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시작 땅끝해남

여행을 가면 그지역에서 유명한 절은 한군데씩은 들리는 편인데
이번 해남여행은 일정도 길고 해서 두군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흥사와 우리나라 가장 아래에 위치한 미황사를 들렀고 미황사에서는 템플스테이 까지 하고왔습니다.

미황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고 오니 드라마 박하경여행기에 방영이 되어 더욱 인기를 끌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살짝 아쉬웠던 점은 대웅보전이 장기간동안 공사중이라 아름다운 절의 일부가 가려져있어서 아쉬웠고,
공사가 끝나고 모두 튼튼하게 복원되었을 때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마산 도솔암도 필수코스라고 함께 템플스테이를 하신분 이 알려주셔서 함께 다녀왔는데
안개가 가득한 달마산에 도솔암이 굉장히 분위기 있었고 멋졌습니다.

피곤해서 가지말까 생각했지만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생각보다 가는 길이 돌이 울퉁불퉁하고 험해서 신발을 잘 신고 가셔야합니다.

대흥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공부하고 가고싶었는데
입구에서 해설사분이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많은 정보를 알고 이해하면서 올라가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알고 가는거랑 모르고 보는건 천지차이인것 같습니다.
기왕 관람하신다면 해설시간에 맞춰 설명을 들으시는게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한자를 잘 읽지못해서 어떤건물이 어떤건지 조금 헤맸는데 좀 더 설명이 되어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흥사와 미황사는 서로 다른 분위기의 절이라서 둘다 들리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