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시작 땅끝해남

여름 휴가 차 가족들이랑 해남 방문했습니다
이순신장군 짱팬인 조카가 있어서 명량기념관을 들러려고 했습니다. 볼거리도 체험할 것도 중간중간 있다길래 찾아서 굳이 방문한건데, 입구 앞쪽이 왠 공사중이더군요? 멀리서 올려다보니 케이블카를 만드는거 같은데 인도는 왜 다 헤집어져있는지..;;;
주차장도 원래 없는건지...;;;잘 모르겠네요
공사중이라 그냥 돌아가려고 했는데, 그러기엔 찻길 양옆에 주차된 차가 꽤 있어서 혹시나 하고 입구쪽 확인해보니 문이
열려있긴 하더라구요
매표소까지 공사장을 지나가도 되는지 잘 모르겠는데 그냥 지나가서 물어보니 운영중이라 해서 놀랐습니다. 결국 구경을 잘하고 나오긴 했습니다만 너무 당황스러웠고 찝찝함을 지울 수 없어서 글도 남깁니다.

우수영관광지 초입 입구도 있던데, 그런데나 하다못해 공사장 인근이라도 주차장이나 기념관 운영안내는 되어야하는거 아닌가요?
현수막이나 입간판같은것도 없이 날도 더운데 굳이 도로 한편에 주차해두고, 내려서 입구까지 가서 확인을 해봐야 아는건 관광객을 우롱하는 것 같기도하네요.
이런 곳은 저처럼 타지에서 해남까지 먼길 오는 사람들이 더 많을텐데...
여길 해남군이 관리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직접 관리하는게 맞다면 방치하신것 처럼 느껴지네요;;;직접 관리하는게 아니어도 관리하는 업체에 별도 가이드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