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해남군, 농작업 기계화를 위한 고구마 정식기 현장연시회 가져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고구마 정식 작업 기계화를 통한 농업인의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4월 15일 옥천면 신죽리에서 고구마 재배 농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구마 정식기 현장연시회를 가졌다.

 이날 연시회는 고구마 순 부착 작업, 고구마 순 정식 작업 시연으로 진행되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구마는 기계화율이 낮은 작목 중 하나로 약 86시간의 전체 작업시간 중 절반 이상이 고구마 정식 및 수확 작업이 차지하며 많은 작업인력이 필요해 농가의 인건비 부담이 늘어가고 있지만, 인력작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고구마 정식 작업 기계화 시 재배면적 1ha 기준 노동력이 약 60%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시회 참여 농가는 “고구마 순 부착기는 작업 편의성이 우수하나 수확 시 부착 테이프 제거에 따른 번거로움이 우려되고, 정식 작업 시 두둑 형성 균일화 및 고구마 순 롤 교체 알림 등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의견을 제시하였고, 참여 업체는 이러한 개선 사항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해남 지역의 재배 특성 및 토양특성을 고려한 농작업 기계화 기술 보급을 통해 고구마 재배 농가의 인건비 부담을 경감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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