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해남 미니단호박, 기능성 식품원료 등록까지 한걸음 남았다.
- 체지방감소효능 인체적용시험 성공, 2024년 식품기능성평가지원사업 공모 선정 -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우리지역 특화작목인 해남 미니단호박을 활용 2022년~2023년 우석대학교 한방병원과 함께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여 비만환자의 체지방량, 체지방률, 체중, 체질량지수 등을 유의미하게 개선시킴을 확인하여 단호박의 체지방 감소 효능과 작용과정을 과학적으로 구명하였다.

 2021년 동물실험을 통해 비만유발 동물에서 체중 감소 뿐만 아니라 대사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작용과정을 증명하여 국제학술지에 게재했고, 올해 인체 임상에서도 동일한 효능을 검증하였다. 인체적용시험 연구는 12주 동안 100명의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열처리단호박분말과 위약을 무작위 배정하여 각각 대조 실험을 진행하였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성인 비만율은 32.5%로, 국민 3명당 1명꼴이며, 체지방 감소 부분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전체시장의 약 3.3%에 해당하는 2000억원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매년 원료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해남군은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도 식품기능성평가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1.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고,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허가 추진 등 다양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단호박 효능을 활용해 음료, 디저트 등의 제품화 기술을 업체에 이전하고 제품생산 기반 지원 등 산업화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지역 대표농산물인 미니단호박 등을 활용한 농특산물 소재 연구개발, 수입대체 국산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 인적·물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산업간 융복합화와 농산업 창업으로 지역 경제의 활로를 모색해 나가겠다” 고 하였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농촌자원팀 전상명 주무관(☎ 061-531-384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