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안녕하세요.

저는 해남공원을 자주 이용하는 군민입니다.

해남공원에 있는 농구대 1대가 파손되어 한쪽에 치워져 있으며, 1대는 그물이 찟어져 방치되고 있어 보기에도 좋지 않고, 이용하는 사람도 불편합니다.

농구대가 자주 파손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지켜본 바로는 중.등학생들이 농구를 하면서 덩크슛을 한다고 (절대 덩크슛을 성공시키기 어려운 학생들이) 뛰어 올랐다가 네트를 잡아버리기 때문에 학생들의 몸무게를 농구대 바운드가 지탱하지 못하여 휘어져버리기 때문입니다.

물론 농구대를 파손시킨 학생들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데 정작 농구대를 파손시킨 학생들은 전혀 불편함을 못느끼고(남은 한쪽 농구대에서 농구를 하거나, 다른 코트 - 학교나 군민광장-를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있으며, 본인들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잘모르는것 같습니다. 파손시킨 학생들끼리 하는 이야기를 들어봐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정작 농구대가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나 여학생들이 이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농구대 한쪽이 파손되어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남자 중고등학생들이 남은쪽 코트만을 경기에 사용하느라 점령하다시피 하여 다른사람이 이용하기가 어려우며, 자칫 끼어들었다가는 다치기가 쉽습니다.

농구대를 파손없이 아주 튼튼하게 만들어(농구대에 조금만 이상이 있으면 학생들이 고의로 더욱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주셨으면 합니다. 이음부를 튼튼하게 용접을 잘해주시거나, 링 받침대를 견고하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네트의 길이를 짧게 해서 덩크슛하다가 네트를 잡고 늘어지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 네트가 아주 없으면 공이 불규칙하게 튀어서 밑에서 농구하는 어린 아이들이 다칠 위험이 높습니다.

그리고 CCTV를 농구대 주위에 설치하고, 파손한 사람은 찾아내서 변상시키겠다는 경고문구를 부착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구대 옆 전등도 2개가 불이 밝혀지지 않습니다.

시설물 관리에 수고가 많으신줄 알고 있습니다.

모든 군민이 해남공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없게 해주시고, 시설물을 파손한 사람들에게는 엄한 책임을 물어주시기 바랍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