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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동리헌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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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동리헌식제

  • 위치 :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묵동길 7외
  • 문의
    문화관광과 문예관광담당 : 061-530-5919 / 관광안내: 061-532-1330 / 061-530-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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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해남에서 행해지고 있는 동제 가운데 가장 잘 보존되어 내려오고 있는 당제 중에 하나가 북평면 묵동리에서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헌식제' 이다.
북평면 묵동마을은 샛밥을 챙겨줄 사람이 없는 귀신을 위한 헌식제(도제)를 매년 음력정월 보름날 지내오고 있다. 음력 1월 14일 저녁에 영을 불러 와 1월 15일 날 밤에 마을 광장에서 제사를 지냈다. 헌식제는 바다에 빠져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해 지내게 된 제사이다. 그
러나 지금은 아쉽게도 젊은 사람이 없어 4~5년 전부터 명맥을 잇지 못하고 있다. 제를 지내지 않은 후로 마을민의 단합이 잘 이루어 지지 않는 것 같다고 한다.  북평면 묵동마을은 북평면 소재지에서 영전방향으로 가는 약 6km 지점에 위치한 마을로 매년 정월 대보름날 오후 1시부터 새벽3시까지 잡귀를 몰아내고 마을의 평안을 비는 제를 지낸다.

제는 마을내에 서있는 팽나무와 느티나무에서 포수와 창포수라 불리우는 제관 두명이 지낸다. 도제 또는 헌신제라 부르는 이 마을 제사는 마을 입구에 위치한 느티나무 1그루와 회관 앞의 느티나무 1그루, 그리고 박씨문중 제각 옆에 팽나무 1그루 등 3그루의 나무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회관 앞의 당나무(사장나무)는 오래되어 가운데가 썩어가고 있는데, 마을 입구의 당나무는 군지정 나무(보호수)로 되어 시멘트단으로 둘러있다.
보름 하루 전날인 열나흗날은 마을 곳곳에 황토를 뿌리고 금줄을 친다. 보름날 오후 때가되면 본격적으로 굿이 시작되며 영전으로 가는길 양편에서 귀신을 불러들이는 '들당산' 을 '쟁감은 굿' 가락으로 치며 농악놀이패를 이끌고 마을어귀에 있는 당산나무에서 굿을 친다.

제관은 헌식제 10일전에 선출하며 제관격인 포수가 농악놀이패의 길잡이 노릇과 제를 주관하며 창부2명은 그를 보좌하며 조리중이 걸망을 지고 다니면서 동네사람이 내온 쌀을 챙긴다.
당산나무앞에서 굿을 마치면 옛 공동우물에서 샘굿을 친뒤 각집을 돌며 마당, 마굿간, 부엌, 샘등을 돌며 지신밟기를 한다. 각집마다 돌며 지신밟기가 끝나면 사물놀이패가 저녁을 먹는 동안 아낙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은 상을 마을광장에 즐비하게 놓는데 헌식된 음식을 앞에놓고 초연굿을 한다.
그리고 차려진 음식에 술을 따르고 밥그릇에 수저를 꽂는 '삽식의식' 의 중제가 이어진다.
이때 동네의 아낙들과 아이들이 곱추병신, 거지 등으로 분장을 하고 가면을 쓴채 풍물패 뒤를 따르며 마을민들이 함께 한덩어리가 되어 즐긴다. 헌식제가 무르익어 절정에 이르면 동네 아낙들이 음식을 마련해 와서 동네사람들에게 골고루 나눠주며 힘을 돋구어 남은 헌식제를 준비케 한다.
헌식제가 거의 끝나갈쯤엔 잡귀를 쫓는 의미의 '날당산' 허허굿에 이어 여태껏 제를 주관한 포수를 죽이는 도둑잡이 놀음이 계속된다. 헌식제는 포수의 상여를 소고꾼들이 메고 광장을 몇바퀴 돌면서 상여소리를 한뒤 묵동헌식제는 끝이 난다.
참고문헌
해남의 문화유적, 해남문화원, 1995., 우리마을의 풍속, 해남문화원, 1996. 우리마을의 삶과 문화, 해남문화원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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