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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과거로의 여행 -  패총을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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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과거로의 여행 - 패총을만나다.

  • 위치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군곡길(군곡리 940 외)
  • 문의
    문화관광과 문화재팀 : 061-530-5227 / 관광안내 : 061-532-1330 / 061-530-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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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해남과거로의 여행 - 해남인류의 출발지 패총을 만나다.
해남인류는 언제부터 살았을까? 해남지역에 인류가 살기 시작한 것은 후기 구석기부터이다.
당초 해남군은 신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목포대박물관에서 화원과 산이 문내지역에서 구석기시대 유물인 몸돌과 소형 양면찍개, 긁개, 돌창 등의 구석기 유물을 발견하게 되면서 해남의 역사가 구석기까지 소급됐다. 해남에서 발견된 구석기인들의 유물 분포도를 보았을 때 이들은 정착생활이 아닌 이동생활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남지역에서 발견된 구석기시대 유물들은 신석기시대나 청동기시대처럼 한 곳에서 집중 발견된 것이 아니고 문내 충평리, 화원 성산리, 산이면 구성리와 덕송리, 대진리, 일대 등 넓은 지역에서 수습되었다.

* 신석기 유물로는 현산 두모리 패총지가 있다. (향토문화유적 제5호)
현산 두모리 뒷산에는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먹고 버린 조개껍질이 구릉을 형성하고 있다. 한 곳에서 조개껍질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들은 정착생활을 했고 당시의 토기파편들의 출토로 보아 이들은 토기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며 어로활동을 통해 먹을 것을 해결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 철기시대를 잇는 송지 군곡 패총지(사적 제449호)는 당시 인들이 먹고 버린 조개껍질이 넓게 분포돼 있고 조개더미 속에 유물들이 다량 발견되고 있어 이들이 정착생활을 했음을 알 수 있다.

* 패총이란 ?
옛날 사람들이 바다와 강에서 조개 등을 먹고 버린 껍데기가 쌓여서 만들어진 유적으로 패총에는 동물이나 물고기의 뼈, 조개겁데기, 토기, 석기, 골각기 등 쓰다 버린 생활도구도 같이 발견되어 옛날 사람들이 남겨놓은 쓰레기장이면서, 그 당시의 생활상을 오늘날 우리들에게 잘 보여주는 보물창고라고 할 수 있다.

* 두모리 패총지
두모패총에서는 즐문(빗살무늬)토기편, 무문(무늬없는)토기편, 경질토기편 등이 수집되어 이를 통해 이 유적이 신석기시대 유적임을 알 수 있다. 이 패총에서는 사람이 가장 먼저 살기 시작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몇 개의 토기편이 수습되었고, 토기편의 동부(胴部) 조각에서 희미하게 나타나 있는 평행문과 횡주어 골문이 확인되어 이 유적이 신석기 시대 후기에 형성된 유적임이 확인되었다.
두모패총의 토기 편에서 확인된 평행문과 횡주어 골문은 토기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그릇 표면을 패각 같은 것으로 문지르기 때문에 생긴 문양으로 신석기시대 후기에 나타나는 문양의 한 특징이다.
신석기시대는 대체로 B.C5000년대 말쯤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보며 이를 식별로 나눌 때 두모패총은 약 2000~1000년쯤의 신석기시대 후기로 보고 있다. 두모패총은 백포만의 입구에 해당하는 두모마을 뒷산(69m) 해안가의 남쪽 경사면에 패총의 단면이 노출되어 있다.

*해남군곡리 패총지
군곡리 패총유적은 해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고대사를 조명하는 데에 있어서도 중요한 유적이다. 군곡패총 유적은 백포만의 연안에 위치하고 있던 곳으로 고대 문화의 발달과정과 해상교통로의 현상을 잘 설명해 주는 유적이기도 하다.
이곳은 1986년부터 1988년까지 3차례에 걸쳐 목포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패총이 겉으로 드러난 범위는 너비가 약 200m, 길이 약 300m에 이르러 서남해안 지역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면적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곡 패총에서 발굴된 유물에는 경질무문토기를 비롯하여 토제품, 철기, 석기, 골각기, 복골, 장신구, 화천(중국 화폐)등과 자연유물인 패각류, 동물뼈 등 당시의 생활상을 밝히는데 매우 중요한 유물이 쏟아져 나왔다.
유구에서는 주거지와 토기 가마터 등이 나왔다. 주거지는 패각층 바로 옆인 구릉 정상부에 위치하였는데 그 윤곽선이 확인되었으며 크기는 350〜360㎝로 원형에 가깝고 수혈 깊이는 10㎝내외다. 기둥 구멍은 6개가 발견되었으며 출토유물은 삼발형토기, 시루주)1편, 고배주)2편, 점토대토기 구연편 등이 수습되었다.
군곡리 패총은 기원전 1세기 초에 형성되기 시작하여 기원후 3세기경까지 지속된 유적으로 한반도 남부 지역에서의 철기시대 초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유적이다. 이 유적이 발굴됨으로 인해 전남 지방에서는 청동기시대의 지석묘사회와 고분기의 옹관묘사회를 연결시켜주는 중간단계가 밝혀지게 되었다.
군곡패총은 김해패총, 웅천패총, 삼천포 늑도유적과 관련시켜 볼 수 있어 남해안에서 발견되는 이들의 문화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1. 시루 :솥 위에 올려 놓고 떡쌀 등을 찌는데 쓰는 둥근 그릇. 김이 통하도록 바닥에는 구멍이 여러개 나 있다.
2. 고배 :굽다리 접시

*참고자료: 해남군의 문화유산, 해남군 문화유적 길라잡이, 해남군사, 땅끝해남, 해남 향지사(정윤섭)등
사진갤러리
  • 군곡패총전경(사적449호).JPG
  • 군곡패총3.JPG
  • 군곡패총유물4.jpg
  • 군곡패총점뼈(사적449호).jpg
  • 군곡패총유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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