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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세계를껴안다 - 두륜산 대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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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세계를껴안다 - 두륜산 대흥사

  • 위치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
  • 문의
    문화관광과 문화재팀 : 061-530-5856 / 061-530-5915 / 관광안내:061-532-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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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부처의 세계 껴않은 두륜산 대흥사
두륜산에 위치한 대흥사는 삼재불입지처, 만세불훼지지로 서산대사의 유언과 의발(가사와 발우)이 전해진 천년 대가람이며 호국불교(護國佛敎)의 정신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대흥사는 신라 진흥왕 5년(544, 백제성왕 22)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사적508호 및 명승 66호로 지정되어 있는 두륜산대흥사는 13대종사와 13대 강사를 배출한 우리나라 31본산의 하나로 조선후기 불교 문화권의 산실이었다. 현재 대한 불교 조계종 제22교구본사로 해남 ·목포 ·영암등 8개 시군의 말사를 관할한다.
백두산의 영맥이 남으로 뻗어 내린 소백산맥과 지리산을 지나 한반도의 최남단의 두륜산 중턱에 가람이 자리하며. 사찰 경내에는 대웅보전, 침계루, 명부전, 응진당, 천불전, 천불상, 서산대사의 호국충정을 모시는 표충사, 차의 성지로 알려져  있는 일지암, 국보308호 마애여래좌상을모신 북암(용화전)을 비롯해 성보박물관에서는 탑산사동종(보물88호)등 다양한 유물과 성보문화재를 만날 수 있다.  

* 삼재불입지처, 만세불훼지지 - 두륜산대흥사
두륜산 대흥사는 일찍이 서산대사가 임종할 때 유언으로 남겼다는 삼재불입지처(三災不入之處)’요 ‘만세불훼지지(萬世不毁之地)의 풍수설이 전해온다. 이 풍수설에 의하면 두륜산 대흥사는 전쟁을 비롯한 세 가지 재앙이 닥치지 않을 곳이며”, “만년동안 깨어지지 않을 땅으로 보았다. 또 종통의소귀처로 종교가 다시 시작 될 곳으로 여겨 서산대사께서 그의 유물 (의발가사와 발우)을 대흥사에 보관토록 유언한 십승지지명당 터이다.
서산대사는 임진왜란 때의 승군장으로 그는 묘향산에서 만년을 보낸 후 그의 의발을 이곳에 모셔 두륜산대흥사는 그때부터 숱한 인재를 배출하는 선교양종(禪敎兩宗)의 종원으로써 어떤 재앙도 당하지 않고 대 도량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실제로 임진왜란이나 6․25동란 등 숱한 전란 속에서도 대흥사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아 이를 잘 입증해주고 있다.
대흥사는 서산대사의 구국 정신이 뿌리내린 이후 풍담(風潭) 스님으로부터 초의(草衣)스님에 이르기까지 13대종사(大宗師)가 배출되었으며, 만화(萬化)스님으로부터 범해(梵海)스님에 이르기까지 13 대강사(大講師)등 수많은 선승(禪僧)과 교학승(敎學僧)을 배출하면서 승유억불의 조선시대 불교 상황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며 한국불교의 중심도량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대원동력이 되었다.

* 대흥사의 창건 역사
대흥사의 역사를 기록한 책으로는 『죽미기(竹迷記)』․『만일암고기(挽日庵古記)』․『북암기(北庵記)』등이 있다. 이러한 옛 기록들을 종합하여 쓴 책이 『대둔사지』로 수룡이성, 초의(草衣)의순이 편집하고 기어(騎漁)자홍, 호의(縞衣)시오가 교정한 것으로 1823년(순조23)에 간행되었다.
이러한 옛 자료를 토대로 대흥사의 창건과 관련한 기록을 살펴보면 『만일암고기』에는 백제구이신왕 7년(426)에 신라의 정관존자가 만일암을 창건하고 그 후 백제무령왕 8년(508)에 이름을 전하지 않은 선행비구가 중건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또한 고기(古記)에는 통일신라시대인 헌강왕1년(875)에 도선국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귀국한 후 500개의 사찰을 짓는게 좋겠다고 하여 지은 절 가운데 하나가 바로 대흥사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대흥사의 창건에 관한 여러 기록이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대흥사를 신라 진흥왕 5년(544)에 아도화상이 창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라말 창건이후 대흥사가 고려시대에 어떠한 변천을 해왔는지는 잘 알 수 없다. 그리고 조선시대 전기까지도 사찰에 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없는 점으로 보아 당시에는 그다지 번성하지 않은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대흥사가 역사상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은 조선후기에 와서이다. 서산대사의 유품을 이곳 대흥사에 봉안하게 되고 서산대사를 기리는 표충사(表忠祠)를 세우면서 절은 크게 번창했다.

* 대흥사 가람배치
넓은 산간분지에 자리잡은 대흥사는 크게 네 곳의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대웅보전을 중심으로 한 북원일원, 중앙에 넓게 자리한 남원의 천불전 일원, 서산대사의 사당과 유물관이 있는 표충사 일원, 그리고 중심사역 뒷편에 있는 대광명전 일원이다.
이중 표충사와 대광명전 일원은 대흥사와 관련이 있는 스님들에 의해 후대에 조성되어 별원(別院)의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보아 대흥사의 옛 모습은 침계루 앞 계곡을 중심으로 남원과 북원 일대로 나누어져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절이 처음에 어느 곳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지금과 같은 모습은 조선시대에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측하며 「대둔사지」에서는 「죽미기」에 대흥사가 해탈문을 지나는 시냇물을 중심으로 남원과 북원으로 나뉘어 있었다고 인용하고 있어 초창기 가람의 모습을 추정해 볼 수 있다.

* 대흥사 대웅보전(전남도 유형문화재 제296호)
대웅보전이란 석가모니 부처님이 주불로 모셔진 곳으로  중생들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전각이다. 내부에 모셔진 삼존불은 목조불로 조선후기에 조성된 것이며, 삼존불 뒤에는1901(광무 5년)년에  연산, 약사, 미의 삼불회도 후불탱화가 모셔져 있다.
건물은1667(조선 현종8년)심수스님에 의해 중건됐으나 1899년(광무 3년)에 화재로 인해 소실된 것을 다시 복원 했다. 조선 후기 다포계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건물은 정면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정면의 화려한 용두장식이 돋보여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계단식 소맷돌 양쪽에 조각된 사자상은 전각수호의 뜻을 담고 있다.

* 난대식물 식생교과서 - 두륜산도립공원
두륜산도립공원은 이름다운 산수미와 사찰, 남해를 조망할 수 있는 지리적인 조건 등이 우수하며 경치가 빼어나다.
두륜산 대흥사 일원은 1979년 12월 도립공원 및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제508호, 명승 제66로 지정되었다. 도립공원 안에는 대흥사를 비롯 여러 암자등과  문화유적이 분포하고 있으며 총 면적은 34.64㎢ 이다.

해남 두륜산은 전라남도 해남군(海南郡)의 삼산면(三山面)구림리외에도 현산면(縣山面)·북평면(北平面)· 옥천면(玉泉面),북일면등에 걸쳐 있는 산으로 따뜻하고 습한 바람에 실려 올라온 난대성(暖帶性) 상록활엽수(常綠闊獵樹)가 숲을 이루어 식물분포학상 중요한 가치를 지닌 곳으로 최남단의 지형적 특성을 두루 갖춘 산이다.

두륜산은 한반도 남쪽 끝 소백산맥의 남단에 위치, 해남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가련봉(迦蓮峰,703m)을 주봉으로 하여 두륜봉(頭輪峰, 630m)ㆍ고계봉(高髻峰, 638m)ㆍ노승봉(능허대 685m)ㆍ도솔봉(兜率峰, 672m)ㆍ혈망봉(穴望峰, 379m)ㆍ향로봉(香爐峰, 469m)ㆍ연화봉(蓮花峰, 613m)등 8개의 높고 낮은 능선이 억새밭을 따라 연봉으로 이루어져  남해를 굽어보며 우뚝 솟아 있어 다도해의 전망이 빼어나다.
두륜산의 명칭은 예부터 대둔산이라도도 불렸는데 이는 큰 언덕(산)이란 뜻의 '듬'과 크다는 뜻의 관형어 '한'이 붙어 한듬 → 대듬 → 대둔으로 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현재의 대흥사(大興寺) 이름도 산 이름에 따라 과거 한듬절, 대듬, 대둔사(大芚寺)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보통 근대이전에는 대둔사, 또는 한듬절로, 근대 이후에는 대흥사로 불리었다고 한다.
또 대둔사지에 의하면 중국 곤륜(崑崙)산맥의 줄기가 동쪽으로 흘러서 백두산을 이루고 그 줄기가 남으로 흐르다가 한반도의 땅끝에서 홀연히 일어나 쌍봉을 이루고 일어선 두륜산(703m)은. 이 때문에 산 이름도 백두산의 두(頭)자와 곤륜의 륜(崙)자를 따서 두륜산이라 불리웠다고도 한다 .
수계는 분리된 협곡에 흐르는 소규모의 세류(細流: 가늘게 흐르는 시냇물)를 이루지만, 10리 숲길의 장춘동 계곡(長春洞溪谷)은 비교적 수량이 많으며, 우기에는 호우성비로 인하여 급류를 이룬다.

* 두륜산의 자연
살아있는 식생교과서로 평가되고 있는 두륜산은 환경부가 생태계 모니터링 대상지역으로 지정, 산림을 보호, 보존하도록 조치한 곳으로 온대지방에서나 자생하는 소사나무가 고계봉등에 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온대남부림의 대표적 극상식물인 개어서나무가 30%의 출현을 보여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두륜산은 1967년 식물학자 박만규박사(作液)의 조사에서는 8백37종, 91년 조선대 약대 정명현교수의 조사에서는 8백70여종, 94년 조사에는 147개과 1126종으로 밝혀진 식물상을 자랑하며 지리산을 빼고 남도에서는 가장 풍부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옛날에 유명했던 두륜산 특산 대흥란과 한때 아주 많았던 춘란등은 수난을 당해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특히 지난 1965년에는 내륙에서는 처음으로 자생이 확인된 왕벗나무 두 그루가 한라산의 왕벚나무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고유종으로 인정되어 천연기념물 제173호로 지정되었다.
산중턱 부근에는 아름드리 붉가시나무 거목이 있으며, 그늘 밑에는 왕천남성,두루미천남성, 점박이천남성 등이 자라난다.
주요 삼림으로는 장춘동계곡 주변의 동백나무ㆍ후박나무를 비롯하여 붉가시나무ㆍ참식나무ㆍ참나무 5종류와ㆍ곰솔ㆍ상수리나무ㆍ보리수나무, 비자나무, 단풍나무, 황칠나무등과 유자ㆍ차나무등 난대식물이 유명하다.
이 밖에 동물상은 수달·청설모 등 9과 31종, 조류는 박새ㆍ붉은머리오목눈이 등 29종, 곤충류는 138종이 조사ㆍ보고되고 있다.
두륜산 일대의 지질은 대체로 백악기 말에 관입한 화강암이 주요 암봉을 이루고 있으며 심성암에 해당하는 미문상화강암이 넓게 분포한다. 이는 비교적 세립질의 기질에 장석의 반정을 갖는 회백색~담갈색의 특징을 보인다.
그 외  능허대·백운대·구름다리·극락대·학사대·대장대·금강굴·흔들바위· 여의주봉등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관망할 수 있다.
사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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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륵암마애불).b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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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기명식-대흥사단풍.jpg
  • 북미륵암의 전경.JPG
  • 50-박인수-산사의 꽃무릇(대흥사).jpg
  • 17-김병구-대흥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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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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