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여름철 봉군 관리 지도 총력
- 작성자 장예지
- 작성일 2022-07-08
해남군, 여름철 봉군 관리 지도 총력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전년도에 이상기후로 인한 꿀벌 폐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교육 및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하는 등 양봉농가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상기후와 밀원수 부족, 병해충 발생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봉군이 크게 감소하여 양봉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해남군은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과 연계하여 지난 5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월동봉군 소실 대응 및 병해충 관리방안, 화분매개벌 이용 관리 등 기술교육을 추진하였다.
꿀벌폐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꿀벌 응애는 본격적인 증식기인 7월에 적기
방제를 못하면 봉군을 폐사시킬 수 있다. 따라서 꿀벌 응애 적기 방제기인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꿀벌 응애 방제 요령, 봉군관리 등에 대한 현장지도를 진행 중이다. 또한 해남군은 꿀벌 병해충 방제약품 및 입식비를 지원하였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양봉농가 4개소에 꿀벌 응애 등 병충해 방제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8월에는 국립농업과학원 양봉생태과와 협업하여 관내 양봉농가 3개소 벌통에 센서 및 가온판을 설치하여 월동봉군 상태를 확인하고 피해를 방지하는 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월동봉군 소실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등 양봉산업 안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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