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맥류 붉은곰팡이병 적기 방제 당부
- 작성자 장예지
- 작성일 2023-04-07
해남군, 맥류 붉은곰팡이병 적기 방제 당부
- 이삭 팬 후 14일 이내 방제해야 효과 높아 -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겨울철 기온이 온난하여 출수기가 평년(4월 22일)에 비해 일주일 정도 빨라짐에 따라
맥류 붉은곰팡이병 방제를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맥류 붉은곰팡이병은 이삭이 출수하기 전에는 거의 감염되지 않고 이삭이 패는 출수기부터 유숙기 사이에 온도가 15℃ 이상이고
강우가 3~5일간 지속되어 습도가 80% 이상일 때 급격히 확산된다. 병이 발생한 이후에는 방제가 어렵고 발생이 심한 포장에서
수확한 맥류는 폐기해야 하므로 예방 위주의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처음에는 이삭이 갈색으로 변하고 나중에는 분홍색의 분생포자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병든 이삭이 사료에 혼합되면
가축이 중독을 일으키고, 사람이 섭취하였을 경우에는 구토·설사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붉은곰팡이병 예방을 위해서는 재배포장의 습도가 높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를 하고, 방제는
이삭이 패기 직전이나 팬 후 적용약제를 10일 간격으로 2~3회 뿌려주되 농약안전사용 기준에 맞추어 사용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한 “해남군은 맥류 주산지인 만큼 사전 붉은곰팡이병 방제를 통한
고품질 맥류를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농업기술센터 박정훈 주무관(☎ 061-531-386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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