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시작 땅끝해남

18일 동안의 해남 여행♡ 길다고 생각했는데 재밌게 지내다보니 벌써 내일이면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네요.
여행기간동안 해남의 위, 아래, 좌, 우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며 해남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 !
산에 올라가면 섬들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바다가 보이고,
예쁜 하늘과 초록초록하게 펼쳐지는 논밭뷰가 운전을 해도 피곤한 줄 모르게 해줍니다.
숙소에 가면 직접 만들었다며 떡을 나눠주시고, 동네 카페에 갔더니 배고픈 저에게 감자를 내어주시는 모습에
따뜻한 정을 느꼈고, 혼자여행이었지만 외롭지 않았습니다.

- 땅끝모노레일 + 땅끝전망대
-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 명량해상케이블카
- 두륜산케이블카
- 대흥사
- 미황사
- 공룡박물관
- 우수영관광지
- 송호해수욕장
- 사구미해변
- 포레스트수목원
- 흑석산자연휴양림
- 목포구등대 등등
모두 다 기억에 남고, 가볼만한 각각의 매력이 넘치는 여행지였습니다!

예쁜 카페도 많아서 여러군데 방문해보았는데, 간단하게 장점을 적어보자면
- 문가든 (정말 아름다운 정원 카페, 플레이팅도 아주예쁨)
- 트윈브릿지 (진도대교 바로 앞 멋진 오션뷰, 베이커리 맛있음)
- 카페 여유로이 (시골 여유로운 논밭뷰, 여유로이라떼 맛있음)
- 설아다원(유기농 녹차정원이 펼쳐지는 색다른 카페)
- 커피베이해남땅끝점 (송호해수욕장뷰)
- 카페 달마고도 (커피전문점은 아니지만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곳)
각각의 다른 뷰와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모두 만족하고 즐거운 카페투어 였습니다.

식당에 가면 만원짜리 비빔밥을 시켜도 10개씩 깔리는 반찬에 놀라고
푸짐한 공기밥의 양이 참 좋았습니다 :-)

질좋은 한우가 저희 집 근처 마트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저렴해서
여행기간 동안 많이 사서 구워 먹으며 질좋은 한우로 호강했네요.
해남가시면 하나로마트가서 꼭꼭 한우 찾아보세요 ^^

땅끝마실이라는 프로그램을 이번에는 하지 못했지만
아주 알차고 좋은 프로그램이라서 다음에는 누군가와 함께 와서 땅끝마실 프로그램으로
해남을 즐기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