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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캠핑

찐 가을, 대흥사

  • 작성자 김신자
  • 작성일 2021-11-19

중국인들이 너흰 이렇게 아름다운 사찰을 갖고 있다며 부러워한다는 말이 이해가 간다.
매표를 하고 주차장까지 올라가는 길이 정말 아름답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물소리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듯 걷는다.
물소리도 물소리지만 핏빛으로 물든 단풍나무에 걸음을 멈추게 된다.
경내에 들어서면 그 규모에 잠시 놀라고 단풍든 산이 배경이 되어 주고
오래도록 한자리를 지킨 고목들의 치장이 사찰과 하나가 되어 한폭의 그림이 된다.
벤치에 앉아 조용한 가을을 즐긴다.
다음주가 절정이라는 말씀에 아직 절정이 아닌데도 이리 고우면 절정일땐 감히 볼 수가 없을 것 같다.
평일 오전이라 조용한 사찰에서 새소리는 물론 낙엽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다음엔 템플스테이로 머물다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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