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도약! 살맛나는 으뜸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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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당할머니 설화
주소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갈산마을)
문의해남관광안내 061-530-5915
061-532-1330

소개

갈산마을(당하리)에 있는 갈산당은 큰 당으로 영험하기로 소문난 당이다. 이곳은 마을사람들은 물론 칠산 바다로 조기잡이를 오가던 아랫녘사람(경상도 뱃사람)들에게는 신성한 공간으로 알려진 곳 이었다.
그래서 위쪽 칠산(영광)바다 쪽으로 조기잡이를 하러가는 아랫녁배들은 모두 당집 앞 바다에 멈추어 목욕제계하고 제를 지낸다음 지나갔다. 이 배들은 출어할때 미리 술과 음식 그리고 목욕할물까지 마련하여 출어한다.
갈산당 할머니는 영험하고 무서운 할머니로 통하는데 아이를 낳지 못한 부부가 이곳에 정성을 드려 공을 드리면 아이가 아이가 생기는 영험함을 보였고, 말에서 내리지 않고 앞을 지나던 말은 다리가 부러졌으며. 제주해녀가 당 숲 나무로 밥을 해먹었다가 몸이 오그라졌다는 무서운 이야기도 전해온다.
또 당집주위의 나무를 건들거나 이곳을 보고 소변을 보거나 당집 앞을 무찔러 다니는 사람에게는 큰 벌로 불상사가 일어났다고 전해온다.
땅끝마을은 해남반도의 끝으로 동쪽바다에서 남으로 돌아 서쪽바다로 돌아서는이동로이며 땅끝탑이 있는 해남 해남각은 남해와 서해의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이다. 이지점은 물살이 거세고 파도가 많이치는 곳으로 이곳을 통과하는 배는 큰 파도를 세번이나 넘어야 지날수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해난 사고사 잦았서 이곳을 저승사자가 있는곳이라 여겼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만 무사히 잘 넘으면 살수 있었다고 해서 사자끝(사재끝)이라고 불렀으며 이곳을 지나는 배는 반드시 당 할머니한테 제를 모시고 갔다고 한다. 이곳을 넘어서야 어장에 들어서는 것이고 이곳을 나서야 고향 길로 무사히 통과할수 있었다고 믿었던 것이다.

참고 문헌

해남, 정윤섭, 향지사, 1997. 해남의 설화, 문화원, 해남군의 문화유적, 해남군, 1986. 송지면지,2009, 김준의 포구이야기, 2012, 땅끝해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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