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차별화된 미경산 한우 브랜드 육성
- 작성자 장예지
- 작성일 2023-09-07
해남군 차별화된 미경산 한우 브랜드 육성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한우가격 하락에 따른 해남한우의 소비 촉진과 판매 확대를 위한‘해남땅끝한우 브랜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남군에서는 지난 9월 1일 옥천면 소재 축협 가축시장에서 해남군수, 군의원, 축협 관계자와 한우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경산 한우 시식회를 개최하며 미경산 한우 맛을 평가했다.
해남군 한우 사육 규모는 약1,400농가 56,000두로 해남군 농업 분야 핵심 소득원이지만, 전국적인 한우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한우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있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한우사육농가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부산물 활용한 사료를 개발과 한우 유전능력 개량을 통해 해남한우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21년도부터 브랜드 상표 개발·출원 공고하였으며 사양 단계별 브랜드 전용 사료배합프로그램 개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 개발된 사료를 급여시험을 통해 사양프로그램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며 사료비 절감 및 양질 조사료 생산을 위해 해남진도축협과 함께 지역 적응 사료작물 품종 선발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군, 축협, 생산자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매주 1회 실무협의를 가지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각 사업주체별 역할을 분담해 나갈 방침이다.
해남진도축협에서는 8월 21일부터 브랜드 사업 희망농가를 신청접수 받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열리는 가축시장에서 대대적인 홍보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미경산 한우 브랜드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사업으로 현재 생산기반과 상품개발, 유통분야가 많이 미흡하며 한우 사육두수, 송아지 가격 등을 고려해서 추진해야 하는 쉽지않은 사업이지만 한우사육농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생산연구, 상품화 방안, 유통센터 구축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전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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