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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봄 집단적 또는 공통적으로 집집마다 촌락마다 행하여지고 있는 세시풍속은 한민족에 의하여 발생되고 전승되어 오는 고유(固有)의 것도 많이 있지만 외국과의 문화 교류를 통하여 전래된 것도 있다.
또 이 외래의 것도 시대의 변천에 따라 가미되어 있는 것도 또한 많다. 옛 문헌에 보이는 것 중에는 이름만 남아 있고, 현재 일반적으로 행하지 않는 것도 많이 있다.
봄에는 삼짇날, 청명과 곡우, 초파일, 단오, 망종 등의 풍속이 있다.
삼짇날
3월 3일을 삼짇날이라고 한다. 강남에 갔던 제비도 이날이 되면 옛집을 다시 찾아 온다. 이날 가정에서는 제비를 맞이하기 위해 제비집을 손본다. 제비가 그해 집에 와서 새끼를 너댓마리 까고 길러나가면 그해 복을 받는다고 믿었다.
약 30-40년 전만 해도 이 날 제비를 맞이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남녀 애들이 제비를 처음 보았을 때 그 제비에게 절 세자리를 하고, 왼손으로 옷고름을 풀었다가 다시 여미어 매는데 그러면 여름에 더위가 안든다고 믿었다.
한편 삼짇날, 마을에서 당제(堂祭)를 지내는 곳도 있고, 가정에서는 시제(時祭)를 모시거나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기도 했다. 삼월 삼짇에는 산수 좋은 곳을 찾아 화전놀이를 했는데, 화전놀이는 3, 4월경 꽃피는 때에 떡, 술 등을 준비해 단체로 좋은 곳을 찾아가 노는 것을 말한다.
청명
청명(淸明)이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24절기의 하나이다.
이 날의 날씨는 될 수 있으면 맑아야 일년이 길하다고 예측한다.
곡우
곡우(穀雨)란, 곡식이 잘 자라도록 비가 내린다는 2절기의 하나이다. 이날이 오면 명산을 찾아 산다래물을 먹었다. 이 물은 아무리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는데 그 만큼 약이 된다고 여겼다.
초파일
4월 8일은 석가모니의 탄신일이다. 초파일에는 성대한 연등행사가 벌어진다, 이날 불교 신자들은 절에 불공을 드리며, 복과 명(命)을 비는 뜻으로 등을 단다. 4월 초파일 대둔사를 비롯한 각 절에서는 수많은 등불로서 일대 장관을 이룬다. 때문에 이날 저녁은 절마다 인등하는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한다. 이때 다는 등불이 밝아야 그해 수가 좋고, 명과 복을 많이 탈 수 있다하여 자기의 등불을 지켰다.
배를 부리는 어촌에서는 4월 초파일 저녁 때 연등하여 배를 밝게 하고 복을 빈다. 남자들은 배에서 춤을 추고 술을 마시며 하룻밤을 즐긴다. 또, 4월 초파일을 명월이라 하여 불교신자들 외에는 이날 낮에 친구끼리 경치좋은 곳을 찾아 들놀이를 간다. 일종의 부인들의 화전놀이다.
단오
단오는 설, 추석 과 함께 삼대명절의 하나이며 계절적으로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때이기도 하다. 이날 불교 신자들 중에는 절에 불공을 드리러가는 사람도 있다. 단오에는 상추이슬로 얼굴씻기, 약초 즙내 먹기, 약초베어 말리기, 차잎 뜯어오기, 삐비꽃 뽑아두기, 인동초 말리기, 오시목욕을 하며 기신과 병예방을 한다. 단오의 음식으로는 약떡이나 튀밥, 죽순나물이 있으며, 놀이로는 윷놀이, 씨름, 그네뛰기, 널뛰기 등이 있다.
망종
망종 무렵에는 보리밭에 누런 빛이 완연해서 보리수확을 맞이하게 된다. 보리를 베어 타작을 하고 한편으로 논에 모심기가 바빠진다.망종의 풍습은 풋보리를 베어다가 그스름을 해 먹는다던지 망종농사점으로 그 해의 풍흉을 판단한다.4월 내의 망종이 들면 보리농사가 잘되나 5월에 망종이 들면 그 해 보리농사는 늦게 되어 망종 내에 보리가 실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참고문헌
  • 우리마을의 풍속, 해남문화원,1996.
사진갤러리
  • 봄세시풍속2.bmp
  • 봄세시풍속.b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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