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열린군수실

-정책을 제안합니다-
해남 공립 노인전문 요양원 설치해 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지난주에 급한 마음에 글을 남겼던 외지인입니다.
저는 해남 출생이긴하나 생활은 이곳이 아닙니다.
그러나 친정,시댁 부모님들이 모두 해남에 거주하고 계십니다.  
나름대로 정치에도 관심을 갖고 선거, 후보자들, 역대 시장님들 활동과 정책까지 챙겨보는 나름 개념 아줌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치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치매라는 질병을 개인이 아니라 국가, 시 등 힘이 있는 곳에서 정책적으로 힘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엔  지자체에서 나름 애쓰고 계십니다.
기념일 챙기기, 보건소(치매안심센터)에서 조기 검진, 상담. 홍보.등입니다.
물론 이런 정도도 얼마나 훌륭합니까~ 우리에게 정책적으로 치매가 다가온 게 10여년이 넘은 정도입니다. 저 역시 제 친정어머니께서 치매가 아니셨다면 여전히 관심도 없었을 겁니다.(2008년 치매 정책시행)
치매 정책이 10년이 넘고 고령자가 많아진 상태면 군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산률이 떨어지니 어린이집 운영하는 분들이 치매, 요양원으로 사업을 바꿨다는 비판적인 기사를 봤습니다.  
치매어르신들이 늘었으니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저는 치매인을 위한 공간 역시 어린이집,유치원 만큼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노부모님과 타지역, 원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또 자식들이 맞벌이를 하는 경우 부모님 방문조차 못 한다면 그 부담감은 천배 백배입니다.
간병 비용 역시 큰 부담입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사는 곳에 부모님을 모실 수 있는 요양병원이 있다면?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곳에 치매센터가 있다면?
초기,중기,말기 상태에 따라 진료와 모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우리 해남군에서 관리한다면?
치매 환자 치료 관리, 전문성에 대한 믿음도 가고 또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필요하겠죠 젊은 청년들,어르신들의 일자리도 만들어 질 것입니다..
공익적이면서 군 사업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부담도 많이 줄 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과 같은 방법으론..치매라는 큰 질병을 해결하지 못할 것입니다.
보건소에서 몇 명의 직원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못됩니다.
최근 각 시에서 치매 전용 공립요양병원,치매전담공립시설들을 건립중입니다.
매우 훌륭하고 시기적절한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해남군에서는 그러한 정책을 예상,추진중이신지.. 계획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알지 못해 글을 남깁니다.
혹  그런 논의가 없다면 지금이라도 추진해야 할 중요한 정책이라 생각됩니다. 최근 다른 도시들도  추진중입니다.
포천시 건립 준비중( 현 시장공약사항)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설립 비용의 절반을 지원하면 지자체가 나머지를 부담한다.
정선시-9월 개원예정 (정선 공립치매전담형노인요양시설)
강릉시-2024.8월 준공 목표
부산시-2023.03.부산시립 치매전문요양센터 개소 
거창군 2022.11 전국 최고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착공
이미 만들어져 있는 고흥,함평,당진,등 생각보다 지방에 많이 있습니다.
특히 고흥은 치매안심센터,공립노인전문요양원,요양병원,연합회 함께 연계해 가까운 공간에 모여 있습니다. 노인전문 의료타운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고흥은 사실 전 감동 받았습니다.
고흥도 하는데 해남은?
해남도 치매의료타운을 만들어 봅시다.
해남이 고흥보다 못할 이유가 있을까요? 의지의 문제,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지 않아서 일거라 생각됩니다.
우리 해남이 더 늦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 부모 부양
자식들의 당연한 의무로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치매예방교육,치매조기검진,조호물품제공,... 실종노인발생 예방 및 찾기,상담정도입니다.
알츠하이머는 평균 10년 정도 생존한다고 합니다. 물론 20여년 넘게 생존하는 경우도 있죠.
1단계-기억력, 체계적인 집행 기능 장애가 나타나며
2단계-언어,시,지각 장애
3단계-신체 기능장애로 걷기,배변,배뇨조절,음식삼키기등 점차적으로 혼자서는 생활할 수 없습니다. 가족들의 케어도 어렵습니다.
2,3단계 치매,노인성 질환자들은 요양보호사 방문 시간등이 돌보기엔 턱없이 부족 상황입니다. 노인이 지역사회에 최대한 오래 거주할 수 있는 지역사회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더 큰 문제..
치매자가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한다면?비용을 어떻게 부담 할 수 있을까?
자녀들이 나눠 모아??
형제들 1명,2명...
또 간병비용으로 인해 의료이용 형평성,서비스에 문제는 없을까?
그런데 국가,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곳에서 표준을 제시하고 함께 관리 한다면? 이용하는 시민,국민들은 부담이 줄어 좀더 나은 삶을 살것입니다.
고령자 복지 주택과 결합하는 요양 서비스 개발도 제안합니다.
-돌봄필요 노인 발굴, 인지저하 및 치매의심 대상자- 돌봄대상자로 치매안심센터 연계하여 지원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활용하여 고령자 대상 치매 예방활동, 경증 치매환자 대상 –일상보조 활동실시
-서비스 이용자 – 가족 교육 필수 (치매에 대해 막연히 알고 있다. 꾸준히, 필수로 )
이제는
치매가 개인,가족들의 책임이 아니라
정책적으로  관이 나서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다른곳에서 다~~ 만들어진후 그때 하는 것보다
조금 일찍 나서
군민을 위한 정책으로  
나서길 바랍니다.
지난주에도 치매에 대한 글을 남겼습니다.
답변내지 연락은 받지 못했습니다.
이글을 시작으로 저는 국회의원, 정책에 힘을 실어 줄만한 사람들께 글을 남길 예정입니다.
좀더 정리될 수는 있겠지만
핵심은 해남군에
군립치매요양센터(치매전담형노인시설)설치를 제안드립니다.
치매안심센터,공립노인전문용양원,요양병원,연합회등 함꼐 연계한 노인전문의료타운 조성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