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큐어링 및 저장 표준화로 저장품질 향상
- 작성자 장예지
- 작성일 2024-04-24
고구마 큐어링 및 저장 표준화로 저장품질 향상
- 농촌진흥청·해남군, 고구마 고습도 큐어링 및 저장기술 실증 -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농촌진흥청과 연계하여 고구마의 장기 저장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고습도 큐어링 및 저장기술에 대한 현장실증을 2023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수행했다. 기존 고구마의 큐어링 및 저장은 농가의 경험에 따라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농가별 저장품질이 제각각이었다. 고구마의 저장품질 향상을 위해 큐어링과 저장기술에 대한 표준화가 필요하다.
이번 실증은 고구마 큐어링 중 공기 순환이 활발한 상태에서 높은 상대습도를 유지하는 복합 큐어링 기술과 농가 관행 큐어링을 비교하였으며, 저장조건도 고습도 조건과 관행 농가 조건을 병행하여 실험하였다. 고구마의 복합 큐어링 조건은 35℃, 상대습도 95% 상태에서 1.9m/s 이상의 풍속을 3일간 유지하는 방법이다. 농가의 관행 큐어링 대비 최적 큐어링 기술을 적용한 결과, 농가 저장고(14℃, 상대습도 85%)에서의 6개월 저장 감모율은 2.7%p(8.3%→5.6%), 부패율은 15.3%p(18.3%→3.0%) 감소하였다. 특히, 고습도 저장(12℃, 상대습도 92∼95%)을 적용할 경우 6개월 저장 감모율은 1.2%p(3.6%→2.4%), 부패율은 35.7%p(36.8%→1.1%) 감소하여, 저장품질 개선 효과가 탁월하였다.
해남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지역별, 농가별 제각각인 고구마 큐어링 기술과 저장기술의 표준화를 위해 1차년 수행한 결과였다.”라며, “2차년도 추가 실증을 통해 더 많은 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농업기술센터 이용성 주무관(☎ 061-531-3866)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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