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시작 땅끝해남

안녕하세요? 학생이 광주에서 학생교육원을 혼자서 버스를 타고 간다고 해서 검색을 해보니, 해남종합터미널에서 전라남도학생교육원 가는 버스가 없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일반인은 이곳에 이용할 이유가 없고, 교육을 받고자 하는 학생이나 학부모, 교사는 알아서 자가용이나 셔틀버스로 가기 때문에 설치할 필요성이 없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만약 학생이 스스로 가고자 한다면 택시를 타거나 걸어서 갈 수밖에 없습니다. 해남에 전라남도학생교육원이 세워지게 된 것은 그만큼 해남군이 학생교육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학생의 자립심이나 자율성, 주체적인 행동 등을 강조하여 학생교육을 하는데, 학생이 학생교육원에 찾아갈 때 도움을 주는 것은 꼭 필요한 일입니다. 또 어른이라도 반드시 자가용으로 이동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는 이때 한 사람이라도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해남군에서는 일반인이 이용하든 하지 않든 길이 있는 곳은 모든 대중교통이 다닐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을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곳 해남학생교육원은 앞으로도 계속 학생교육을 위해 매진할 중요한 장소입니다. 이곳으로 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버스정류장을 설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위험하기 때문에 정류장을 설치할 수 없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학생교육원 바로 앞이 아니라 아래쪽이든 더 위쪽이든 설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전남학생교육원에서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버스 정류장을 설치하지 않았다고 하시는데, 학생교육원에서 요청하든 하지 않든 사람이 이동한 곳은 다 버스가 다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번거롭더라도 전남학생교육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버스 정류장을 꼭 설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