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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신앙

북미륵암
주소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
문의문화예술과 문화유산팀: 061-530-5250/ 관광안내: 061-530-5915/ 061-532-1330  
관광안내  
 

소개

* 북미륵암(北彌勒庵)
두륜산 노승봉 아래에는 북미륵암마애여래좌상이 조성되어 있는 북미륵암과 남미륵암이 있다. 이들 암자는 만일암의 북쪽과 남쪽에 있기 때문에 북암, 남미륵암이라 불렀다.
북미륵암은 창건에 관한 기록이 없어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없으나 「대둔사지」에는  '건륭갑술에 온곡영탁(溫谷永鐸) 대사가 북암을 중수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북암은 1754년에 중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기록에서는 북미륵암이 북암으로 불려졌음을 알 수 있으며 근세에 염담유일(蓮潭有一), 벽담행인(碧潭幸仁), 아암혜장(兒庵惠藏)같은 고승들이 이곳에서 배출되었다.

* 북미륵암은 용화전및 요사로 이루어져 있다.
북미륵암은 창건에 관한 기록이 없어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없으나 『대둔사지』에는북암은 용화전 요사 등의 건물과 2기의 3층 석탑으로 이루어졌다. 용화전은 마애여래좌상을 봉안하기 위한 건물로 1985년 4월에 중수하였으며, 1995년 4월에 중수한 요사채는 스님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ㄴ'자형의 건물이다. 그밖에 신중탱화 산신탱화와 1987년에 조성한 동종 및 위패가 있다.

*북미륵암 아래에는  남미륵암이 있다.
「대둔사지」에는 ‘두륜봉 아래 남미륵암이 있는데  이곳에 있는 미륵불은 전실(前室)이 없어 이끼가 끼어 있다’라는 남미륵암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북미륵암이 도드라져 올라오게 하는 양각의 조각수법임에 비해 남미륵암은 평평한 바위에 선을 이용해 그린 음각의 조각형식을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두 미륵불은 아주 대조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조성과 관련된 설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 대흥사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 北彌勒庵磨崖如來坐像 |국보 제308호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은 두륜산 정상 바로 아래 북미륵암의 주존불로 모셔져 있다. 이 마애불은 거대한 암벽을 다듬어 양각하였는데 높이가 4.2m에 달하는 마애불로 마애불의 얼굴과 각부의 조각수법및 천인상은 보는이들을 각인시킨다.  이마애불은  암벽체로  목조전실을 꾸며 용화전이라 부르고 있다.
두광과 신광을 표현한 이 불상은 소발(素髮)의 머리위에 육계(肉髻)가 뚜렷하며, 얼굴은 둥글고 넓적한데 미련스럽지 않게 우아한 모습이다. 눈은 동공까지 묘사하고 있으며 평범한 비량(鼻梁)에 알맞은 입은불상을 격조 높은 위엄을 지니게 하고 있다.
귀는 길게 어깨 위까지 내려와 세밀히 묘사했으며 목은 짧은데 삼도가 형식이나마 표현되고 있다. 또한 두터운 옷에 싸여 있으나 몸의 굴곡이 대체로 잘 나타나고 있으며 신체의 볼륨이나 자세의 균형도 알맞
게 표현되어 있다.마애불의 좌우위에는 대칭적으로 사비천상(四飛天像)을 배치하고 있는데 마애불 조성설화에 나오는 하늘의 천동과 천녀가 내려와 북미륵암마애여래좌상을 조성했다는 전설을 연상케 한다.
이 불상은 신라불에서 고려불의 양식으로 이행되는 시대상을 엿볼수 있어 매우 중요시 되고 있는데 상호나 각 부의 조각수법으로 보아 고려시대 전반기인 11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 북미륵암 조성 설화
북미륵암마애여래좌상은 하늘에서 벌을 받고 지상으로 쫓겨 내려온 천동과 천녀가 죄를 씻기 위해서는 마애불을 조성해야 했는데 천동은 북미륵암마애여래좌상을 천녀는 남미륵암마애여래좌상을 조성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구전에 따르면 옛날에 하늘에서 죄를 짓고 쫓겨난 천동과 천녀가 있었다. 그런데 두 사람이 다시 속죄를 하고 하늘에 올라가 살 수 있는 방법은 바위에다 하루 만에 불상을 조각하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하루에 불상을 조각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해가 지지 못하도록 천년수 나무에다 해를 매달아 놓았다. 그리고 천동은 남쪽 바위에서 불상을 조각하고, 천녀는 북쪽 바위에서 불상을 조각하기 시작했다.
천녀는 앉은 모습의 좌상미륵불을 바위에 조각했기 때문에 서 있는 모습을 조각하는 천동에 비해 먼저 불상 조각을 마칠 수 있었다.
조각을 완성하자 천녀는 먼저 하늘로 올라가고 싶은 욕심이 생겨, 해를 매달아 놓은 끈을 가위로 잘라버렸다. 끈이 잘린 해가 서산 너머로 떨어지자 천동은 더 이상 불상을 조각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하늘에도 다시 올라갈 수 없게 되고 말았다.
따라서 현재 북미륵암의 미륵불은 완성된 모습을 갖추고 있어 국보308호 지정되어 있지만 음각으로 희미하게 남아 있는  남미륵은 사람들에게 잊혀진 채  초라한 모습으로  전각과 남아있다.

*참고자료: 해남군의문화유적길라잡이(김승기), 땅끝해남(2003,정윤섭), 해남의문화유산(2008), 해남군의 문화유적, 해남군사, 한반도의 땅끝을 찾아서(1996,해남), 대둔사지, 대흥사(대원사), 대흥사역사와문화

문화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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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소재지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산9
명칭 북미륵암 시대  
유형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소유자  
수량/면적   관리자 문화예술과 문화유산팀: 061-530-5250/ 관광안내: 061-530-5915/ 061-532-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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