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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 남도의 향기 펜션 관리자의 쌍욕

  • 작성자 마동수
  • 작성일 2015-05-03

이번 주말 해남을 방문한 관광객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일을 겪어서, 관광 불편 사이트에 신고하려 했으니

 

보이지 않아 부득이 '칭찬합시다' 사이트에 올리는 점 양해바랍니다.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동해리 518번지에 위치한 '땅끝 남도의 향기'라는 곳에서 5월 2일(토) ~ 3일(일) 동안 1박을 하였습니다.

 

황금연휴기간 중 지인과의 가족여행을 위하여 펜션을 예약하다 보니 대부분 이미 다 예약이 완료되어 있어서,

 

방이 남아 있던 땅끝 남도의 향기라는 곳에서 숙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전날에는 담양에 위치한 곳에서 기분좋게 관광하고 숙박을 하고 해남으로 이동하여 계속 기분 좋게 관광을 하고 있었습니다.

 

2일(토)에 아이들과 갯벌체험을 하고 펜션으로 6시쯤 도착하였고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나 침구가 기대에 못미쳤지만, 그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7시쯤 바베큐를 신청하여 먹고 9시쯤 아이들을 씻기기 위해서 방에 돌아왔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발생합니다.

 

따뜻한 물이 안나옵니다.

 

좀더 기다려 보아도 계속 미지근한 물만 나오길래 21시 15분에 관리자 오진x(여성, 010-8542-08xx)에게 전화하여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온수가 언제 나오는지 문의하였습니다.

 

오진x 관리자께서는 현재 온수가 들어오는 스위치가 내려져 있어서 지금 방금 스위치를 올렸기 때문에 30분만 기다려 달랍니다.

 

애들을 재워야 할 시간이지만, 시골 펜션이다 보니 그러려니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10시가 넘어도 온수가 나오지 않길래 관리자 번호로 다시 전화하였습니다.

 

이번엔 여자 관리자 분이 아닌 남편이신듯한 분이 전화를 받습니다.

 

현재 상황을 설명하니 왜 다른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유난 떠냐고 합니다.

 

남자 관리자는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미 40여분을 기다렸으니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고 문의 했더니, 자기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더 기다리라고 합니다.

 

무작정 기다릴 수가 없어서 애들을 씻기고 재워야 한다고 하니 시간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12시에 나온답니다.

 

제가 관리자에게 항의하니, 돈 환불해 줄테니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합니다.

 

비가 오는 주말 10시가 넘어서 해남에 초행인 사람에게 할 소리는 아닌거 같아서, 그걸 관리자로서 하실 말씀이냐고 되물으니

 

야이 씨x 놈아, 개x끼야, 너 1층으로 내려와!, 라며 흥분하시더니 핸드폰을 일방적으로 끊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아니 어이가 아니라 살기를 느꼈습니다.

 

시설이 열악하여 고객에게 불편이 발생하면 죄송하다고 사과는 못할 망정 어떤 조치를 취해주기 보다는

 

자기는 할 수 없으니 알아서 하라는 배짱 영업. 돈 줄테니 다른데 가라는 말도 안되는 서비스 정신.

 

정말 마지막 쌍욕은 누구한테도 들어본 적 없는 상식 이하의 행동 이였습니다.

 

해남에 처음 방문하여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으나, 남자 관리자분의 어이없는 대처로 인하여 순식간에 기분이 망가졌습니다.

 

고객이 왕인 시대는 더 이상 아니라고 해도 고객에게 쌍욕을 하는 펜션 관리자가 있는 이상 해남은 더 이상 재방문할 의사가 없어졌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도 이러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전파할 거구요.

 

앞으로 해남을 가시거나 땅끝 남도의 향기 펜션을 이용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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