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저의 근무지는 도서지역의 조그마한 중학교 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산넘고 물건너서 해남으로 체험학습을 가게 되었습니다.

해남에서의 체험학습중 선생님도 아이들도 인상깊었던 대흥사.. 대흥사에서 함께해주신 류정 해설사님 덕분입니다.

체험학습 일정상 오후 5시, 해설사님의 퇴근시간이 되서야 대흥사에 도착하게 되었지만 류정해설사님은 저희를 반갑게 맞이하여 주셨습니다.

그렇게 대흥사의 입구에서 부터 해설이 이어졌습니다.

친절하고 재미있는 설명 덕분에 아이들의 집중도도 높았고 아이들의 엉뚱한 질문에도 하나하나 대답을 해주시는 해설사님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저희가 늦은 시간에 방문하였기에 퇴근시간쯤에 도착하였기에 30분가량이라도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씀 드렸는데 대흥사 곳곳을 오랜시간 동안 무려 7시까지!! 꼼꼼히 알려주신 해설사님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저도 아이들도 한번도 보지 못했던 스님의 북소리도 듣게 되고 해질녘 대흥사에서 기억들이 따뜻하게 남아있습니다.

해설사님 덕분에 너무 알찬시간이였다고 다른 선생님들께 제가 칭찬을 들었습니다.

해설사님, 퇴근시간이 훌쩍 지났음에도 싫은 기색 하나없이 웃는 얼굴로 저희 아이들을 위해 오랜시간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 다시 아이들과 해남을 찾게 되어도 해설사님의 해설을 듣고싶습니다!!

해설사님 덕분에 해남을 떠올리면 훈훈해집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얼굴이 나온 사진을 함부로 올릴수가 없으므로... ^^ 멀리서 찍은 사진한장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