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지난 토요일 처음 해남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장애인복지카드를 가져오지않아 대흥사 근처 면사무소의 무인발급기에서 장애인증명서를 발급하러 삼산면사무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내리는 순간 지나가시는 주무관님께서 무슨일로 오셨냐고 물어봐주셔서 무인발급기 사용한다는 말에 친절하게 안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라고 안내해주시고 밖에서 혼자 기다리는 아버지에게도 무슨일로 오셨냐고 물어봐주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별거아닌 말 한마디라 하겠지만 근무도 하지않는 토요일에 방문하여 기분이 좋지않으실수도 있으셨고 다른일도 하시는 중이셔서 바쁘신 와중에 세심하게 물어봐주시는게 너무 인상에 깊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볼일을 다 마치고 지나가시는 중에도 일 다 보셨냐고 안녕히가세요라고 인사해주시는 모습이 저희 가족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주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오랫동안 여행을 미루다 오랜만에 또난 여행지에서 그것도 처음 방문하는 해남에서 처음 만난 분이셨는데 너무 친절하셔서 돌아오는 차 안에서 가족 모두 해남분들은 친절하신것 같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저희 가족에게 좋은 여행을 시작할수 있게 해주신 이광진 주무관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