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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가을 가을철엔 첫 겨울로 농공이 끝나고 길일을 택해서 성주께 많은 수확에 감사하는 제사를 올리는 일과 다음 풍농을 기원하는 일이 행해진다.
가을의 대표적인 세시풍속으로는 중구, 구월의 시식, 시제, 입동, 하원, 동지가 있다.
중구
9월 9일을 '중구' 또는 '중양'이라 한다. 중양이란 양수가 겹쳤다는 뜻으로 양수는 홀수인데 1년 중에 이 양수가 겹친 날은 1월 1일, 3.3, 5.5, 9.9일로 다 속절로 삼고 있다.
그 중에서도 9는 양수 가운데서 극양이므로 9월 9일 만은 특별히 중양이라 하는 것이다. 지금은 옛날에 비하여 이 중양에 대한 속절 의식이 희박하고 일반적으로 평상시와 같이 보내는 날이 되어 있다. 그러나 옛날에는 이 중양에도 떡을 하여 밤을 차려 놓는 가정도 있었는데 복을 받기 위함이라고 한다. 간혹 중양절날 선산에 시제를 지내는 곳도 있다. 시제는 주로 10월에 모시지만 그밖에 2윌 한식, 3월 삼짇, 그리고 이 9월 중양 등에 지내는 것을 볼 수 있다.
구월시식
추석 후 그해 새 곡식을 마련하면 그것으로 떡을 하고 술과 안주 등을 마련해서 친정 부모에게, 혹은 친정에서 묵고 있는 새댁은 시부모에게 올벼 이바지라 해서 새 곡식의 이바지를 해서 올리는 일이 있다.
가을에는 물고기 맛 또한 제맛이라 민물고기는 이때의 으뜸이다. 농가에서는 가을에 익은 박을 따다가 쪼개어 이를 삶아 바가지를 만든다. 그때 씨가 박힌 부분을 내버리고 살만을 긁어 이를 채로 해먹는다. 이 포심채는 덜 익은 박의 속으로도 해먹는데 요즈음은 간혹 읍내 식당가에서 별미로 상에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가을에 박을 따내 버리면 밭 혹은 인가의 담이나 지붕에 올랐던 박 넌출을 거둬 버리고 넌출의 밑둥을 자른다. 그러면 흐른 물을 사발에 받아먹는다. 이는 속병이나 해수에 약이 된다해서 지금도 가을에 이를 받아먹는 사람들이 있다.박 넌출 물 받아먹기와 같이 수세미 넌출의 물도 먹는다. 가을에 연못이나 냇가 또는 도랑의 물 흐르는 곳을 보면 풀숲에 애새우가 있다. 이것을 '토하'라고 하는데 이 새우를 잡아 젓을 만든다.
시월시제
10월을 '상달'이라 말한다, 이는 '시월 상달'의 준말이다. 그해의 새 곡식을 신에게 올리기에 기장 좋은 달이란 뜻이다. 그러므로 상달에는 옛날부터 5대조 이상의 조상의 묘에 제를 지내왔다. 이를 '시제', '시향'이라 하며, 해남 방언으로는 '시양(세양)모신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시제는 2월 한식, 3월 삼류 9월 중구 때 지내는 사람도 있으나, 대개는 이 10월에 모시고 지냈다. 시제를 모시는 날에는 그 후손들이 가능한 한 참석해서 조상께 감사하고 자신의 복을 기원한다. 조상께는 정성을 다하여 시제를 올려하며 시제에 참석을 잘해야 복을 받는다고 믿고 있다. 시제에 자손들이 모이면 어른들은 집안 젊은이들이나 애들에게 해당되는 시제는 물론 그 밖의 조상과 민족에 선조와 민족에 대한 보은의 마음을 북돋는다.
시제의 제물은 대개 위토를 말은 산지기가 장만하나 위토가 없을 때는 그 자손들이 매년 돌림으로 제물을 마련한다. 제가 끝나면 자손들은 묘 앞에 앉아서 가지고 온 술과 음식의 일부를 먹는다. 나머지는 시제에 참석한 자손들의 집집으로 보낸다, 이 시제 음식은 책보보다 종이 또는 약간의 짚으로 싼 다음 보낼 집의 택명을 써서 보낸다.
시제를 갔다 돌아 오면 이 봉송 꾸러미를 가지고 와서 또 가족들과 음식을 나눠 먹으며, 그 날의 시제와 제물에 대하여 흑은 선묘에 대한 조상들의 이야기로 꽃을 피우게 된다. 그리고 그곳의 마을 아이들은 이 시제 모시는 곳을 찾아 떡을 얻어 먹으러 다니는 것올 볼 수 있다. 그리고 어느 집안에서나 시제를 모시면 애들에게까지 음식을 나눠준다.
입동
입동은 가을이 되었음을 알리는 1년 24절후 중의 하나로 상강과 소설 사이에 드는데, 이는 대개 10월 초순에 해당한다.
이 입동의 날씨를 보아 겨울의 날씨를 예측한다. 즉 이날 입동치를 하고 추우면 그 해 겨울도 춥다고 한다.
하원
10월 보름을 하원이라 한다. 하원의 밤은 정월 상원의 밤과 7월 중원의 밤과 함께 1년 중 더욱 달밝은 때라 할수 있다. 그런데 농가에선 이 하원 밤에 달이 서산에 지는 것을 보아 그 해의 일년사를 점치고 있다. 즉 하원에 달이 아직 지지도 않았는데 날이 새면 그 해의 시절이 흉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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