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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마을당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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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마을당산제

  • 위치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동현리
  • 문의
    문화관광과 문예관광담당 : 061-530-5919 /  관광안내: 061-532-1330 / 061-530-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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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동현마을은 송지면 소재지에서 서남쪽 어란으로 이어지는 도로변에 인접한 마을로 바다와 연접해 있다.
이 마을은 농업과 어업이 반반을 이룬다. 그러나 소득면에서 볼 때 김양식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매년 정월 초이튿날이면 동제인 당산제를 지내 마을의 평안과 질병방지, 풍어를 기원하고 있다. 제당은 마을 뒷산에 마련된 상당과 하당이며 상당은 산의 정상이고 하당은 산 중턱에 자리한다.
상당은 자연석 제단에 돌담으로 둘러져 있으며 하당은 목조건물에 기와를 얹었다. 이들은 명칭에서 각각 달리 불리고 있어 상당은 웃당산 또는 할아버지당이라 하며 천제신, 지신님, 용왕님께 지내는 제사를 말하며, 하당은 아랫당산 또는 할머니당이라 한다.

제사는 초이튿날 밤 자정을 전후로 하여 지내는데 잘못 모시거나 날이 맞지 않으면 그 해 6월 초이틀로 연기하기도 한다. 제사를 주관하는 제관은 생기에 맞고 깨끗한 사람으로 두 명을 뽑는다.
제주에 뽑히면 상가의 출입은 물론이고 개고기를 먹어서는 안되는 금기를 지켜야 한다. 마을 주민들도 서로가 주의하며 가급적 제주집에는 출입을 삼가해 준다.
제주를 선정하고 나면 제사에 대한 모든 준비는 제주가 도맡아 하게 되며 마을에서는 제사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마을기금에서 충당해 주고 있다. 제사에 진설될 제물은 제주가 장만한다. 제주는 목욕을 한 후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하당의 당샘물을 이용하여 음식을 장만한다.

하당에서 음식 준비를 마친 제주는 상당으로 옮겨 본격적인 제사를 시작한다. 상당과 하당의 차이는 하당에서는 제사준비를 위해 음식을 장만하는데 비해 실제 제사는 상당에서 지내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제관 집에서 제물을 마련한다. 한편, 음력 정월 열나흗날 오후에는 남쪽 바닷가 해안에서 헌식을 한다.
헌식상은 각 가정에서 상을 내와 바닷가에 차려놓고, 바다의 풍요와 뱃일을 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빈다. 정월 초 천제를 모셨던 제관을 중심으로 마을 군고패가 군고를 치면서 제를 모신다.

2004년 부터 부산에 있는 문화 단체가 동현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해마다 함께 굿을 치고 헌식을 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다시 정월 열닷새날에 마을 군고패가 마당밟기를 하고 있다.
진설될 제식의 종류는 고사리나물, 듬북나물, 마른명태, 떡, 밥 두그릇, 국 두그릇, 과일, 산채 등이다. 이들 제찬을 올리고 제관들이 이배를 올리며 이어 천제신에게 술을 따라 올리며 다시 이배를 드린다. 지신과 용왕신에게도 이와 동일한 절차를 행한다.

다음날 대동공회를 열어 제사비용의 결산과 그간의 노고에 대한 댓가로 삼일간의 품삯을 주기도 한다. 또한 이때 마을 사람에 대한 논의도 하고 농악을 즐긴다.
이 마을 제사인 당산제에 전해 내려오는 얘기 가운데는 산고자댁 쌀을 제물로 쓰는 바람에 그해 제를 모셨던 제주가 사망하는 변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제를 정성껏 모시지 않은 경우 그해 농사가 흉년이 든다고 한다.
참고문헌
우리마을의 삶과 문화 . 해남문화원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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