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저는 해남군 화산면 안호리 김승기씨의 딸입니다..

오늘 여러 선생님들께서 저희 부모님 농가에 방문하여 많은 일을 도우셨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지난 태풍 후 상심이 크셨던 부모님들께 선생님들의 도움은 정말 큰 행복으로 전해진 것 같습니다.

무뚝뚝한 편으로 남에 대한 얘기를 잘 하지 않으시는 저희 어머니가 오늘 밤에는 선생님들의 칭찬을 전화를 통해 끊임없이 하셨답니다.. 농사 일로 인해 많이 피곤해하시는 어머니지만, 오늘 통화에서는 큰 행복함이 저에게도 전해져 마음이 찡해졌습니다..ㅠㅠ

군청과, 면사무소- 각자의 위치에서 해야할 일도 많을텐데...

또한 대부분 사무직 업무를 하는 분들이라 인삼밭 철거 작업을 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을텐데, 너무 열심히 도와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선생님들께서 진심을 다해 열심히 도와주셨기에, 그 마음이 부모님께도- 또 멀리 있는 저에게도 전해진 것 같습니다..

제 마음에 큰 감동이 있어- 내일 당장이라도 선생님들 한분 한분을 찾아뵙고 감사 인사 드리고 싶으나, 상황이 여의찮아 송구스럽지만 이 곳에라도 감사 글을 올립니다..

선생님들- 저희 부모님의 마음을 담아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며 선생님들께 이 은혜를 갚을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선생님들과 같이 타인들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