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농번기철 농기계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꼭 지켜주세요!

 해남군(명현관 군수)은 국민안전주간(4. 15. ~ 4. 21.)을 맞이하여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자료에 의하면 농업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경운기, 예취기, 관리기, 트랙터 순으로 사용 비율이 높고 그만큼 사고 위험률도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운기 사고는 연중 꾸준히 발생하는데 주로 논, 밭, 농로에서 이동 중에 전복되거나 충돌로 인한 사고가 많아 내리막길이나 후진 작업 시 저속주행, 조향클러치 사용금지, 회전체 조작 시 전원 끄기 등 안전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

 예취기는 사고의 88%가 5~8월에 발생하고 주로 작업 중에 돌이나 이물질과 충돌하여 손가락, 다리 등에 손상을 가져올 우려가 많다. 작업 시 안전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원형날이나 안전날을 사용해야 하며 작업반경 15미터 이내에는 작업자 외에 접근을 금지해야 한다.

 트랙터도 주로 논·밭 농작업 중 끼임이나 감김, 전복·충돌 등으로 운전자가 다치는 사례가 많다.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 상태에서 정비 작업을 추진하고, 안전벨트 착용과 안전 프레임을 부착한 상태에서 작업해야 하며, 논밭 출입 시 완만한 경사, 충분한 폭으로 이루어진 출입로를 이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농번기철 농작업이 늦어지는 경우 야간 운전 시 농기계가 차도로 진입하다가 일반차량과 충돌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야간이나 비 오는 어두운 날은 일단 작업을 하지 않아야 하며, 불가피한 경우 농기계에 야간 반사판, 등화 장치 등을 사용하여 후방 추돌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업 기계화 확산과 대형농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농업인의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임대농기계 조작·실습교육시 농기계 이용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카드뉴스,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농촌지원과 김병순 농기계팀장(☎ 061-531-387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