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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

제49회 해남군민의 날 기념사

제49회 해남군민의 날

기 념 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그립고 반가운 향우여러분!

 

제49회 해남군민의 날을 맞아

7만 해남군민과 향우 여러분의 성원속에

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빛나라 땅끝, 다시뛰는 해남”건설에

마음을 모아 주시는 군민 여러분과

경향각지에서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시는 향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시고,

귀감이 되는 모범적인 생활로 영예로운 수상을 하시게 된 군정발전 유공자 분들께도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함께 자리해 주신

윤재갑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해남군의회

의장 직무대리 박종부 부의장님과 군의원 여러분,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부의장님과 조광영 의원님,

역대 군수님들과 해남 군민의 상 수상자 여러분,

기관‧사회단체장님과 내빈 여러분,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오늘은 여러모로 감개무량한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발생이후 3년만에 군민과 향우여러분을 한자리에 모시고 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반갑고, 정말로 수고하셨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밝은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의 위기는

우리 해남에도 많은 상처와 아픔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어느 지역보다 모범적인 방역과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으로 고비를

넘고 넘어 오늘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군민의 날 행사를 갖는 감격의 시간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라는

기나긴 터널을 지나, 일상 회복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상징적인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고생하신 서로를 향해 큰 박수를 보내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박수)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향우여러분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큰 도약을 이뤄내는

해남 군민들의 저력은 코로나의 어려움속에서도

민선7기 역대 최고의 군정 성과를 거둠으로써

더욱 빛났습니다.

 

해남은 군정의 전 분야에서 최초, 최대, 최고의 기록들을 매년 갱신하면서 민선7기 가장 큰 변화와 성장을 보여준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민수당은

전라남도를 넘어 전국으로 확대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에는 해남군 창군이래

가장 큰 국립기관인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한

국내 최대규모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에 이어 총 사업비 425억원이 투입되는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 100억원 규모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됨에 따라 해남은 2050 탄소중립을 가장 앞장서 실현하는 지자체이자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의 글로벌 리더로서

큰 걸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국 1위의 친환경 농업 기반위에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는 2018년 22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4년만에 226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하였고, 400여 생산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구심점,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하면서 온·오프라인의 양 날개로 유통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민선7기 시작과 함께 과감히 도입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전국 군단위 최대발행, 최대판매를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었고, 먹거리 축제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은 해남미남축제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단 한 차례 취소없이 개최하여 축제를 통한 관광활성화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내에 5,700억원 규모의 유럽마을 테마파크 조성 투자유치를 성사시켰고,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단지 조성과 산이정원 조성, 지역거점 스마트 시티 조성사업을 통해 기업도시는 명실상부 서남권 최고의 자족형 관광레저 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와 리조트호텔 착공으로 30여년만에 활성화의 기지개를 켜게 된 오시아노 관광단지, 울돌목 스카이워크· 해상케이블카가 개통하면서 해남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활기를 되찾은 우수영 관광지는 서남권 관광 중심지로서 해남의 재도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가 장기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광주~완도간 고속도로와 보성~임성리간 철도, 화원~압해간 국도 77호선 연결,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 등 SOC사업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어 가까운 시기에

땅끝해남 어디서나 사통팔달 전국으로 통하는 교통망이 확충될 것입니다.

 

해남군의 비약적인 성장은 객관적인 지표로도 확실히 입증되고 있습니다. 2018년 9,251억원이던 우리군 예산은 2019년부터 1조원대에 진입, 지난해 1조 1,491억원으로 4년만에 2,200억원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명실상부 지방재정 1조원 시대를 이룩하면서 전국 군단위 지자체 중 가장 큰 재정규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국도비 확보도 1,000억원 이상 늘어났고, 2017년 43건, 200억원에 불과하던 공모사업은 2021년 127건, 5,369억원 확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더 살기좋고 더 살고싶은 해남살이를 위한

기반 사업도 속속 마무리되었습니다.

해남시네마와 청소년 누림문화센터,

청년두드림센터, 해남군 노인회관과 보훈회관 등이 완공되면서 해남군민 누구라도 문화와 여가에서 소외됨이 없도록 지역 곳곳에 거점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군민 소통의 공간, 신청사 시대가 마침내 개막하였습니다. 해남 발전의 초석이 될 신청사 시대를 맞아 전 공직자는 군민께 봉사하는 군정, 바르고 유능한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향우여러분

민선7기, 돌밭을 갈아 옥토를 만들겠다는 석전경우(石田耕牛)의 자세로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운영하는 행정에서 경영하는 행정으로!

군민들께 실질적 혜택이 되는 유능한 군정으로! 현장을 찾아가는 군민중심 군정으로!

군정의 체질개선에 뼈를 깎는 노력이 이어졌고, 민선7기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공정, 공평, 공개의 군정운영방침은 이제 해남의 대표 행정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룬 이 모든 성과는 지속가능한 해남발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전남도내 유일하게 4년연속 2등급 달성을 이뤄내며

전국 최고 수준의 깨끗한 군정을 인정받았습니다.

 

민선7기 군민들께 드렸던 약속도 99% 넘는

전국 최고수준의 공약 추진율을 보이며,

충실히 이행한 결과 전남에서 유일하게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4년연속

최우수(SA) 등급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나아가 해남군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 협치를 주제로 한 ESG 경영평가에서 전국 군단위 유일한

거버넌스 최우수(S)등급을 획득할 정도로,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ESG 경영을

가장 앞서 실천하는 선도 지자체로서

위상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해남군정의 나아갈 바를 밝힌‘바르고, 유능한 군정, ESG 윤리경영’은 이미 우리 안에서 움트고 있었습니다. 코로나와의 긴 싸움에서 방역의 현장을 지켜주신 방역요원과 자원봉사자들,

지역을 살리고, 공동체를 살리는 주민자치의 새로운 바람, 민관 할 것 없이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 참여의 물결속에서 저는 우리 군민들의 성숙한 역량과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군정에 힘을 모아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4년전 저는 민선7기를 시작하며“빛나라 땅끝, 다시뛰는 해남”이라는 군정의 목표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단 하나의 약속도 포기하지 않기 위해 4년내내 쉬지 않고 뛰었고, 이제 빛나는 해남의 비전을 여러분 앞에 펼쳐 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결실은 오랜 무력감을 털어내고, 이제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해남군민이라는 자긍심 또한 회복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민선7기 해남이 이룬 모든 것은 군민 여러분,

향우 여러분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원해 주셨기에 가능한 결과였습니다.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2022년, 우리 해남이 다시한번 도약하는 한해가 되리라 자신합니다. 내년, 내후년은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지혜롭고, 용기있는 군민 여러분, 고향 해남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힘을 보태주시는

향우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저와 1천여 공직자들도 더욱 심기일전하겠습니다.

 

우리에게 다가온 중대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더 자랑스러운 해남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22. 4. 29.

해남군수 명현관


2022-05-02 명 현 관

  • 담당부서총무과 비서실 문의전화061-530-5202
  • 최종수정일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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