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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제철 맛

오늘은 뭐 먹지? 해남에서는 이런 걱정은 할 게 없다. 먹을 것 천지인 해남에서는 제철음식이 해남 대표음식이다. 이른 봄부터 늦은 겨울까지 식당마다 제철음식만을 취급하는 곳이 많은 이유다.

사시사철 제철 재료로 차린 음식을 만나야 진짜 맛을 만나는 것이다. 제철에 우리 땅, 땅 끝 해남에서 나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꾸준히 먹으면 보약 한 재보다 몸에 이롭다. 봄이면 찰진 우수영 숭어가 있고, 먹물을 품은 구수한 갑오징어, 새콤달콤한 세발낙지 초무침, 제철 신선한 양파와 곁들여 먹어야 제 맛인 한여름 갯장어, 추석 무렵의 꽃낙지, 문조리회, 겨울철 굴무침과 매생이국, 그리고 김과 싸 먹어야 더 맛있다는 삼치회 등은 해남 맛의 대표음식이다.

해남에서 해남에 오신 여행자들 먹기에도 부족하다는 제철음식들이다. 그래서 다른 도시로 보낼 게 없다는 제철음식들이다. 계절마다 제철. 자칫 평범하게 느낄 수 있는 재료들이 물오른 맛, 색다른 레시피로 새롭게 맛을 탈바꿈시킨다.

해남은 남해와 서해를 품고 있어 딱 지금이 제철인 재료로 ‘맛도 있고, 멋도 있는’ 계절 메뉴를 내놓고 있다. 서해와 남해를 함께 품은 덕분에 언제나 쉽게 싱싱한 해산물을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지방에 비해 음식이 건강하다. 거기에다가 해풍을 맞고 자란 채소들이 만들어 내는 맛의 진수, 그 하모니를 만날 수 있다.

제철음식 어디서 먹지?

굴영양밥, 굴전, 굴찜 1월~2월
버섯전골 3월~4월
짱뚱어회, 짱뚱어탕 9월~10월
제철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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