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씨고구마 묻기 전 덩이줄기썩음병 예방 당부
- 작성자 장예지
- 작성일 2024-01-12
해남군 씨고구마 묻기 전 덩이줄기썩음병 예방 당부
- 육묘기 전 중점 지도기간 설정 재배농가 총력 지도 나서 -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해남의 주산 작목인 씨고구마 묻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최근 문제가 되고있는 고구마 덩이줄기썩음병의 조기 예방 및 피해 저감을 위해 1월부터 2월 상순까지 중점지도 기간을 설정, 농가 지도와 함께 방제기술에 대한 농업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총력지도에 나서고 있다.
고구마 덩이줄기썩음병이란 진균병으로 묘상, 본포, 저장 중 발생하여 재배 중 생육불량, 시들음, 황변 현상 등이 나타나며 땅과 맞닿은 줄기 부분에서부터 검게 고사되는 증상을 보인다. 일본에서는 2018년 가을 가고시마현 및 미야자키현에서 발생하여 수확량 감소로 생산자 수익 감소와 가공업 원료 공급 부족 등 심각한 문제가 되고있다. 해남에서도 전년도 덩이줄기썩음병 피해가 보고되어 육묘상 예방 관리를 실천하지 않을 경우 피해 확산이 예상된다.
고구마 덩이줄기썩음병은 육묘상부터 저장고까지 영농 전과정에서 피해를 주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고구마 육묘상 조성 시 토양 살균제* 및 살선충제** 처리 후 건전 씨고구마를 이용하여 육묘상을 조성해야 한다. 또한 채묘 시 가위를 소독***하여 지면으로부터 5cm 이상에서 자른 후 아물이 처리 또는 당일 제조한 소독액으로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 살균제: 헥사코나졸(쌀박사, 헥사존, 안빌), 프로클로라즈망가니즈 입제(스포르곤)
** 살선충제: 포스티아제이트 입제(아오바, 선충탄), 플루오피람 입제(벨룸)
*** 채묘 시 소독: 70% 알코올, 1%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발생단계별 관리요령 교육, 우량종자 생산시범사업 지원, 효과적인 방제법 개발을 위한 연구, 육묘상 현장 진단 지원 등 고구마 덩이줄기썩음병 경감을 위한 종합 방제 대책을 추진하여 농가 지도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김현재 농업연구사(☎ 061-531-3888)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