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해남거주..관동이 고향인 사람입니다.

며칠 전,친정에 들러 마을 뒷산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2년 전부터인가?? 상수도 물탱크 공사를 하고있어요.

곧 끝나겠지 하는 마음으로 많은것을 감수하며 지켜봐왔는데

2017년이 완공이더군요.

우회도로를 만들지않고, 마을앞 도로를 이용하면서

공사용 큰차들이 수없이 드나들었고

마을 도로는 울퉁 불퉁 ..뭐라 표현이 안될만큼 만신창입니다.

1차선 도로가 뭉개져 2차선 도로 만큼 넓어졌습니다.

차량 운전하기도 무척 불편하고 위험합니다.

실버카 없이는 한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노인들이 지금껏

큰 차에 놀라시고, 밭둑가에 모로서서 길을 양보하셔야했고

그 위험과 소음과 비산먼지를 감수하시며

길다면 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지금은 다소 큰 차의 왕래가 줄었다지만..

고르지 못한 노면 때문에 노인분들도 위험하고

차량 운전은 엄청 불편합니다.

정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물탱크 있는 부근에서 "희목"이란 고개를 올라 학동마을도 가고,

금강산으로 가야하는데 원래있던 등산로도 없어졌더라고요.

올라가는 길도 재정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