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만가닥버섯 미국 8차 수출길 올라
- 작성자 장예지
- 작성일 2022-09-20
해남군, 만가닥버섯 미국 8차 수출길 올라
- 보존기간 길고, 맛이 좋아 현지에서 호응 -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지난 9월 19일 만가닥버섯 8차분(1,800㎏)을 미국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해남군 관계자에 따르면 만가닥버섯은 금년도에 4회를 수출하기로 하였으나, 다른 버섯에 비해 저장성이 뛰어나고 맛이 좋아 미국 시장에서 호응이 커 현재까지 8차 수출을 하였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만가닥버섯은 다른 버섯에 비해 육질이 치밀하고 단단해 으깨질 걱정이 없어 볶음, 전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냉장에서 30일가량 보관이 가능해 우수한 저장성으로 수출시장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수안농장은 2019년부터 2년간 약 200여 톤을 수출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이 중단되었다가 올해 4월부터 수출을 재개해 10월까지 8.8t을 미국으로 보낼 예정이다.
또한, ㈜수안농장은 연 1,000t을 생산하여 국내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수출용 프리미엄 버섯 생산기반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LED광, ICT제어시스템을 설치하여 생산량 증대시키고 수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GAP 국제인증을 취득하여 안전·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대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전남도와 협력하여 해남군 만가닥버섯 수출을 동남아 등 여러 나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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