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근무하고 있는 30대 직장인입니다.

저는 11월 10일부터 전라북도 전주를 시작으로 담양,광주,장성,목포,해남,순천,여수 등 전라도 일대를 여행 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억으로 해남여행이 떠올라 이렇게 여행을 마치고, 해남군청 홈페이지에 방문하게 되었고, 잊지 못할 박미례 문화관광해설사님을 칭찬하고 싶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박미례 문화관광해설사님을 만나게 된 건, 누비고 시티투어에서 이었습니다.

해남에 대해 서라곤, 해남 도착하기 직전까지 땅 끝 마을 하나 밖에 모르던 터라, 시티투어를 신청하게 되었는데, 출발하는 아침에도 비가오고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제가 가게 된 2코스에 대해서는 사전에 아무런 정보가 없었던 생소한 장소 이었습니다.

‘내가 운이 없나보다......’ 라고 시작된 투어 이었는데, 정말 기대 이상 이였습니다.

해설사님이 정말 다방면으로 지식이 깊고 많으셨으며, 정말 친절하게 알려 주셨습니다. 기존의 코스에 두륜산 케이블카까지 탈 수 있게 배려해 주셨으며, 일정이 끝난 후 여행 방법까지 세세히 알려 주셨습니다.

원래는 시티투어 이후에 바로 여수로 가려고 했으나, 해설사님의 해남 칭찬이 너무 자자하여(?) 일정이 끝나고 대흥사도 찾아 가보고, 다음날까지 머무르며 땅끝마을까지 구경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땅끝마을 전망대에서 또 박미례 문화관광해설사 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점심시간 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위해 땅끝 탑과 산책길을 안내해 주셨는데, 생각가다 긴 거리를 같이 걸으며 안내해주셔서 감동 이였습니다. 비가 온 다음날이라 산책로가 좋지 않았지만, 가쁜 숨을 쉬면서도 정말 쉬지 않고 이 곳 저 곳을 설명해 주시고, 이후에 갈 타 지역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고, 맛있는 점심까지! 사주셨습니다. ^^!

부산 와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요즘 해남 자랑하느라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내년에도 친구들과 다시 방문할게요.

즐거웠습니다. 해남. 정말 고마웠습니다, 박미례 문화해설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