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도약! 살맛나는 으뜸해남

해남여행후기

남도(해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 작성자 신정화
  • 작성일 2021-10-27

서울에서 6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남녘의 들판은 온통 황금 빛으로 설레었습니다.
첫 여행지로 해남목포구등대를 찾았어요. 해남의 바다와 목포항으로 들어가는 배들, 인사하며 반기는 듯한 해남목포구등대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제가 본 등대 중에 최고 아름다운 등대입니다. 다음날부터 해남 8경을 중심으로 여행하였어요. 땅끝마을에서는 땅끝탑과 해남각을 확인하고 땅끝전망대, 해남해양자연사박물관을 견학하였습니다. 우수영 명량대첩지에서는 울돌목의 소용돌이치는 거센 물살을 목도하고 명량대첩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산윤선도유적지는 숙소인 해남읍에서 가까워서 틈나는 대로 산책 겸 방문하여 녹우당의 고즈넉한 풍경을 마음에 담고 남도의 문인들도 만났습니다. 해남공룡박물관에서는 공룡 발자국화석을 확인하고 정말 다양한 공룡들의 골격 모형을 보면서 참 수준 높은 박물관이구나! 생각했지요. 박물관에서도 감동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두륜산도립공원에 가서 어마어마한 사찰인 대흥사를 둘러보고 두륜봉 정상을 등반하였습니다. 만일재에서 바라본 가련봉과 두륜봉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달마산 종주 산행은 6시간 동안 유격 그 자체였어요. 얼마나 험하고 힘든지... 하지만 얼마나 또 환상적인지 말로 표현 못합니다. 달마산을 종주하고 도솔암에 발을 딛는 순간은 상이라도 받는 것처럼 뿌듯하고 정말 자랑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정말 꿈 같은 해남 여행이었습니다. 해남의 모든 여행지와 황금 들녘과 배추밭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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