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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마을에서 근무하시는 이미순님을 칭찬드립니다.

  • 작성자 조규호
  • 작성일 2021-11-10

안녕하세요 5살7살 두 아들을 둔 아빠입니다 오랜만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 연차를 내고 전남 해남 땅끝마을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모노레일 타고 전망대 구경후 내려올 때는 주변을 좀 더 세밀하게 관찰 시켜 주고 싶어 걸어 내려오던 중 해남 지역 공무원분들이 청소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둘째 아이가 공무원 분들이 청소 하시는 모습을 보더니 괜스레 낙엽이 밟고 싶어 졌는지아빠 낙엽이 바스락 거려요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르키고더군요^^ 그때 이미순님께서 빙그레 웃으시며 다가오셔서 괜찮으시면 아이가 잠깐 낙엽을 밟고 만져보고 체험해보게 하는 것도 I발달에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말씀해주시며 모아두신 낙엽을 저희 장난꾸러기들을 위해 다시 내어주시더라구요..<br/>정말 죄송하고 염치가 없지만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미순님께서는 본인 손녀도 저희 둘째아들과 같은 또래라면서 이렇게 놀아줘야지 아이들 기억에도 남고 발달에도 좋다고 같이 웃으며 좋아해 주셨습니다 그리곤 마지막까지 아이들 손에 흙이 묻었다며 본인 목에 매고있던 손수건을 풀어 아이들 손에 흙을 털어주시는 모습을 보고 처음 보는 관광객에게 어쩜 가족같이 잘해주실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아직 우리사회는 따뜻한 정이 살아있음을 느꼈습니다.<br/>이번주는 날씨가 참 쌀쌀합니다.<br/>계절은 겨울이 다가오나, 제 마음은 이미순님 덕분에 땅끝에 대한 푸근한 기억과 정으로 올 겨울 뜨끈하게 보낼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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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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