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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면 직원분들 덕분에 맛있었던? 명량대첩축제!

  • 작성자 이막녀
  • 작성일 2011-10-05

언니 일 도우려 잠시 들렀던 해남군 명량대첩축제에서
따끈 따끈 후끈한 정을 만끽하고 돌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지면사무소 직원님들
저는 호박고구마 곁을 떠나지 않았던 행인2^^(본명 이막녀)입니다
뭔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 글을 남기면서도 불쑥 남긴 글이
행여 실례가 되면 어쩌나 염려가 됩니다.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명량대첩축제 첫 날 호박고구마 시식회를 떠올리면 아직도 입가에 미소가 걸리고
또다시 군침이 돕니다^^
유독 탐스런 장작불이 마음에 들어 그 앞에 서있었는데
직원분들 모두 솔선수범해서 호박고구마를 호일에 싸고 정성스레 구워주셨지요
거뜬하게 먹었는데도 더 싸가라고 챙겨주셨던 그 호박 고구마는
출산 예정일을 앞둔 동생댁이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젠 고구마만 보면 송지면사무소 직원분들이 생각나네요
아직도 한분 한분 눈에 선한 그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부지깽이 들고 고구마가 잘 익게 애써주신 자상한 큰 오빠같은 계장님^^
묵묵하면서도 세심한 손길에 마음이 갔던 유일한 총각분^^
(다음날 또 뵈었었죠? 정말 반가웠어요)
아리따운 미모만큼이나 정이 가득했던 언니분.
No총각임을 강조하면서 막걸리까지 따라주셨던 훈남 유부남^^
잘익은 고구마를 먹으려면 호일을 벗겨야 하는데 99개 다음엔 몇개? 하면서
썰렁한 유머 날렸지만 덕분에 한결 재밌었던 분위기메이커 아저씨
막걸리 건네주시는 손길에 정이 가득담겼던 아저씨...
뒤에서 연신 맛있게 드시기만 했던 또 다른 아저씨..
그리고 또 또...

붉게 타는 저녁 노을만큼이나 멋있었던 장작불과
꿀맛같았던 호박고구마와 걸쭉한 막걸리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던 송지면사무소 직원분들
지역 축제가 이렇게 기억에 남았던건 순전히 그대들이 보여준 훈훈함 덕분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훈훈한 정 나누며 살게요^^*

p.s 행인1(가호수 가죽공방) 언니 따라서 다음번 축제때도 꼭 참석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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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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