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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별코스_북미륵암 마애불

북미륵암 마애불 설화
주소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 외
문의해남관광안내 061-530-5915
061-532-1330

소개

대흥사(대둔사) 뒤 두륜산 정상 가까이에 북암이 있다. 그 인근에는 남암과 진불암이 있다.
북미륵암으로 불린 용화전에는 은 국보 제 308호인 마애여래좌상과 용화전 북쪽에는 보물301호인 삼층석탑과 마애여래불을 모신 도쪽방향 30m가량 떨어진 언덕위에도 향토문화재로 지정된 삼층석탑이 자리하고 있다.
국보 제308호인 마애여래좌상은 석굴암식으로 목조 전실을 만들어 모시고 있는데. 마애여래 좌상이 새겨져있는 암반은 가로 8m, 세로 6m나 된다.
정면 중앙에는 4.2m 크기의 불상이 새겨져 있다. 통견식(通肩式, 양쪽 어깨들 덮고 있는 방식)으로 법의를 착용하고 연화좌 위에 가부좌를 결하고 옷주름이 깊게 조각된 항마촉지인을 취하고 있는데 석가여래가 모든 망상을 물리치고 깨달음을 얻는 순간의 자태다. 또 신광과 두광이 새겨져 있고 광배에는 4구의 비천상이 배치되어 있다.
이 마애불이 언제 제작됐는지는 대흥사(대둔사) 창건연대가 정확치 못하나 그 수법으로 보아 고려초엽의 것으로 추정하며 중요한 조각수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마래불좌상은 천상의 공주가 조각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옛날 천상에 살던 태자와 공주가 어쩌다 천황의 노여움을 사서 지상으로 쫓겨왔다. 지상으로 아들 딸을 내려보내게 된 황후는 천황 몰래 이들 남매에게 은밀히 '지상에 내려가거든 부처를 섬기고 너희들의 성의를 다해 중생을 제도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석불을 각각 1개씩 만들어라. 그러면 너희의 죄가 사면되어 나와 아버지를 만날 수 있으리라'고 말했다.
두륜산 에 내려온 두 남매는 어머님 말씀대로 석불을 조성하기로 하고 누나는 북암에서, 남동생은 남암에서 일을 하되 누이는 양각으로 목조전실을 짓고 , 동생은 음각으로 석조전실을짓기로하며 불상을 조각했다. 남매는 1km가량 떨어진 거리에 각각 떨어져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완성전에 해가 지려고 했으므로 두 암자의 중간 지점인 만일암 터에 해를 잡아 매어 두고 일을 끝마쳤다는 것이다.
지금 만일암 터에는 거목(천년수)과 5층석탑 및 석조들의 부재들만 남아있다. 남암에는 토굴이 있어 수도승 한 분이 살고 있으나 음각석불은 선각만 보일 뿐 이끼로 덮혀 있다.
* 마애불: 자연의 바위면에 돋을새김이나 줄 새김(즉 음각이나, 양각으로) 새긴 불상

참고 문헌

해남, 정윤섭, 향지사, 1997. 해남군의 문화유적, 해남군, 196. 해남문화원 설화자료 모음2007, 해남군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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