.<br/>그리고 다들 차에 올라 가시는길에 <br/>한진규 주무관은 마지막으로 출발하면서 <br/>저보고 엄지 척 !! 하며 오~ 석호씨 덕분이야.<br/>여운이 남는 말이었습니다.<br/>올 봄 3월 24일 제가 쌍심지 켜고 이거 잘못된거 같으니 변경해주세요 하며 빡빡 우겼었는데 <br/>엄치 척 이라니.<br/>'머지 저 양반??' <br/>나는 분명 악성 민원인 일 텐데<br/>분명 엄청 기분 나빠서 <br/>싫어하는줄 알았는데.<br/>나보고 따봉!이라니. 이해 할 수 없는 상황<br/>결과는 실로 대박이었습니다.<br/>해남군 황칠 메카.<br/>신문에 대문짝만 하게 나오더군요.<br/>전라남도 황칠 나무 지역 특화림 <br/>150ha 중 60ha를 해남군에서 <br/>가져 왔더군요.<br/>쟁쟁한 경쟁속에서 무려 40%를<br/>대박 중 대박 사건이었습니다.<br/>저에게 서운했던, 기분이 안 좋았던 <br/>그런거는 다 잊은 듯 엄지척 해 주며 <br/>한진규 주무관은 묵묵히 해남군과 <br/>저처럼 귀농 귀산촌 해서 살아 볼려고 <br/>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자기 일을 다 해가며 <br/>도와주고 있었습니다.<br/>묵묵히 자기일을 하는 사람에게 <br/>제가 무었을 해줄수 있을까요? <br/>감사합니다. 인사하는게 전부겠죠?<br/>이번에 2019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br/>선발계획 안내를 보고 <br/>가방 메고 학교 다닐때 이후로 <br/>처음으로 글 이란걸 써 봅니다.<br/>폄하해서 죄송하고 우겨서 죄송한데 <br/>처음으로 감사하다고 인사 드려 봅니다.<br/>산림녹지과 한진규 주무관님 감사 합니다.<br/>그리고 <br/>해남군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 <br/>적극 추천 합니다.<br/><br/>감사합니다. 해남군민 이석호<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