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시작 땅끝해남

미남축제의 체험 프로그램 중 막걸리 만들기를 미리 신청했다.
다른 축제장처럼 약식이겠거니 했는데 송우종명인이 직접 가르쳐 주셔서 깜짝 놀랬다.
어마어마한 막거리 양에 5천원의 체험비가 부끄럽게 느껴졌다.
우리밀 누룩만도 만원이 넘는다니....
해남의 좋은 쌀과 우리밀로 만드는 막걸리.
좋은 재료가 좋은 술을 만든다는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런 고집과 철학으로 술을 빚으시기에 명인이 되신 거겠지.
무거눙ㄴ 막걸리통이 인정이 많은 해남을 다시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