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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고정희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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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고정희생가

  • 위치 : 해남군 삼산면 송정길 45
  • 문의
    문화관광과 문예관광담당: 061-530-5919 / 관광안내 : 061-530-5915 / 061-532-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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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여성해방운동가 고정희
여성운동가 고정희는 해남군 삼산면 송정리에서 태어난 시인이자 여성운동가로 삼산면 송정리는 고정희가 스무살 무렵까지 그녀가 문학소녀로서의 꿈과 희망을 키우던 마을이다.
이러한 뿌리가 그의 초기시에 향토적 서정이 짙은 시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한 뒤 1975년 시인 박남수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연가》《부활과 그 이후》를 발 표하며 문단에 데뷔하였다. 허형만·김준태·장효문·송수권·국효문 등과 ‘목요회'동인으로 활동하였고,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 여성문학인위원회 위원장, 시창작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1984년부터는 기독교신문사, 크리스찬아카데미 출판간사, 가정법률상담소 출판부장, 《여성신문》 초대 편집주간을 거쳐 여성문화운동 동인‘또하나의 문화'에서 활동하는등 여성운동가로서의 사회활동도 적극적으로 하였다. 1991년 6월 9일 지리산 등반도중 실족사하였다.
1979년 첫시집 [누가 홀로 술틀을 밟고있는가]이후, [신락원 기행(1981)] [초혼제(1983)] [눈물꽃(1986)] [지리산의 봄(1987)] [저 무덤위에 푸른 잔디(1989)] [광주의 눈물비(1990)] [여성해방출사표(1990)] [아름다운 사람 하나(1991]등의 시집이 있다.
송정리 에서 태어난 고정희는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동네인 봉학리 의 김남주와 함께 같은 시대에 서로 닮은 생애를 살다 간다. 삼산면 송정리 는 고정희가 스무살 무렵까지 그녀가 문학소녀로서의 꿈과 희망을 키우던 마을이다.

* 상한 영혼을 위하여(고정희)
상한 갈대라도 하늘 아래선
한 계절 넉넉히 흔들리거니
뿌리 깊으면야
밑둥 잘리어도 새순은 돋거니
충분히 흔들리자 상한 영혼이여
충분히 흔들리며 고통에게로 가자.

뿌리 없이 흔들리는 부평초 잎이라도
물 고이면 꽃은 피거니
이 세상 어디서나 개울은 흐르고,
이 세상 어디서나 등불은 켜지듯
가자 고통이여 살 맞대고 가자.
외롭기로 작정하면 어딘들 못 가라.
가기로 목숨 걸면 지는 해가 문제랴.

고통과 설움의 땅 훨훨 지나서
뿌리 깊은 벌판에 서자.
두 팔로 막아도 바람은 불 듯
영원한 바람은 불 듯
영원한 눈물이란 없느니라.
캄캄한 밤이라도 하늘 아래선
마주 잡은 손 하나 오고 있거니.

* 참고문헌: 해남의 시문학사, 한국문학을 빛낸 해남의 시인들, 해남(한반도의 땅끝을 찾아서), 해남군 문화공보실, 해남군, 1996. 해남(문화유적),  땅끝해남 정윤섭, 향지사,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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