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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순례문학관, 시인 황지우와 함께하는 차담회 개최

  • 작성자 김혜정
  • 부서 기획실
  • 작성일 2019-07-11

해남 땅끝순례문학관, 시인 황지우와 함께하는 차담회 개최

작가와 도란도란 문학담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만나요



【문화예술과 고산문학팀 ☎061-530-5548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은 해남출신의 대표시인이자 현대시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황지우(67) 시인을 초청하여 차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진행되었던 ‘황지우와 함께하는 문학강좌’에 이어 해남군민과 황지우 시인이 만나는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시인 황지우와 함께하는 차담회’ 프로그램은 ‘시인과 함께하는 차 한 잔의 기억’이라는 부제로 7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총 5회에 걸쳐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2시에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진행한다.

평소 문학작품으로만 접했던 작가와 가깝게 마주앉아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군민의 문학 향유권 신장에 기여하고 나아가 문학관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차담회는 매월 새로운 주제로 운영되는데, 오는 7월 27일 진행되는 첫 차담회의 주제는 ‘나의 고향, 해남’이다. 황지우 시인이 회상하는 고향에 대한 이미지를 공유하고 그 기억들이 표상된 시인의 작품 등을 소재로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순차적으로 ‘나의 청춘과 시’, ‘문학과 정치’ ‘AI와 문학’‘작가로서 사는 삶’ 등을 주제로 문학 담화를 진행한다. 또한 본 행사는 (사)한국문학관협회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는 문학관 상주작가의 문학관 연계 프로그램 활동 중 하나로, 전문 작가인 이원화 소설가가 행사의 진행을 맡는 것으로 알려져 보다 심도 깊은 문학 담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학인이나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으로 오는 24일까지 사전접수를 받아 진행한다. 접수는 방문 또는 전화접수로 진행하며 문화예술과 땅끝순례문학관(061-532-2777)으로 하면 된다.

한편 황지우 시인은 해남 북일면 출신으로, 1980년 <연혁>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입선되고 <대답없는 날들을 위하여> 등이 《문학과 지성사》에 발표됨으로써 문단에 등단하였다. 1983년 발표한 대표작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를 비롯해 많은 시집을 남겼는데, 그는 시집에서 다양한 서체와 기호, 만화 등으로 기존의 시 형태를 파괴함으로써 새로운 현대시의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문학 일번지이자 한국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유명 문인들을 다수 배출한 우리 해남에서만 기획할 수 있는 행사일 것”이라 밝히며 “우리 지역 출신인 황지우 시인과 매월 다양한 주제로 문학담화를 나눔으로서 시문학에 대한 이해는 물론 해남 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면 한다. 관심있는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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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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