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해남군, 장마철 벼 병해충 확산 차단을 위한 항공방제 추진!
- 집중호우에 따른 침·관수 피해지역 우선 실시 -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장마 지속에 따른 벼 병해충 확산 차단을 위해

 14,379ha의 면적에 9억 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7월 18일부터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해남군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에는 장마 기간이 길어 벼 문제 병해충인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등이 예년보다 빨리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7월 15~16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관수 피해지역에서

병해충의 급속한 확산이 우려되어 항공방제를 조기에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은 비가 자주 오고 낮은 기온이 오랫동안 계속되거나 거름기가 많은 논에서 쉽게 발생한다.

 특히 장마 기간은 일조량 부족 등으로 병해충 발생에 적합한 환경이 될 수 있고,

적기에 방제가 안 될 경우 수량 감소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잎도열병은 이삭도열병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발생 초기에 트리사이클라졸, 아족시스트로빈 성분의

약제를 사용하여 방제하고, 잎집무늬마름병은 이삭패기 전 트리사이클라졸, 헥사코나졸 계열의 약제로 방제,

혹명나방은 논을 살펴보아 피해 잎이 1~2개 정도 보일 때 옥사디아진계 성분의 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좋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항공방제 조기 실시 및 병해충 방제 중점 지도 등을 통해

 장마철 병해충 확산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 박정훈 주무관(☎ 061-531-386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