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도약! 살맛나는 으뜸해남

해남여행후기

해남에서의 행복했던 10박 11일 여행 후기

  • 작성자 최세범
  • 작성일 2022-10-21

남도 한달여행하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해남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10박 11일이라는 비교적 긴 시간동안 해남을 천천히, 그리고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남은 명소가 많고 면적이 넓어서 전체를 다 봤다고 하기엔 부족했습니다.

저의 첫번째 해남 여행이었기에 주요 관광지를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땅끝마을, 송호해수욕장, 우수영 국민관광지, 고산 윤선도 유적지, 두륜산 케이블카, 대흥사 등입니다. 유명한 곳은 대부분 가본 것 같은데 날씨 사정으로 달마고도를 못 가본 것은 아쉬움이 남네요. (덕분에 해남을 다시 가야하는 이유가 남아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땅끝마을은 우리나라 최남단에 드디어 서봤다는 것에서 마음이 뭉클했고요. 송호해수욕장과 윤선도 유적지, 그리고 대흥사는 그 서정적인 느낌이 좋았습니다. 두륜산 케이블카는 기대한 것 이상으로 너무 좋아서 겨울에 눈 쌓은 두륜산을 또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습니다. 우수영 관광지는 명량대첩의 역사적인 장소를 봤다는 것에 가슴이 뛰더군요.

제가 이번에 느낀 해남의 매력은 관광지도 좋지만 읍내가 커서 여행하기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의 지방 소도시를 여행하다보면 (코로나 이후로 특히) 저녁 8시면 읍내가 조용해 지는 곳이 많았는데요. 해남은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요. 늦은 시간까지 식당이나 카페가 열려 있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활기가 넘친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활기라는게 관광객이 아닌 현지 사람들로 인해 생기는 것이어서 더 좋았어요. 그 말의 뜻은, 식당/카페의 가격이 유명 관광지처럼 지나치게 높게 형성되어 있지 않고 혼자서도 재밌게 여행다닐 수 있을 정도로 적절하게 유지가 되고 있었어요. 그런 점이 다른 관광 도시와 해남을 비교해서, 해남이 가지는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해남에서 가고 싶었던 맛집이 정말 많았고 여러 군데를 경험해 보기 위해서 부지런히 가봤습니다. 삼치회는 처음 먹어봐서 아주 기억에 남아있고, 태국/베트남/우즈벡 등 외국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많은 점도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카페도 좋은 뷰를 가진 뷰 맛집이 많아서 맛있는 커피와 여유로운 풍경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첨부파일
2.JPEG [849 kb] [바로보기]
1.JPEG [1635 kb] [바로보기]
3.JPEG [1382 kb] [바로보기]
공공누리 마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담당부서관광실 관광마케팅팀 문의전화 061-530-5976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